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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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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폐쇄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대신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사업’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2/02 16:21 수정 2024.02.02 16:21
정부 공모에 양산시 등 경남 3곳 선정
취업과 주거 알선, 비자 전환 상담 등
기존 센터 기능 확대한 종합센터 운영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지난해 정부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폐쇄된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사업’으로 대체된다.

경남도는 고용노동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폐쇄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대체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경남에서 창원시와 김해시, 양산시 등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곳당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사업을 통해 기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추진했던 외국인근로자 국내 생활 적응을 위한 주말 한국어 교육과 고충 상담 기능에 더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근로자 종합지원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사업주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취업 알선을 비롯해 외국인 장기 거주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등 상담, 빈집과 임대주택 등 주거 알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기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폐쇄로 외국인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민 우려가 컸지만,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9곳 중 경남에서는 3곳이 선정돼 외국인정책에 대한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경남 전역에서 외국인이 화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범적으로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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