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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애 학생에게 희망주는 사랑의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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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에게 희망주는 사랑의 끈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10/21 09:45 수정 2014.10.21 09:45
경남 사랑의 끈 연결운동 및 장애인 열린가요제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하는 ‘경남 사랑의 끈 연결운동 및 장애인 열린가요제’가 지난 17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사)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최칠환)가 주최하고 (사)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서정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양산지역을 비롯한 각 지역 신체장애인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장애학생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진로 문제를 후견인 또는 후원단체가 체계적으로 지원해 차별 없이 성장하도록 돕는 참여운동이다. 이날 지역 내 장애 초등학생 10명이 장학금을 받았고 후견인 3명과 단체 2곳이 후원을 약속했다.

서정우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온갖 편견과 오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진정한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타인이 아닌 우리 스스로 끊임없는 도전과 재활의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장애인 열린가요제는 가수 최정진 씨 사회로 진행됐다. 가요제는 지역 신체장애인대표들이 나와 그동안 숨겨 놨던 노래실력을 뽐냈다.

창원시 대표로 출전한 박완선(58, 도계동) 씨는 “이번 가요제에 참가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편견이라는 눈길이 사라지고 모두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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