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필요성은 알지만, 능숙함의 단계까지 오르기에는 감당해야 할 무게가 만만치 않다. 모국어를 배울 때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언어환경에 노출되듯이, 한창 언어 흡수력이 뛰어날 초등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재밌게 영어에 노출될 수는 없을까. 대운초의 ‘영어 동화 읽기’ 아침방송은 이같은 고민 끝에 탄생하게 됐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매주 3회 아침시간에 영어 동화 아침방송을 진행한다. 재미있는 노래와 율동도 함께 한다. 설경혜 교사는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문법보다 풍부한 어휘를 가지고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어휘는 사전으로만 배우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상황 속에서 배운 어휘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며 책읽기를 통한 어휘 습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양형석 교장은 “매주마다 영어 동화 아침 방송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쑥쑥 늘고, 귀가 트여 자연스럽게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리라 기대한다”며 “또한 좋은 동화책이 주는 메세지가 아이들의 정서를 아름답게 하고, 외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밑거름도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역시 시골학교만의, 시골학교다운 이색 활동이다. 화제초등학교(교장 이종락)가 주변 자연환경을 이용한 교육활동인 ‘둑길 걷기’를 실시한 것. 둑길 걷기 활동은 아파트로 둘러쌓인 시내 학교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시골학교 화제초만의 특색교육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90여명의 전교생이 1교시 수업 후 중간놀이시간에 운동장에 뛰어 나왔다. 교장과 교감 등 교사도 예외는 없다. 고학년 학생들은 저학생 동생들의 손을 잡아 이끌어주고 친구들끼리는 도론도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화제리 논둑길을 걸었다. 이종락 교장은 “이 활동을 통해 친구 간, 사제 간 친밀감 형성은 물론 몸과 정신 건강까지 꾀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아름다움을 느끼고, 지키고, 닮으려는 정서적 울림까지 일어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활동은 걷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교실로 돌아와 둑길을 걸으면서 봤던 것이나 그 느낌을 이야기로 풀어간다. 동시로 나타내기도 한다. 길가에 핀 제비꽃을 보고 감탄하는 아이, 강아지풀을 보고 강아지 꼬리가 떠올랐다는 아이 등 느낌과 그 느낌을 표현해 내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화제초는 둑길 걷기 활동을 매주 화요일, 금요일 30분간 진행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과의 소통,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을 꿈꾼다’는 주제로 연중 교육사업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중학교(교장 김상균)는 지역미용실 연예인헤어스타일(대표 박행순)과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 학생에게 무료 이발 서비스와 전교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이발 혜택을 주기로 약속했다. 양산중 사진제공
서창초등학교(교장 허경희)는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창의과학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교육기부를 받아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서창초 사진제공
어곡초등학교(교장 권영운)는 지난 7일 ‘흡연예방 금연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학생 대상 흡연, 음주, 약물실태 조사를 하고 학부모에게는 금연구역 확대 지정에 대한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금연 다짐을 선포했다. 어곡초 사진제공
웅상초등학교(교장 장병인)는 지난 8일 의료용품 등을 개발하는 (주)에버레이드(대표이사 전창준)와 ‘양산교육청 희망나눔학교 1사1교 자매결연’을 맺고 협약식을 가졌다. 웅상초 사진제공
양산교육 수장이 바뀌었다. 경남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으로 근무했던 김선동(60) 신임교육장이 지난 3월 1일자로 양산교육장에 부임했다. “수장이 바뀐다고 정책이 쉽게 변해서는 안 된다. 눈에 띄는 단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희망교육의 밑그림을 그리겠다. 이것이 희망 양산교육을 만드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나의 의지”라는 각오를 밝힌 김 신임교육장을 만나봤다. ▶제29대 양산교육장 취임을 축하한다. 일선학교 최고관리자인 교장 뿐만 아니라 양산교육지원청, 김해교육지원청, 경남도교육청에서 근무한 경험과 전문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 양산교육의 당면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산업단지와 공단의 공해, 소음 등으로 발생한 교육환경 악화로 학부모님들의 원성이 높다.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어곡초 이설과 함께 소토초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또 신도시지역 신설학교로 인해 기존 학교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여건으로 평가받아 여러 가지 민원과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소하느냐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3월 문을 열기 위해 물금신도시에 신설되는 공립 단설 양산유치원과 2개 초등학교가 제 때에 개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다. ▶양산도서관 관리ㆍ운영권을 둘러싸고 교육청과 양산시의 입장차가 크다. 상당수 지자체가 도서관을 직접 운영하고 있고, 양산시 역시 직제개편을 통해 도서관 부서를 만들어 양산도서관을 직영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양산지역에 도서관을 설립할 계획은 없나. 양산도서관은 1992년 3월 군립양산북부도서관으로 개관했으며, 개관에 앞서 1991년 12월 양산시로부터 관리운영권을 이관 받아 지금까지 양산교육지원청에서 매년 8억원의 경비와 인력를 지원해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발전과 더불어 학교프로그램 연계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본다면 경남도교육청 소속 공립도서관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감 역시 이에 동의했기에 양산교육지원청에서는 도내 창원, 김해, 마산 등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경남도교육청 소속 공립도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문제 등 당장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여러가지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재건축 후에도 종전과 같이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양산도서관 관리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어곡초ㆍ소토초는 공장에 둘러싸여 있고, 석산초는 모텔촌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경남외고는 바로 옆 골프장 조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시가 개발되고 성장하면서 교육환경은 점차 훼손돼 가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방안은 없나. 앞서 말한 것처럼 어곡초는 이설 이전에 교육환경개선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소토초는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 석산초 주변은 현재 정화구역(학교에서 200미터) 내에는 금지행위와 시설 등은 전혀 없으며, 해당 모텔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약 300~400미터 정도 거리의 상업용지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석산초 주변 학습환경 보호를 위해서 정기점검 실시와 정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하는 등 학교 주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 경남외고 골프장 조성의 경우 현재 양산시 도시과에 실시계획인가 서류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경남외고의 경우도 학생들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양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겠다. ▶마지막으로 양산교육 수장으로서 양산시민에게 각오를 밝혀 달라. 양산은 경남에서 창원, 김해, 진주 다음으로 시세가 크며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따라서 교육이 중심이 되어 양산시가 경남 변방이 아닌 동부지역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꿈과 행복을 키우는 학교ㆍ도약하는 양산교육’을 비전으로 ▶학력향상을 위해 학교현장에 밀착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소통과 나눔의 교육공동체 구축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지속 추진 등을 과제로 실천해 나가겠다. 한편, 김 신임교육장은 경상남도 마산 출신으로 마산교육대학, 대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창원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 교육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6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 도내 초ㆍ중등학교에서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양산교육청 장학사, 김해교육청 장학사, 김해고등학교 교감,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 김해여자고등학교 교장,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관과 학생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국내 최초로 세계조리사회연맹 인증대학교로 선정됐다. 세계조리사회연맹은 1928년 파리에서 설립돼 현재 93개국, 1천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조리사 대표 기구이다. 세계적으로 조리학과가 있는 수천여개 대학들 가운데에서도 30여곳만이 연맹 인증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교육 시스템과 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충분히 갖춰야 획득할 수 있는 어려운 자격임을 설명하고 있다. 영산대는 2012년 10억원을 투자해 조리 실습실을 리모델링했다. 학생 개개인이 바로 눈앞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교수의 시연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갖췄는데, 이 시스템 역시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또 아시아지역 유명 쉐프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영산대 교수이자 한국 조리명장이 해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리특강을 하는 등 조리교육의 세계화를 준비해 왔다. 이 밖에도 국내 유일 한식과 동양ㆍ서양조리 전공이 함께 있어 세계화에 빨리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물금초 선배들의 통 큰 후배사랑이 화제가 됐다.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지급하더니 이번에는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보내주기로 한 것. 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 6학년 31명이 5월 넷째 주에 3박4일간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만리장성, 천안문 광장,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또 중국이 자랑하는 북경서커스와 금면왕조 등을 관람할 계획이다. 물금초 학생들을 이렇게 들뜨게 만든 사람들은 바로 선배들이다. 물금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이종수)가 1천550만원을 기탁해 단 한 학생도 빠짐없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동창회는 모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전교생 체육복 지급, 장학금 지원,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지원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종수 회장은 “후배들이 중국이라는 큰 대륙에 가서 견문을 넓히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후배 내리 사랑의 따뜻한 마음으로 수학여행 경비 지원을 결심해 준 동문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좌삼초 꿈샘도서관이 별밤도서관으로 변모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야간에 도서관을 개방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좌삼초등학교(교장 임채열)는 지난달 28일 가족과 함께 책읽기 시간인 별밤도서관을 운영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활동, 학부모 DLS 시스템 가입, 학부모 독서 교육자료 안내, 독서 인증샷 찍기 등의 다양한 독서활동을 했다. 이날 학부모는 “금요일 저녁에 보통 TV 시청 등으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 불을 밝히고 아이와 함께 책 읽은 시간을 가지니 좋다”고 말했다. 임채열 교장은 “소규모학교의 특색을 살려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는다면 교육공동체로서 하나되는 것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4월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상영도 있으니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동)은 지난달 27일 공ㆍ사립유치원 봉사자 59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양산지역 유치원 방과후과정 자원봉사자 연수회’를 개최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는 지난달 25일 성북 메가스터디 신승범 원장을 초청해 전교생과 학부모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 진학특강’을 열었다. 웅상고 사진제공
서남초등학교(교장 정동화)는 지난달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4주기를 맞아 ‘엄마의 바다’ 동영상을 상영하고, 추모글 쓰기 등 추모 계기교육을 진행했다. 서남초 사진제공
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는 지난달 26일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교육은 양산경찰서 학교폭력담당 조규진 경사와 함께 유괴예방과 성폭력 예방, 학교폭력 예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물금초 사진제공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는 지난달 26일 ‘2014년 제6기 신양영재학급’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32시간 동안 영재학급 학생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계발하는 교육활동을 펼친다.
어곡초등학교(교장 권영운)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미디어 레몬교실을 운영했다. 스마트기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설명과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는 지난달 27일 우주과학 시대를 열어갈 꿈나무들을 위한 ‘사이언스 창의 축제’를 열었다. 과학상상화 그리기,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과학탐구실험, 자연관찰대회 등 다양한 과학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소질에 어울리는 행사에 참가해 창의성을 뽑내고 과학적 소양을 키웠다. 종목별로 우수한 학생 2명은 학교대표로 양산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하는 과학탐구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자과학에 참가한 학생은 “평소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기판을 만들어 보니 신기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같은 물건을 발명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정원 교장은 “이같은 대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한 과학 꿈나무들이 미래의 노벨상을 꿈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가 ‘2014 청소년 비즈쿨 도전학교’에 선정, 지난달 26일 대전에서 열린 비즈쿨지정서 수여식에 참가했다. 비즈쿨 지원사업은 ‘비즈니스(Business)+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지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를 갖고 2002년 시작됐다. 당시 16곳이었던 비즈쿨 운영학교도 올해 200곳으로 늘었고, 올해 경남지역에서는 석산초를 포함해 모두 13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에게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고, 창업 관련 지식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석산초는 처음으로 비주쿨 사업을 신청해 도전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삼현 교장은 “올해 비즈쿨 선정으로 교육과정 속에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방과후학교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조기 정착하고 현장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으로 기업활동 이해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동아리 조직을 통한 창업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등 학생들의 비즈쿨 마인드 정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엄아현 기자
‘산불예방 어린이미술대회’가 오는 12일 9시 30분에 양주공원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사)한국산수보전 부산ㆍ경남지부협의회(회장 김봉윤) 주관, (사)한국산수보전 양산시지회(지회장 이태호)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참가대상은 전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이날 양주공원으로 가면 대회 공식 화선지를 배부받을 수 있다. 산수보전협회는 “공원 내에서 이뤄지는 행사이므로 유성물감은 사용을 금지한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그늘막과 돗자리 등은 준비하되, 텐트 사용은 금지한다”고 말했다. 단, 우천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문의는 산수보전협회(387-4424)로 하면된다. 엄아현 기자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가 지난달 28일 KBS1 도전 골든벨을 촬영했다. 도전골든벨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회 학교 대표 100명이 참가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퀴즈 게임에서 일등을 뽑는데 중점을 두지 않는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재치와 생각, 가치관과 문화 등을 알아보는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글로벌 인재로서의 당당함을 기르고, 민주시민의식을 성장시키고 학교가 가진 비전을 실천하자’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는 다양한 볼거리로 골든벨에 도전하는 100명의 양산고 학생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재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했다. 특히 4명의 교사가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선보였고, 정종성 학생을 비롯한 10명의 학생들이 최후의 1인을 위해 영화 국가대표의 OST ‘Butterfly’에 맞춰 응원안무를 보여 주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과연 양산고는 명예의 전당에서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는 27일 저녁 7시10분 KBS1 도전 골든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