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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주최하고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조찬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정재환ㆍ박인 도의원과 각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소방기술과 체력 경연을 통해 각종 재난현장 대응요령 향상과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간 유대관계 다시 한 번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의용소방관들은 단체줄넘기와 소방호스 끌기(남자 50m, 여자 30m), 수관연장하고 방수 자세, 400m 혼성계주,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특히 소방호스 끌기와 수관연장하고 방수 자세 종목은 일각을 다투는 화재상황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소방기술이어서 각 참가 소대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양산의용소방대가 5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수난ㆍ산악 전문의용소방대와 하북 의용소방대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양산의용소방대 최용석 대장은 “평소 소방호스 끌기 등 다양한 소방기술을 꾸준히 연습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또한 여성 대원도 남자 대원들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