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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무대 위 내 모습 ‘눈이 부셔’..
문화

무대 위 내 모습 ‘눈이 부셔’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80호 입력 2009/05/14 09:25 수정 2009.05.14 09:29
청소년문화존 힙합페스티벌… 130여명 참가

ⓒ 양산시민신문
뜨겁게 내리쬐는 5월 햇살 아래 청소년들의 뜨거운 춤 자랑이 펼쳐졌다. 지난 9일 청소년문화존에서 힙합페스티벌이 열려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청소년문화존은 매달 다양한 문화행사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올 해 첫 출발인 힙합페스티벌에는 모두 13개팀이최근 가장 인기가 있는 손담비의 ‘토요일밤에’는 무려 3팀이 공연을 펼쳤고 그 외에도y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춤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효암고 ‘F.L story’과 양산고 랩&비트박스 동아리 'BB-13', 양산여고 ‘D-soul’, 양산연합 ‘I-con', 웅상고 'MARU’, 남부고 ‘Double S’, W.star, SMJ, 로얄발레스쿨 등 13개 팀은 손담비의 ‘토요일밤에’와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창작댄스 퍼포먼스, 비보이 퍼포먼스, 비트박스 등 다양한 공연을 2시간 동안 이어갔다.

공연을 지켜보는 관객들 역시 자신의 친구가 또는 아들, 딸이 평소와 색다른 모습을 보이자 함성을 지르며 그들의 변신을 응원했다.

자신의 딸이 공연을 선보였다는 김정은(55, 상북면) 씨는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딸을 보니 마치 내가 춤을 추는 것처럼 설레고 흥분된다”며 딸의 무대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가장 먼저 무대에 서 부담감이 많았다는 W.Star의 최진주(양산여고2) 학생은 “꿈이 댄서인데 오늘 무대가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오셔서 내 공연을 응원해주셔서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힙합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화려한 공연 외에도 마술체험과 캐리커쳐 그리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무료로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끓었다.

한편, 다음달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와 세계문화공연으로 6월 13일 오후 2시 양주공원에서 열린다.

조원정, 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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