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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축구공으로 이어진 한ㆍ일 우정..
문화

축구공으로 이어진 한ㆍ일 우정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12/30 10:32 수정 2014.12.30 10:31
양산초, 우베시 유소년 축구단 초청 교류전

양국 지도자 “교류전 선수생활 밑거름되길”



미래 월드컵 스타를 꿈꾸는 한ㆍ일 양국 유소년들이 축구공을 통해 우정을 나눴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축구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유소년 축구선수 16명을 양산으로 초청해 교류전을 치렀다.

교류전은 지난 2007년부터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와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광욱)가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한ㆍ일 양국 초등학생이 축구를 통해 서로 우정을 쌓고 문화를 배우기 위한 것이다.

조용기 양산초 축구부 감독은 “앞으로도 교류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양산시와 축구협회, 체육회에서 많은 지원 부탁한다”며 “선수들은 이 교류전을 통해 훗날 성인이 돼서 사회나 선수생활에 밑거름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마치노 토시아키 우베시 유소년 축구단 코치는 “축구를 통해 문화를 배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이라며 “이번 교류전이 훗날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험이 돼 더욱 단단한 축구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는 26일 오후와 27일 오전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26일 경기는 20분 4쿼터로 친선경기를 펼쳤다.

한편, 우베시 유소년 축구단은 경기 후 양산과 부산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내년 여름에는 양산초 축구부를 일본에서 초대해 교류전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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