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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년례는 양산향교 주관으로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청년들에게 성인의 자부심과 책임 의식을 부여하기 위해 거행해왔다.
이날 기관단체장, 향교전교, 여성유도회장을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학생 중 성년을 맞이한 남ㆍ녀학생 25명 등이 행사에 참가했다.
의식은 성년례를 주관하는 ‘큰손님’과 성년자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삼가례’, ‘관례’, ‘계례’, ‘초례’ 순으로 진행됐다.
성년의식이 끝난 후엔, 큰손님이 성년자에게 성인이 됐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과 교훈을 적은 수훈첩 전달도 이어졌다.
한편, 전통성년례는 광종16년 세자에게 원복을 입힌 데서 비롯돼 조선시대 관례와 계례 행사로 이어져 왔다.
양산향교는 해마다 성년의 날인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성년이 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례와 계례를 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