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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다음 방학에 우리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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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방학에 우리 다시 만나요”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08/26 10:14 수정 2014.08.26 10:12
‘제16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



장애아동의 용기와 자존감을 향상시켜주는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16번째 졸업식이 지난 22일  열렸다.

장애아동의 방학 없는 대안학교인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가 설립했다.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개교해 방학 동안 홀로 시간을 보내는 장애아동의 자립자활능력 발전과 보호부담을 줄여 가정의 기능유지 향상을 위한 것이다. 또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자아형성, 잠재능력과 소질을 개발해 사회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졸업식은 최태호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동영상 시청과 교사대표 송사, 학생대표 답사가 이어지자 헤어짐에 아쉬워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시상식 후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졸업식을 마쳤다.

최 회장은 “매번 하는 졸업식이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고 특히, 이번 16기 열린학교가 물금지역뿐만 아니라 서창ㆍ덕계지역에서도 열게 돼 많은 아이가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참석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고 다음 열린학교에서도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열렸다. 수업은 풍물과 풍선아트, 원예치료 등 특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장애학생, 교사와 부교사, 특강 전문강사, 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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