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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자전거 이제 안전하고 똑똑하게 타자..
사회

자전거 이제 안전하고 똑똑하게 타자

최민석 기자 cms8924@ysnews.co.kr 입력 2014/12/23 09:30 수정 2014.12.26 11:05
양산시, 스마트한 자전거세상 만들기 나서

모바일 지도 구축해 각종 코스 정보 전달





양산시가 시민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한 자전거세상 만들기’에 나선다.

스마트한 자전거세상은 스마트 자전거도로 지도, 자전거 카운트 시스템, 관광안내용 미디어보드, 도난방지용 위치추적 시스템 등을 구축해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자전거도로 지도는 기존 종이 지도에 도로별 스토리텔링과 동영상을 제작해 만들어진 QR코드를 활용하는 모바일웹 서비스다.

사용법은 원하는 코스의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버전 홈페이지(http://bikemap.ydb.kr)에 자동으로 접속해 코스지도와 운행정보, 운행영상, 주변현황,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운행정보에서는 현재 낙동강종주길을 포함한 18개 코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코스의 해발높이와 거리,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다. 운행영상에서는 코스 숙달자가 직접 자전거를 타고 코스를 달리는 장면과 코스 설명이 자막으로 제공돼 처음 코스를 타는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변현황과 주행후기를 통해서는 코스 주변 유명한 관광지정보와 실제 이용객들이 남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는 자전거전용도로 활용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낙동강종주 자전거길에 자전거 카운트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자전거 통향량을 측정해 사용자 이동 동선에 따른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낙동강 종주길 쉼터 3곳에서는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관광안내지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객이 달리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정보를 전자지도로 제공하고 있다. 내용은 국토종주자전거길과 축제ㆍ행사, 종주길 주변 편의시설, 공공시설과 부대시설 안내, 스마트 자전거지도 등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양산시는 자전거 등록과 위치추적시스템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달 산악자전거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한 위치추적태그와 양산시 공공자전거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법은 이용객이 ‘양산시청 자전거위치추적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태그번호를 넣어 시행하면 자전거 이동 경로와 위치를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다.

양산시는 “스마트한 자전거세상 만들기를 통해 자전거도로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보제공으로 양산시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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