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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관광지서 보행자 안전 지킨다 ..
정치

관광지서 보행자 안전 지킨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77호 입력 2009/04/21 18:44 수정 2009.04.21 06:47
내원사ㆍ통도사 나무데크로 보행로 설치

↑↑ 내원사에 설치 중인 나무데크 모습. 양산시 / 사진제공
ⓒ 양산시민신문
시가 관광지를 찾는 보행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내원사와 통도사에 각각 나무데크를 설치,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양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내원사와 통도사에는 그동안 안전한 보행로가 마련돼 있지 않아 도보로 관광지를 찾은 사람들은 불편함을 겪어 왔다. 특히 내원사 입구 1028지방도변에는 보행로가 아예 없어 사람들은 차도로 통행해야 했다.
 
시는 지난 9일 내원사 입구에서 산문까지 합성목재를 이용한 데크로 832m의 보행로를, 점토블럭포장길 296m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들어갔다. 나무데크와 점토블럭포장길은 안전한 난간을 설치해 차도와 보행로를 명확히 분리시켜 관광객들이 편하게 내원사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두 9억 3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통도사 산문에서 통도환타지아까지 올라가는 길에도 보행로가 설치되고 있다. 하북면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지역발전 요소인 통도사와 통도환타지아를 연결하는 보행로가 없다는 주민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보행로 설치 공사가 이달 말 준공된다.
 
합성목재를 이용한 나무데크로 길이 260m, 폭 2m의 보행로를 총 3억 6천만원을 들여서 설치중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로 설치로 그동안 등한시됐던 보행자 안전성을 높이고 쾌적한 관광지 분위기를 만들어 시 이미지가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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