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패션의 유행이 돌고 돌듯 최근 헤어스타일의 트렌드는 20세기 스타일을 원형으로 21세기에 맞게 모던화되고 있다. 이는 남성헤어스타일의 경우 그 경향이 더욱 뚜렷하다. 한마디로 과거의 현대적인 재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앞으로 내린 남자 앞머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인기를 반영하듯 올해도 그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보다 발전되고 다양한 요소들이 가미된 헤어스타일은 크게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둥근 모양에 연두색 뺨을 지닌 저는 원동의 토종매실입니다. 우리 지역 전통의 토종 100년 명성을 자랑하는 원동 토박이에요. 매년 3월에 꽃을 피우고 6월초에서 말까지 탐스럽게 자라는 저는 이 시기 때면 부산, 울산으로 많이 나가요. 또 요즘은 서울에서도 저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저를 맛보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양매실과 토종매실의 차이에요. 대부분 사람들이 크기가 큰 매실이 맛있어 보여 좋아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토종매실은 양매실 보다 1.5cm정도 크기가 작지만 과즙이 풍부하고 맛도 양매실보다 훨씬 상큼하고 좋답니다. 크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구요. 작지만 알찬 토종매실, 사랑해 주세요.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4호
2002년 5월, 부산 남천동에 있던 A극단에서 객원배우로 연극 <사랑산조>를 연습하고 있던 무렵, P영화사 조감독이 급하게 찾아와서 “서울에서 내려오기로 한 배우가 급하게 맹장수술을 해 내일 촬영이 펑크가 나서 ‘종철’이라는 역할을 대신 할 배우가 필요한데 지금 바로 오디션을 볼 수 있겠습니까?”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합지로 만든 틀이나 오동나무로 만든 틀 위에 닥나무로 만든 색색이 물을 들인 한지를 붙이고 다시 그 위에 여러 가지 모양의 문양들을 오려붙여 생활용품을 만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공예이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6월 7일 ~ 6월 13일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3호
방법 1. 마루에 앉아 다리를 정면으로 쭉 뻗는다. 엉덩이 옆의 마루에 손바닥을 누른다. 이때 손가락이 엉덩이 쪽으로 향한다. 2. 무릎을 구부려 발바닥과 발뒤꿈치가 마루에 닿게 한다. 3. 발과 손에 몸의 체중을 싣고, 숨을 내쉬며 마루에서 몸을 들어 올린다. 팔과 다리를 똑바로 뻗고, 무릎과 팔꿈치에 힘을 준다.
오는 6월 9일은 치아의 날이다. 치아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의 ‘9’를 숫자화해 6월 9일로 정해졌다. 예전부터 오복 중의 하나로 귀히 여긴 치아는 단순히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기본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소화기 질환 등 우리 몸 전체의 건강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잇몸병은 심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는 “매일 이닦기, 치실 사용하기 등 자가관리와 6개월마다 정기 검진, 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만 잘 지키면 평생 24개 이상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의 도움으로 어린이 치아관리와 성인의 잇몸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평소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가 갑자기 얼굴색이 바뀌면서 명품을 사거나 허세를 부리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한 직장인 김아무개 씨.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김 씨는 최근 급격히 기분이 좋아져 우울증을 극복한 줄 알았다. 하지만 좋았던 기분도 잠시. 평소보다 더 우울한 기분을 느끼기를 반복하다 결국 정신보건센터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 최근 조울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조울병은 우울증과 함께 많이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는 매년 5월 25일을 조울병의 날로 지정하고 조울병과 그에 따른 예방ㆍ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순철)와 양산시정신보건센터(센터장 정봉주)도 지난달 25일 조울병의 날을 맞아 시민 정신건강 강좌를 열었다.
[주간운세] 5월 31일 ~ 6월 6일
양산동굴 공룡박물관은 영남지역에 어린이와 시ㆍ도민들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하 동굴속에 설립한 동굴공룡박물관이란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희귀원석, 화석, 공룡 골격, 자수정, 종유석, 인류화석(원인화석), 공룡 애니메이션, 각종 동식물표본, 입체영상 등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 한곳에서 여러가지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2호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스킨쉽 미안해 고마워 네 명의 감독이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이란 주제 아래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누군가에겐 부모, 형제, 친구, 자식 같은 반려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그려낸 드라마다. 4편의 단편영화를 묶은 ‘미안해, 고마워’는 각각 개 혹은 고양이와 인간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경축! 우리 사랑’의 오점균 감독은 경쟁사회에 밀려난 노숙자가 버려진 유기견 쭈쭈를 우연히 입양해 기르다 삶의 의지를 되찾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은 ‘내 동생’에서 한 아이가 친동생으로 생각한 강아지와 헤어지는 아픔을 아이의 시각으로 담았다. 또 임순례 감독의 ‘고양이 키스’에서는 길고양이를 돌보는 딸과 고양이라면 질색하는 무뚝뚝한 아버지가 결국 고양이를 통해 화해하고 마음을 문을 연다. ‘소풍’의 송일곤 감독이 연출한 ‘고마워, 미안해’에서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개 수철이를 통해 한 가족이 삶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다. 289m의 우리 동네 뒷동산은 오래된 산성이 남아있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이 아니지만 산중암자와 체육시설, 산정의 팔각정에서 보는 풍광 등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제대로 그 모습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북부산성은 신기산성과 마찬가지로 왜구를 방비하는 목적으로 축조된 성이다. 성터를 지나 꼭대기 팔각정까지 이르는 길은 특별히 두드러진 점은 없다. 그저 뒷동산에서 만나는 소나무 길이고 낙엽이 발목을 간질이는 그런 등산로가 대부분이다. 굳이 거론하자면 호젓해서 좋다는 점, 또 등산로가 비교적 평이하다는 점은 내세울 만하다. 가족과 함께 조곤조곤 걷고 싶거나 체력 증진을 겸해 은근히 달리고 싶은 경우, 그리고 시간이 없어 먼 곳을 찾기 어려운 산객들이 찾을 만하다. 대체로 무난하지만 능선이며 산정의 팔각정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팔각정에 잠시 짐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면 “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남쪽 멀리 금정산 자락에서부터 광활한 신도시의 아파트 숲을 지나 길게 뻗은 양산천의 북쪽에는 통도사가 자리한 영축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천성산에서 이어진 무수한 봉우리들과 명곡동 골짜기가 장관을 이룬다. 이렇듯 한 곳에서 양산의 전방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5월 24일 ~ 5월 30일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1호
최근에 큰아이가 잠을 잘 때 손에 꼭 쥐고 자는 카드 중에 ‘라이브 온’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 역시 거실 소파 밑이며, 옷장 위에서 쉽게 발견하는 여느 카드와 마찬가지로 1천원을 주면 카드 10장이 담긴 팩 하나를 살 수가 있고, 돈을 지불하는 구매자에게는 선택권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여하튼 라이브 온 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봄이 예전처럼 길지가 않다. 이제 한낮은 여름 가운데 있듯 덥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그동안 움츠려 있던 몸을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도 강해진다. 그러다 보면 너무 무리하게 움직여 발목, 무릎, 골반, 허리 등 여러 부위에 통증이 생겨 힘들어하는 이도 많다. 몸이 의욕을 따라갈 만큼 적응이 안 된 결과이다. 욕심부리지 말자. 우리 몸이 서서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
봄. 바야흐로 걷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제주 올레를 시작으로 걷기 열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TV에서도, 신문에서도 걷기예찬론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지역마다 시민을 위한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고 있어 이젠 멀리 가지 않아도, 따로 경비를 들이지 않아도 주변에서 걸을 만한 곳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에 발맞춰 너도나도 일단 걸음을 떼긴 했다. 하지만 ‘걷기’라고 모두 똑같은 ‘걷기’는 아니다. 걷기 열풍에 휩쓸려 남들 따라 걷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잘’ 걷는 방법을 알아야 건강은 물론 재미도 모두 맛볼 수 있는 법. 양산시보건소 건강증진담당 한백열 운동처방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잘’ 걷는 방법을 정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