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번 친선경기는 양산 테니스 산증인인 박광노(81, 상북면) 씨 팔순을 축하하고자 열린 것. 박 씨는 교직에 있을 당시 테니스 특활반을 만들어 국가대표 선수까지 배출하는 등 지역 내 테니스 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또한 지난달 제11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이순테니스대회 준우승과 대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이순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어르신테니스계 강자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참가자는 박 씨와 전국 이순테니스대회에서 우정을 쌓은 팔순 이상 어르신 35명으로 경기는 A조와 B조를 나눠 진행했다. 특히, 98세 어르신이 열정적으로 경기를 펼쳐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박 씨는 “전국 테니스 대회서 예절과 인생사 등을 배우며 친분을 쌓은 분들이 저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양산의 이름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정말 테니스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송용호 열린클럽 고문과 양산테니스협회, 양산생활체육협회 후원으로 열렸다. 또한 여성테니스 클럽인 목련클럽이 음식을 준비하고 대회 안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