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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수화)노래 거리문화제는 농아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수어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워터파크를 찾은 시민은 수어로 진행하는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에 참여하며 문화제를 함께 즐겼다.
이날 공연은 벽재국악예술단과 가수 최정진 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수어바다 회원들은 만화주제곡과 유명가수 히트곡 반주에 맞춰 손으로 노래했다.
또 양산여고 인터렉트와 양산여중 사인팀이 춤과 수어를 함께 선보여 관객의 큰 함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창섭 지부장은 “농아인과 일반인과의 대화방법이 달라 어려운 점이 많다”며 “문화제가 수어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여 언젠가는 모두가 수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