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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양산라이온스클럽에서 활동한 최성호 추진위원장은 과거 21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라이온스클럽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해왔다.
최 위원장은 “우리 클럽 외에도 웅상라이온스클럽, 천성라이온스클럽, 통도라이온스클럽이 탄생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며 “이를 통해 라이온스의 봉사영역이 넓어졌고 나아가 현재 11개의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양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99년 355-I 지구(울산ㆍ양산) 년차대회 기념으로 양산소방서에 긴급 구급차 1대를 기증한 데 이어 올해는 40주년 기념으로 봉고차를 기부했다.
최 위원장은 “많은 기념 사업안이 나왔지만, 장애인 회관건립에 도움이 되는 봉고차 기부가 가장 좋았다”며 “봉고차가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발이 돼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30여 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역 내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돕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소외당하는 이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고통과 아픔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라이온스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후배 사자들이 지금까지 부족한 선배의 몫을 잘 파악하고 활동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40년간 라이온스클럽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회원의 공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그는 “양산라이온스클럽이 오늘날까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이웃사랑에 동참해준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봉사를 함께해 지역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봉사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