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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제10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달림이들 양산 질주하다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12/09 10:12 수정 2014.12.09 10:11
남자부 장성연ㆍ유진흥, 여자부 정순연 우승



전국 달림이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양산을 질주했다.

‘제10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지난 7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동호인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하프코스, 10㎞, 5㎞ 코스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암투병 중인 같은 반 친구의 쾌유를 위해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영ㆍ일어과 1학년 1반 급우들이 단체로 참가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대회결과 하프 남자부 장성연 선수가 1시간10분0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선수는 제6ㆍ7ㆍ8 대회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지난 2012년 대회 우승자인 정순연 선수가 1시간19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시간12분50초의 기록을 세운 유진흥 선수는 남자하프 장년부에서 2012년 대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10km코스 남자청년부는 백영인 선수가 34분25초로, 장년부는 정운성 선수가 34분48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여자부는 류승화 선수가 37분29초의 기록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5km코스 일반부에서는 나병걸 선수가 17분24분, 이연숙 선수가 19분50초로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부는 17분28초의 박용준 선수와 23분1초의 박현지 선수가 우승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인 정순연(대구, 41) 선수는 “이번 대회 준비기간 동안 감기에 걸려 컨디션 조절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다”며 “다행히 대회당일 컨디션이 돌아와 올해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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