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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악 가락에 부처님도 웃으셨다..
문화

국악 가락에 부처님도 웃으셨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79호 입력 2009/05/06 10:45 수정 2009.05.06 10:48
벽재국악예술단 정기공연

ⓒ 양산시민신문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민을 위한 특별한 국악공연이 열렸다. 지난 2일 하북면 불광사에서 벽재국악예술단(단장 최찬수)이 올해 정기공연을 열고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같이 큰 무대에서 정기공연을 여는 것도 보람있지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절 안마당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이색적일 것 같아 마련된 무대는 대성공이었다.

우담바라꽃이 피어 유명해진 하북면 불광사(주지 문수스님)는 규모는 작지만 불심이 깊은 불자들이 많은 곳이다. 벽재국악예술단은 이곳에서 양산학춤과 사물놀이, 경기민요, 오고무 등 1시간이 넘도록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원래 사찰에서 전해져 내려온 양산학춤은 본 고향인 절 안마당에서 더 고고하고 때묻지 않은 선학의 이미지를 표현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찬수 단장은 “부처님 오신 날 이렇게 특별한 곳에서 양산전통문화고연을 선보이게 돼서 영광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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