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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 이하 민주평통)가 주관한 ‘북한이탈주민 송년의 밤’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민주평통,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산상공회의소와 민주평통은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에게 구급약품과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역 가수와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공연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재근 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늘 북한이탈주민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레고 기대된다”며 “이 행사가 오늘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늘 즐거운 마음과 함께 내일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건강검진도 무료로 진행됐다.
지난 6일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간염, 심전도 검사 등 18개 항목, 1인당 10만원 상당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종합건강검진은 양산경찰서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맺은 의료지원 MOU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1회씩 진행해왔다.
이날 검진을 받은 한 북한이탈주민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았다”며 “의료지원을 해주신 양산경찰서와 양산부산대병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