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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사회적 약자 똑똑하게 보호한다..
사회

양산시, 사회적 약자 똑똑하게 보호한다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07/08 09:49 수정 2014.07.08 09:48
치매 어르신, 장애인 등 대상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 운영

실시간 위치정보 보호자 전달



양산시가 내달부터 운영하는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4월 이아무개(80, 부산시 사상구) 할머니가 실종됐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 대신 모바일 위치추적으로 15분 만에 할머니를 찾았다. 이는 경찰이 치매 환자인 할머니를 위해 지급한 GPS 배회감지기 덕이었다.

이에 양산시도 사회약자인 치매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는 대상자에게 지급된 GPS안심태그 신호와 지역 내 설치된 CCTV, 정보수집 장치를 이용해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SMS문자와 지도형태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안심태그는 2종류이며 치매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고리ㆍ부착형태로 제공하고 초등학생은 손목밴드 형태를 각각 무료로 지급한다.

또 치매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양산에 설치된 정보수집 장치 182개로 정보를 수집하며, 초등학생은 학교에 설치된 CCTV를 포함한 정보수집 장치 215대로 위치를 파악한다. 특히, 초등학생은 안전한 통학을 위한 ‘등하교 알림서비스’와 위급한 상황 시 안전태그의 비상버튼을 누르면 현장을 확인과 동시에 관련 기관이 출동하는 기능도 있다. 단, 서비스는 보호자가 개인정보 접근을 동의해야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 앱은 내달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앱 스토어에서 ‘위치관리 서비스’,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라고 검색한 뒤 내려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양산경찰서와 양산시보건소가 파악한 치매 어르신 120명, 장애인 500명, 저소득층 초등학생 4천500명이며 이달 말까지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정보통신과(392-237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는 정보통신과 양장은 통신담당(6급)이 개발한 시스템으로 지난해 9월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 3.0선도 과제로 선정됐으며 3억4천700만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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