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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균(25, 미드필더), 김도엽(27, 공격수), 이재안(27, 공격수) 선수는 이날 물금동아중 학생 90여명을 학년별 3개 조로 나눠 축구기술을 전수했다. 선수들은 게임 형태의 수업을 통해 학생 참여도를 높였다.
김명규(16) 학생은 “경기장에서 보던 선수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모르는 게 많았는데 물어볼 때마다 선수들이 자세히 알려줘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축구기술 전수 이후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고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FC는 지난해부터 ‘도민속으로 2.0’이라는 슬로건으로 홈경기가 있는 경남지역을 돌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지난 2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련됐다. 경남은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 등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며 도민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경남은 지난 2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자력 탈출을 위해 전력을 쏟았다.
이날 경남은 승리를 위해 경기 내내 총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18분 부산의 닐손 주니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대 0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승점 36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탈출은 오는 29일 상주상무 프로축구단과의 경기결과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