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동 주진마을 미타암 등산로 입구(주진동 산89번지 일원)에 자연친화적인 쉼터가 조성됐다. 소주동주민센터(동장 박문곤)는 주민편익사업의 일환으로 450㎡의 쉼터를 조성해 등의자 5개, 원형의자 2개를 설치했다. 또 쓰이지 않던 원두막을 이설해 이달 중으로 보수를 마무리하고,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소주동 관계자는 “쉼터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생활개선환경과 시민의 자연친화적인 여가시간 활용을 도와 양산시를 건강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쉼터가 조성되는 주진마을의 한 주민은 “우리 마을에 시민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농촌의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다른 마을에도 이와 같은 시설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신을 죽어버린 심장을 되살린 사람으로 인증합니다” 양산소방서 제6호(경상남도 제36호) 하트세이버 인증대상자가 탄생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하트세이버 인증대상자로 선정된 평산119안전센터 소속 김재용 소방사에게 지난 3일 양산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했다. 경남 하트세이버 제36호의 영광을 안은 김재용 소방사는 지난 2012년 11월 18일 양산시 평산동 아이조은병원 앞 신출공사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끊긴 박아무개(57) 씨에게 즉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전기충격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 구급대원의 정확한 판단과 숙달된 응급처치로 사망 직전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박 씨는 현재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일상생활 중에 갑작스럽게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유지시켜 인명을 되살리는 경우를 말하며, 2010년 경남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경남에서 36호까지 탄생했다.
수십년 동안 이어진 기부활동으로 ‘기부천사’라고 불리는 정상모(71) 씨가 지난달 29일 웅상노인복지회관에 쌀 10포를 기탁했다. 정 씨는 또 6.25참전용사전우회 웅상분회에 성금 10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정 씨는 30년 가까이 성금ㆍ성품 기탁과 교통정리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1991년부터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명절 때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학교 등에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해왔다. 이로 인해 2004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2010년 양산시민대상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창동(동장 김경훈)은 지난 24일 100세 생일을 맞은 김남순(용당동) 어르신을 찾아 지팡이와 케익을 선물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서창동(동장 김경훈)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23개 경로당을 순회방문해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경로당 시설을 점검했다.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 다문화 여성대학이 지난 8일 개강했다. 이번 다문화 여성대학은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오는 8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웅상4개동체육회는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웅상체육공원에서 ‘웅상체육공원 준공기념 웅상4개동 시민한마당’을 개최한다. 웅상체육공원 준공을 기념해 웅상4개동 동민의 대화합과 지역 간 유대강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준공기념식과 동민노래자랑, KNN 특집 콘서트 ‘어울림’으로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 1부 행사로 준공기념식이 열리며 5시 30분부터 각설이 무대를 시작으로 2부의 막이 오른다. 2부에서는 전자바이올린과 비보이 공연에 이어 각동 대표 2팀이 참가하는 동민노래자랑이 열려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KNN방송 특집콘서트 ‘어울림’이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양산시립합창단의 오프닝 무대와 함께 서주경, 이치현과 벗님들, 민혜경, 배일호, 오로라, 노라조 등 유명 가수들의 가요 무대가 이어진다. 무대 공연이 끝난 후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가득 메울 예정이며 이후 야시장이 운영돼 축제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시간 동안 참석자에게는 어묵탕과 오징어무침, 주류, 음료수 등이 제공된다.
개운중학교 동창회(회장 이갑윤)는 지난 5일 개운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4회 개운의 날’을 맞아 선ㆍ후배들이 함께하는 동문체육대회를 마련했다. 이갑윤 동창회장은 “그동안 개운중학교 동문으로서 긍지를 잃지 않고 각계에서 눈부실 활동과 활약을 해오신 동문 여러분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뵙게 되니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고 마음이 든든해짐을 느낀다”며 “동창회 발전과 모교 발전을 위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동문간 우애로 대동단결하기 위한 체육대회를 통해 옛정을 나누고 건설적인 의겸수렴으로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전 체육대회와 오후 무대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교 운동장을 가득 메운 1회부터 44회 졸업생 1천여명은 축구, 배구, 줄다리기, 릴레이 등을 즐기며 스포츠 정신을 통해 선ㆍ후배 간 경쟁과 협동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모교 후배들의 화려한 비보이 공연과 세련된 한국무용 무대를 보며 환호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며, 각 동문 가수왕끼리 노래 대결을 펼친 동문 노래자랑을 통해 우애와 화합을 시간을 가졌다. 28회 동기회장 전정배 씨는 “오늘 전 동문과 가족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오늘 하루 후회없이 즐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서창시장 내에 신축 장옥이 들어서면서 기존 장옥 부지에서 장사하던 상인과 정식으로 장옥에 입주한 상인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중재해야 할 출장소와 상인회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지난해 10월 서창시장 내 새로 지은 장옥 일부 구간으로, 기존 장옥 부지에서 장사하던 상인이 장옥 앞에 자리를 차지하고 물건을 쌓아두면서 장옥에 입주한 상인들과 영업권 방해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기존 상인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해당 자리에서 장사를 해온만큼 자릿세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장옥 상인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다툼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욕설이 난무하는 등 험악한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정식으로 장옥에 입주한 김아무개 씨는 “주변을 통해 돈을 주면 나갈 것이라며 저와 옆 가게에 100만원씩을 요구했다”며 “싫다고 거부하니 그럼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중재에 나서야 할 출장소와 상인회는 “당사자들끼리 잘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며 뒷짐을 지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시장 관례상 오랫동안 장사를 하던 자리는 기득권이 생기고 공공연하게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자리를 옮기는 것은 힘들다”며 “장사에 방해가 되지 않게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자 했으나 기존 상인이 완강해 전혀 말을 듣지 않아 사실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출상소 관계자 또한 “현장을 방문해 해당 상인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전혀 나아지지 않아 우리도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시장 운영권은 입찰을 통해 상인회에 위탁한 상태이므로 상인회에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타 지역 전통시장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상인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기존 상인이 쉽게 자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 조금씩 양보하거나 원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의 관례와 이를 둘러싼 갈등을 방관하는 관련 책임자들의 태도 속에 생계가 걸린 상인들의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서창동주민센터(동장 김경훈)는 지난 16일 공무원과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자활근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옥수수 심기 행사’를 가졌다.
시립 소주휴먼시아 이팝어린이집에 ‘U-어린이집 안전ㆍ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지난 18일 개통식이 열렸다. 이 시스템은 최근 사회적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와 각종 사고가 대두함에 따라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인 보호망을 마련하는 것이다. 주요 기능은 어린이집 내 CCTV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활동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영상 모니터링 서비스(CCTV)’,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각종 열성질환(고열, 신종플루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원생들의 신장ㆍ체중ㆍ체지방 측정 후 학부모에게 스마트폰 또는 인터넷을 통해 성장관리 정보 제공하는 ‘성장관리 서비스’, 어린이집 실내 공기 오염도에 따른 알람과 자동 공기청정기 가동이 가능한 ‘환경제어 서비스’ 등이다. 또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위치를 부모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자동 등ㆍ퇴원 목록 작성 등이 가능한 통학차량 안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날 개통식에는 경남테크노파크 IT 융합단장과 양산대학 교수, 어린이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 사회는 지능형 로봇이 진행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U-어린이집 안전ㆍ건강관리 시스템’이 어린이집에 개통된 것은 지난 2011년 신기동에 있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에 이어 두 번째다.
평산동에 들어서는 이마트 양산트레이더스 출점과 관련한 지역 상인단체들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웅상상공인연합회와 덕계종합상설시장, 평산상우회, 슈퍼마켓연합회 등 지역 상인단체들은 지난 17일 첫 대책회의를 열고 양산트레이더스 출점 반대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들 상인단체는 앞으로 출점 반대집회와 대시민 서명운동, 진정서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출점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 상인단체 관계자는 “우선 뿔뿔이 흩어져 있는 상인단체들의 세력을 규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상인단체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시민을 대상으로 출점 반대여론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웅상지역 거점공원 역할을 할 명동공원이 지난 10일 나동연 시장과 이채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시민에게 완전 개방됐다. 명동공원은 명동 451번지 일원에 전체 면적 11만1천429㎡ 규모로, 4천370㎡의 잔디광장과 연꽃단지 3곳, 야외무대 1곳, 연꽃체험공간 1곳, 족구장 1면, 배드민턴장 2면, 피크닉장, 체육시설물 11개, 코스별 산책로, 화장실 2곳, 분수 2곳, 휴게시설, 주차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나동연 시장은 “명동공원은 생활공간으로서 웅상지역 주민에게 유익한 공원이 될 것”이라며 “명동공원 준공을 계기로 더 큰 양산을 만드는 데 하나 되는 웅상이 중심이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명동공원 2단계 공사를 통해 화훼원과 치유의 숲길, 생태체험데크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첨단 과학기술과 다양한 3Dㆍ4D 입체영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체험관이 생겼다. 옛 웅상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웅상3D과학체험관’이 정식 개관에 앞서 내달 10일까지(공휴일ㆍ주말 제외) 시범 운영한다. 3D과학체험관은 시가 지난 2011년부터 사업비 12억원(도비 5억, 시비 7억원)을 들여 옛 웅상도서관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연면적 1천39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 과거와 미래와의 만남 1층에 들어서면 과학체험관을 소개해주는 안내로봇을 만날 수 있다. 안내로봇이 체험관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마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과학 체험에 들어선다. ‘항공우주관’으로 들어가면 신비한 우주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별들의 사진과 설명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3D 영상을 통해 우주의 생성 과정과 지구 탐험, 우주 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우주 탐험을 마치고 나면 원시의 숲에서 공룡들을 만날 수 있다. ‘공룡탐사관’에는 3면 입체영상을 통해 마치 원시시대에 직접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으며 고대의 공룡들과 함께 뛰놀며 공룡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유비쿼터스관’은 미래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스마트 홈케어 시스템, 스마트 터치 테이블, 스마트 헬스 케어, 손끝으로 만나는 인체 탐험 등 터치형 기기들을 통해 편리한 미래 생활을 누려볼 수 있다. ‘조선해양탐사관’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바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경남의 조선 산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바다 속 탐험을 할 수 있는 4D라이더 체험관이 설치돼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움직이는 4D 체험관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바다 생물을 만난다. 2층, 미래 체험 공간 오감만족 4개의 체험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자동차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미래자동차관’이 보인다. 자동차 역사에 대한 영상을 보고 나면 3D영상으로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어 미래 도시를 탐험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자동차관 옆에는 ‘미래로봇관’이 있다. 미래로봇관에 들어서면 다섯 개의 작은 로봇이 춤을 추며 아이들을 맞이한다. 이 외에 자신을 따라하는 로봇, 로봇 축구 게임 등 로봇을 직접 움직여볼 수 있는 체험 활동거리가 마련돼 있다. ‘인체탐험관’에 들어서면 180도로 펼쳐진 화면이 눈에 띈다. 180도 몰입형 영상을 통해 아이들은 인체 속 탐험을 즐길 수 있다. 3D 영상을 통해 식도, 장, 십이지장 등 신체기관을 탐험하며 질병이 생기는 원인과 퇴치 방법 등을 배운다. ‘구연동화관’은 입체 영상을 통해 ‘방귀대장 며느리’라는 전래 동화를 들을 수 있으며 ‘갤러리관’은 터치를 통해 유명 명화들을 마음대로 꾸며보고 색칠해볼 수 있는 오감만족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연계해 어린이 단체 12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약제로 하루 총 3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이뤄지며, 입장은 무료다. 문의 392-5608
현재 양산시의 장애인 수는 1만2천명에 육박한다. 이 중 1/3이 웅상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단체나 복지시설은 대부분 시청 소재지에 있어 웅상지역 장애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이아무개(서창동) 씨는 매일 아침 자녀 등교를 위해 분주하다. 다른 아이들보다 오래 걸리는 준비시간 때문이다. 간혹 준비가 늦어 버스를 놓치는 날에는 할 수 없이 학교에 가지 못한다. 학교가 상북면에 위치해 있다 보니 직장에 다니는 이 씨로서는 아이를 데려다주기 힘든 여건이다. 언어장애와 자폐 증세를 보이고 있는 김아무개 군은 주 3회 울주군에서 수중치료와 음악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장애아동의 경우 무엇보다 치료가 우선이지만 주위에 장애인 전문치료시설이 마땅치 않아 김 군의 가족은 아예 치료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사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서창동주민센터(동장 김경훈)는 지난 3일 기관, 단체 회원과 주민, 학생,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가지 일원에서 국토대청소 활동을 벌였다.
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조수현)가 지난 3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회야강 일대 환경정비사업에 나섰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상공인연합회 회원과 가족 60여명이 참석해 가족 합동 소풍을 연상케 했다. 조수현 회장은 “지역에 대한 봉사를 통해 지역 사랑을 깨닫고 연합회원 간의 단합을 위해 해마다 봄, 가을에 연2회 회야강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한다”며 “오늘 맑은 봄 날씨 속에 회원 가족들과 강변으로 나오니 봉사도 하고 소풍도 즐기고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평산동 96번지 일대(평산농협 사거리)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마트 ‘양산트레이더스’가 지난달 22일 건축허가를 받으면서 출점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2014년 출점 예정인 양산트레이더스는 1만4천749㎡ 부지에 연면적 2만2천696㎡,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건축심의 신청 당시보다 대지면적은 조금 줄었지만 연면적은 늘었다. 양산트레이더스는 지난 2011년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에 기존 이마트를 리모델링해 개점한 트레이더스 서면점에 이어 영남지역 두 번째 창고형 대형마트다. 트레이더스는 (주)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일반 대형마트에 비해 묶음 단위가 큰 대용량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다수 주민이 환영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상권에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덕계종합상설시장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고, 웅상상공인연합회 등 상인단체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양산트레이더스와 거리가 1km에 불과한 메가마트 덕계점의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삼호동에 있는 롯데마트 웅상점 역시 매출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대형마트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혜가 풍부한 뱀의 해를 맞아 다 같이 지혜를 모으는 상생의 해가 됐으면 합니다” 웅상지역 신년인사회가 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웅상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렸다. 웅상발전협의회(회장 이부건)가 주관한 이날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계사년 한 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올해부터 주명득 회장의 뒤를 이어 웅발협을 이끌어갈 이부건 회장은 “지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더 큰 봉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웅발협은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웅상지역 중ㆍ장기 발전계획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시ㆍ도의원과 협의해 웅발협이 시정보고회를 주관하고, 4개동 지도자와 긴밀히 협조해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주)이마트의 창고형 대형마트 ‘양산트레이더스’의 출점을 위한 행정절차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4년 출점 계획인 양산트레이더스는 평산동 96번지 일대 1만5천518㎡부지에 연면적 2만2천53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달 21일 시에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시는 현재 건축심의위원들의 사전검토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입주조건과 구조, 환경, 색채, 설비 등 제반사항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의할 방침이다. 한편, 양산트레이더스의 출점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과 상인들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대다수 주민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쇼핑 편의성은 물론 주변 지역 땅값 상승, 건축 경기 활성화 등 부수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렇다 할 문화시설이 없는 웅상지역에서 지리적으로 한 가운데라고 할 수 있는 평산동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이마트가 운영하는 문화강좌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상인들은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레이더스가 들어설 경우 매출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창고형 마트인 트레이더스의 특성상 특히 중형 슈퍼마켓이나 도매상들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대형마트가 진출하면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밑바닥 경제 자금이 중앙으로 빠져나가 지역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대다수 주민이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