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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행복나눔(대표 김윤아)이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박수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 강치영 한국 장기기증 협회장과 시낭송 회원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콘서트는 원은민 회원이 문정희 시인의 ‘찔레’를 낭송하며 시작했다. 이어 9명의 회원이 그동안 연습했던 시를 낭송했다. 행복한 이야기 공연에서는 김옥균 씨가 ‘일어나’, ‘행복의 나라로’를 불렀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연에서는 김윤아 대표가 신석정 시인의 ‘차라리 한 그루 푸른대로’를 낭송했고 김명재 테너는 ‘내 영혼 바람이 되어’를 불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명사낭송에서 나동연 시장이 눈길을 끌었다. 나동연 시장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를 낭송 후 직접 하모니카로 ‘고향생각’과 ‘섬집아기’를 연주하며 숨겨진 연주실력을 공개했다.
김윤아 대표는 “이번 나눔 콘서트는 시낭송 아카데미 학생을 중심으로 3개월 동안 배운 시낭송을 가족, 지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콘서트를 본 관객들이 시를 노래처럼 쉽게 접해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랬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