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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방학 없는 대안학교인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가 설립했다.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개교해 방학 동안 홀로 시간을 보내는 장애아동의 자립자활능력 발전과 보호부담을 줄여 가정의 기능유지 향상을 위한 것이다. 또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자아형성, 잠재능력과 소질을 개발해 사회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졸업식은 최태호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동영상 시청과 교사대표 송사, 학생대표 답사가 이어지자 헤어짐에 아쉬워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시상식 후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졸업식을 마쳤다.
최 회장은 “매번 하는 졸업식이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고 특히, 이번 16기 열린학교가 물금지역뿐만 아니라 서창ㆍ덕계지역에서도 열게 돼 많은 아이가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참석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고 다음 열린학교에서도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열렸다. 수업은 풍물과 풍선아트, 원예치료 등 특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장애학생, 교사와 부교사, 특강 전문강사, 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