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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단결된 하북면민 저력을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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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된 하북면민 저력을 펼치자”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09/02 09:51 수정 2014.09.02 09:49
제55회 하북면민화합 한마당 대잔치

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화합의 장 펼쳐



하북면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55회 하북면민 체육대회’가 지난달 31일 하북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하북면문화체육회(회장 정봉현)가 주최한 ‘제55회 하북면민 체육대회’는 지난달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서리마을 국사당에서 열린 하북면민 안녕 시원제는 하북유도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후 오후 6시 30분께 하북면민 노래자랑이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진행됐다.

면민은 노래자랑에서 그동안 숨겨놓았던 노래 실력과 끼를 선보이며 하북을 들썩거리게 했다. 또 다양한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지자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전야제의 밤을 달궜다.

특히, 하북면민은 주차장 한편에서 준비한 음식을 시민에게 제공하며 축제를 함께 즐기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나동연 시장은 축하사에서 “영축산에서 나오는 하북의 힘은 지역 내 기운의 발생지”라며 “전야제의 기운을 받아 뜻 깊고 멋진 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날 진행된 면민화합 한마당 대잔치 하북면민 체육대회 열기는 8월의 마지막 태양보다 뜨거웠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9개 마을 700여 면민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주민은 축구와 여자승부차기, 족구, 굴렁쇠굴리기, 미꾸라지 낚시, 윷놀이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정봉현 회장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면민들의 관심 덕분에 전야제부터 체육대회까지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단결된 하북면민의 저력을 펼쳐 친환경 고장, 불교문화고장, 농업 특수화고장으로 우뚝 서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야제부터 이날까지 하북면해병대전우회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전우회는 전야제부터 교통정리를 도맡았고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어르신들을 챙기는 등 주민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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