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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북한이탈주민 ‘따뜻한 겨울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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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따뜻한 겨울나기’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12/16 09:38 수정 2014.12.16 09:37
민주평통ㆍ상공회의소 위문품 전달

경찰서ㆍ양산부산대병원 무료 검진



양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 이하 민주평통)가 주관한 ‘북한이탈주민 송년의 밤’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민주평통,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산상공회의소와 민주평통은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에게 구급약품과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역 가수와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공연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재근 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늘 북한이탈주민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레고 기대된다”며 “이 행사가 오늘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늘 즐거운 마음과 함께 내일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건강검진도 무료로 진행됐다.

지난 6일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간염, 심전도 검사 등 18개 항목, 1인당 10만원 상당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종합건강검진은 양산경찰서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맺은 의료지원 MOU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1회씩 진행해왔다.

이날 검진을 받은 한 북한이탈주민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았다”며 “의료지원을 해주신 양산경찰서와 양산부산대병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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