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경찰24시] 어린이날에 중학생 투신자살..
사회

[경찰24시] 어린이날에 중학생 투신자살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80호 입력 2009/05/12 11:37 수정 2009.05.12 11:41

지난 5일 한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25분께 신기주공아파트 현관 옆에서 박아무개(15, 남, 상북면)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김아무개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박 씨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현장에서 즉사했다. 유족은 경찰에게 “아들이 평소 다른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해 힘들어 했다”며 부검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달부터 학교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해 경찰조사 중이었으며 가족에게 수차례 전학을 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29일 가출한 상태였다. 경찰은 학교폭력 외에 가정문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고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 중이다.


연 912.5% 고리사채업자 검거

생활정보지를 보고 연락한 이들을 상대로 연이자율 912.5%의 고리대금을 받아온 사채업자가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채업자인 김아무개(26, 부산시)씨는 지난 1월, 생활정보지에 난 광고를 보고 연락 온 김아무개(38, 여, 양산시)씨에게 60만원을 빌려주고 10일 후 상환하는 조건으로 48만원을 실교부해 선이자로 12만원을 뗐다.

김 씨는 이런 방법으로 총 3회에 걸쳐 3명의 상인에게 보두 170만원을 빌려준 뒤 136만원을 실교부해 10일 뒤 34만원의 이자를 받는 방법으로 법정이자 49%를 초과한 연 912.5%의 고리대금을 받아온 혐의로 지난 6일 검거됐다.


째려봤다는 이유로 시민 폭행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시민을 폭행해 지명수배 된 20대가 지난 5일 검거됐다.
오락실종업원인 강아무개(24, 남, 양산시)씨는 지난 1월, 일전에 길에서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송아무개(20, 남, 중부동)씨를 중부동 소재 모 은행 건물 화장실에서 빈맥주병으로 머리, 얼굴 등을 폭행한 뒤, 현금 6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