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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 (사)한국예총 양산지부 이동국 지부장
“양산 청소년 문화 발전하는 계기 될 것”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입력 2009/05/06 10:47 수정 2009.05.07 09:30
오는 15~16일, 양산예술제 및 청소년예술제

사진콘테스트ㆍ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

 
ⓒ 양산시민신문 
양산예술인들의 축제인 양산예술제가 청소년예술제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양산지부(지부장 이동국) 산하 7개 단체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제11회 양산예술제 및 제7회 예총청소년예술제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다양해진 공연과 참여행사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예술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제에 앞서 이동국 지부장을 만나 이번 예술제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에 대해 들어 봤다.


▶올해 예술제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번 예술제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경남 청소년 전체를 목표로 탈바꿈한 청소년예술제다. 양산예술제에서 청소년예술제 비중이 커지게 된 것은 이제 막 꿈을 가지기 시작한 청소년이 앞으로 양산 문화를 이끌어갈 주체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지역 문화를 주도해 나갈 젊은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양산에만 국한돼 있던 문화 행사를 경남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문화도시 중심에 양산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마련했다.

▶청소년예술제의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달라.

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한 ‘경남청소년디지털사진 콘테스트’는 자유작으로 오는 8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16일에 시상식을 가진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일상생활이 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사진가를 꿈꾸게 하기 위한 첫 시도다.

문인협회 역시 학생백일장을 경남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좀 더 치열한 문학적 고민을 하도록 준비했다. 음악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초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관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를 통해 지역에서 조성되고 있는 관악연주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

국악협회에서는 전국 청소년 및 일반부 풍물 및 전통무용 경연대회를 열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청소년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역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혼을 불태우는 축제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 딱딱하고 어려운 예술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친숙한 예술을 느끼며 문화도시 양산을 위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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