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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팔순을 오랜 벗들과 함께..
문화

팔순을 오랜 벗들과 함께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10/21 10:16 수정 2014.10.21 10:58
양산 테니스 산증인 박광노 어르신 팔순 기념



80세 이상 전국 어르신 35명 초청 테니스 경기





팔순을 넘긴 어르신들이 테니스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7일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전국 팔순 초청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친선경기는 양산 테니스  산증인인 박광노(81, 상북면) 씨 팔순을 축하하고자 열린 것. 박 씨는 교직에 있을 당시 테니스 특활반을 만들어 국가대표 선수까지 배출하는 등 지역 내 테니스 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또한 지난달 제11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이순테니스대회 준우승과  대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이순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어르신테니스계 강자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참가자는 박 씨와 전국 이순테니스대회에서 우정을 쌓은 팔순 이상 어르신 35명으로 경기는 A조와 B조를 나눠 진행했다. 특히, 98세 어르신이 열정적으로 경기를 펼쳐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박 씨는 “전국 테니스 대회서 예절과 인생사 등을 배우며 친분을 쌓은 분들이 저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양산의 이름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정말 테니스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송용호 열린클럽 고문과 양산테니스협회, 양산생활체육협회 후원으로 열렸다. 또한 여성테니스 클럽인 목련클럽이 음식을 준비하고 대회 안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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