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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같이 큰 무대에서 정기공연을 여는 것도 보람있지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절 안마당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이색적일 것 같아 마련된 무대는 대성공이었다.
우담바라꽃이 피어 유명해진 하북면 불광사(주지 문수스님)는 규모는 작지만 불심이 깊은 불자들이 많은 곳이다. 벽재국악예술단은 이곳에서 양산학춤과 사물놀이, 경기민요, 오고무 등 1시간이 넘도록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원래 사찰에서 전해져 내려온 양산학춤은 본 고향인 절 안마당에서 더 고고하고 때묻지 않은 선학의 이미지를 표현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찬수 단장은 “부처님 오신 날 이렇게 특별한 곳에서 양산전통문화고연을 선보이게 돼서 영광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