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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의회, 제192회 임시회 7일간 일정 마무리..
정치

양산시의회, 제192회 임시회 7일간 일정 마무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3/17 09:54 수정 2023.03.17 10:16
제1회 추경안, 공유재산관리안, 조례안 등 33건 심의
공공기관 유치, 금조총 유물 반환 촉구 건의문 채택
고령화 시대 양산시 대응 전략을 묻는 시정질문도

제19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산시의회/사진 제공]

양산시의회 제192회 임시회가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양산시 각종 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7건과 동의안 6건을 처리했다.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진행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승인했다.

먼저, 추경안 심사는 본예산보다 998억원이 증액한 1조7천578억원으로, 사업 필요성과 적정 여부 등을 이유로 원안 의결했다. 또한, 조례안 27건 가운데 17건은 원안 의결, 10건은 수정 의결했다.

주요 수정사항은 <양산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에서 금주구역 범위를 일부 수정하고, 과태료를 완화했다. 양산지역 내 유료 공영주차장 최초 무료 주차시간을 1시간으로 하는 <양산시 주차장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일을 ‘공포한 날부터’에서 ‘2023년 7월 1일부터’로 수정했다.

이어 양산시의원 19명 전원이 건의문 2건을 공동 발의해 의결했다. 정부 주도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서 양산시 기반ㆍ전략산업과 연관성이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해 줄 것을 건의하는 <지역 맞춤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건의안>과,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 보관 중인 금조총 유물 반환을 촉구하는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반환 촉구 결의안> 등 2건을 채택했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에서 최복춘 의원은 횡단보도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양산을 만들자고 건의했다. 정숙남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기본권을 보장하고 교통 불편으로 인한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통학차량 지원과 탄력적인 배차 간격 조정 등을 제안했다. 김혜림 의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을 위해 조례 제정을 통한 구체적인 지원계획 마련과 자율방범대 활동에 대한 적극 홍보를 촉구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한 시정질문에서 김석규 의원은 ▶양산시 인구구조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조례 제정 ▶국제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재추진 ▶고령층 능력을 활용할 민간일자리 확대 전략에 대한 양산시 입장을 물었다. 이에 나동연 시장은 “관련 조례 제정과 국제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재추진을 검토하고, 민간형 일자리 확대ㆍ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종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의회 역할 증대를 위한 ‘인사청문회와 교섭단체 구성’ 관련 조문이 반영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지방의회 역할과 권한이 더욱 커진 만큼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의원님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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