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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찰24시] 사행성 게임장 운영 업주 구속..
사회

[경찰24시] 사행성 게임장 운영 업주 구속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입력 2009/04/07 10:31 수정 2009.04.07 10:45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가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펼쳤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양산 일대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한 결과 게임장 운영업주 김아무개(40, 남) 씨 등 5명을 구속, 3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게임기 400여대, 현금 3천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김 씨는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환전원을 고용해 은밀하게 경품을 재매입하여 사행성을 조장하는 방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공장을 임대해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하고 일명 '깜깜이' 차량을 통해 약속된 손님만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영업해오다 합동단속반의 추적수사에 의해 검거됐다. 또 서민 생계를 침해하는 대포통장판매자와 불법 사금융 대출업체를 30명을 검거했다.
 
올해 들어 대포통장을 판매자 16명과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금융 대출업체를 알선해주고 중개수수료 3억 2천만원을 챙긴 대부업체 대표 및 전문중개인과 텔레마케터 등 14명을 추가로 검거해 서민생활을 어렵게 하는 이들을 단속하고 있는 것.
 
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와 불법사금융은 물론 불법 사행성게임장까지 단속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달원 속이고 통닭 훔친 10대 검거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통닭배달원을 속이고 통닭을 훔친 혐의로 공아무개(18, 남) 씨 등 6명을 지난 4일 검거했다.

공 씨는 지난 2월 20일 새벽 2시 30분께 북부동에 위치한 모 통닭집에 전화를 걸어 신도시 모 아파트 2곳에 허위로 주문을 시킨 후, 배달원이 첫 번째 집에 배달을 간 사이 오토바이에 남아있는 통닭 2마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공 씨 일당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차량을 타고 놀러 다니다가 배가 고팠으나 돈이 없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물금읍 등지에서 2회 범행을 추가로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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