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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악청, 새 보금자리서 날개짓하다..
문화

국악청, 새 보금자리서 날개짓하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72호 입력 2009/03/17 18:13 수정 2009.03.17 06:14
범어 누리유치원 인근으로 이전,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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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국악으로 전통계승과 창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고 있는 국악청어린이예술단(단장 이태영, 이하 국악청)이 사무실을 옮기고 새로운 출발을 내디뎠다.

국악청은 지난 13일 범어 누리유치원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을 축하하는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에는 정재환 시의회 의장과 박종문 시의원을 비롯해 이종관 전 문화원장과 박문원 후원회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국악청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국악청은 양산에서 유일한 어린이 가(歌)무(舞)악(樂) 예술단으로, 어린 단원들이 저마다 창극과 난타,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 여러 장르의 국악예술을 섭렵하며 양산을 대표하는 국악단체로 떠오르고 있다.

기본기부터 충실히 다지는 교육법 때문에 2004년 창단해 첫 출전한 ‘2006 사천 세계타악축제 전국타악대회’에서 창작 타악(단체부)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부산, 경남 축하공연 무대를 섭렵하고 있다.

해가 지날수록 단원 수도 늘어나고 기존 연습공간이 부족함을 느껴 창단 5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한 것이다.

이날 개청식에 참석한 정재환 의장은 “지금처럼 잘 걸어온 것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며 “국악청이 양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영 단장은 “부족한 저희들을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분 성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하는 국악청이 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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