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섭 양산시의원이 7일 기자회견을 열어 핵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정섭 양산시의원(54, 민주)이 자신의 세 번째 공약으로 ‘핵심 5대 공약’을 선보였다. 임 의원은 앞서 양산타워 내 폐기물 소각장 이전과 부산대 유휴부지 공영개발을 통한 주거단지 조성을 약속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임 의원은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 실현 ▶웅상지역 대형 쇼핑단지 유치와 도시 재정비 ▶공원과 중심상업지역에 문화ㆍ예술공간 설치 ▶육아 현실에 맞도록 출산장려금 단계별 개선 ▶물금역 KTX 정차를 약속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은 정규 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필수적인 생애 주기별 공공시설과 다름없는 상황이며, 학부모 부담인 특강과 특성화 활동비, 급식비 등을 시장 취임과 동시에 전면 무상보육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웅상지역 도시 재정비는 주거지역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제조업 공장 등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도시계획시설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주거지 용도 민간택지개발을 현실화해 국도7호선에 접한 농업진흥지역 공익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의원은 “의정활동 8년을 시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보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그럴 때마다 정치를 시작한 첫 목표를 이루며 행복감을 느꼈던 때를 떠올린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늘 최선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공정하게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양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