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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물금 자전거 도로 여전히 달리기 힘들다..
사회

물금 자전거 도로 여전히 달리기 힘들다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08/12 10:06 수정 2014.08.12 10:06
가로수 뿌리로 인해 도로 갈라져

불법주차로 안전봉 한곳만 설치




물금 증산마을에서 호포대교 방면 자전거 도로와 물금역에서 낙동강 종주 자전거 도로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이용객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물금역에서 호포대교 방면과 물금동아중학교부터 부산대 부지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가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본지524호, 2014년 4월 22일자> 이후 부산대 부지 방면과 증산마을 앞 등은 보수가 진행됐다.

하지만 증산마을부터 호포대교 방면은 여전히 곳곳이 갈라져 있거나 퇴적물이 쌓여 있다. 물금역에서 낙동강 종주 자전거 도로로 이어지는 곳은 한쪽만 안전봉이 설치돼 있고 반대쪽은 여전히 불법주차 차량에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호포대교 방면 갈라진 자전거 도로는 대부분 가로수 뿌리가 자전거 도로 쪽으로 자라면서 발생한 현상이라 처음부터 계획 없이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나무뿌리가 원인이면 산림공원과와 협의해 뿌리를 자르고 새롭게 보수하겠다”며 “퇴적물은 담당 부서에서  신경써서 청소하지만 최근 장마로 인해 다시 쌓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낙동강 종주 자전거 도로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모든 곳에 안전봉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민이 반대해 한쪽만 설치하게 됐다”며 “다시 주민들과 상의해 반대편도 설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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