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약사회가 이종범 회장 뒤를 이어 강형걸 총무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양산시 약사회는 지난 25일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과 총회의장,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지난 11년 동안 약사회 총무를 맡아 온 강형걸 신임회장은 전임회장단에 감사를 전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 회원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것만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신임회장은 특히 “시민 속에 살아있는 약사회를 만들고, 사회 참여를 통해 약사의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사회 활동에 다양하고 적극적, 실천적으로 참여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6년간 약사회를 이끌어온 이종범 전임 회장은 “지난해 약국 팜파라치 사건으로 약사들이 곤욕을 치렀고, 약사들에게 보다 투명해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때에 반드시 신뢰를 회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품격 높은 약사로서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강신태)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5일 북부동 양산종합운동장 맞은편 인도에서 바자회를 열고 인근 주민에게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구매한 한라봉, 멸치, 곶감, 한우사골 등을 판매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바자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신태 회장은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자선바자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양산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국제라이온스재단(L.C.I.F, Lions Clubs International Foundation) 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사교육 없이 검정고시만을 통해 올해 대학 3곳에 동시에 합격한 서예림(15) 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 양은 지난 2010년 양산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 중ㆍ고등 과정 4년 학제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이후 서 양의 부모는 한국과 필리핀의 학제, 교육환경의 차이를 느끼는 서 양에게 한국 학교로 복귀 대신 검정고시를 권유했다.
“남은 생은 베풀면서 살아갈 겁니다. 받기만 하며 살아온 삶이니까 나도 남들을 위해 살아야죠” 유대성(70, 물금읍 가촌리) 씨의 하루는 봉사로 가득하다.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여섯 차례 물금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건수)에서 차량 봉사를 한다. 차량 운행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아동센터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거나 아동센터 건물을 관리하며 하루를 보낸다. 아동센터 구석구석 유 씨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유 씨가 물금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봉사를 위해 찾아간 북정지역아동센터에서는 그가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물금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를 들었고 유 씨는 물금지역아동센터의 차량을 운전하기 시작했다.
천성산 미타암(주지 산옹스님)은 지난 18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쌀 20kg들이 15포를 소주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학부모연합회(회장 김정미)는 지난 18일 저소득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종합사회복지관, 애육원, 장애인부모회에 총1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양산시재향군인회(회장 류재민)가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재향군인회관 신축과 관련 위원회 구성과 기존 회관 매각 안건을 처리했다.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해수)은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자 15일 양산과 김해의 홀로 사는 어르신 10명에게 각 10만원씩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태환 하북면의용소방대장이 18일 취임했다. 이 대장은 지난 2000년에 입대해 다양한 현장실무 경험을 했으며,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의용소방대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 대장은 “지역 의용소방대 간 화합과 인화단결로 대 시민 봉사활동은 물론 앞으로 적극적인 현장지원활동을 통해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높이고 소외계층을 위한 소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면적십자봉사회장으로 김영옥 씨가 취임했다. 동면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7일 동면사무소에서 정기총회를 통해 이민경 이임 회장에 이어 김영옥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저보다 훌륭하신 선배들이 많이 계시는데 제가 회장을 맡게 돼 감사하고 그만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말이 아닌 발로 뛰는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특히 올해 목표로 “홀로 사는 어르신 돌보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산동체육회는 지난 17일 평산마을회관에서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전홍표 씨를 제5대 평산동 체육회장으로 임명했다. ‘소통 함께하는 평산’을 내세운 전 회장은 “사업구상은 체육회 이사들과 사업추진은 유관기관단체장들과 소통하고, 사업성과는 지역주민들과 공유해가겠다”며 “체육회 조직과 사업시스템을 각 분과 부위원장 중심으로 바꾸는 등 유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레포츠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북면발전협의회 박종선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8일 상북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ㆍ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전임 회장단과 회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며 각오를 다졌다. 박 회장은 “전임 회장단과 회원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상북면 발전을 이어나갈 수 없다”며 “이 자리에 면장님과 도ㆍ시의원분들이 와 계시는데 우리 지역 발전에 도움될 일들을 말씀해 주시면 회원 개개인의 의견을 정중히 물어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축하화한 대신 받은 쌀은 성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웅상출장소 총무담당주사로 근무하고 있는 류재호(53) 씨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 화제다. 시에 따르면 류 씨는 최근 5년 이상 국가업무와 관련한 시정 주요현안업무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종무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때 부상으로 앞으로 3년 간 매달 5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 류 담당은 시상금 총액 180만원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류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재단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 씨는 2006년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과 장학재단 업무를 직접 담당하기도 했다.
이마트 양산점(점장 이유현) 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이 지난 16일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가정,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해 전달했다. 주부봉사단은 형편이 어려운 10세대를 선정, 이마트 문화센터 조리실에서 김밥과 유부초밥 도시락을 준비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고정숙 단장은 “사랑의 배려와 나눔의 시간을 가질 기회를 준 이마트에게 감사하고,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주부봉사단은 이마트 희망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창단했으며, 이마트 희망나눔프로젝트는 저소득가정, 사단(단장 고정숙)이 지난 16일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아동 등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주동 천성리버타운 입주자대표회(회장 박용길)는 지난 15일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천성리버타운 노인정에서 ‘새해맞이 사랑의 떡국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파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로 사람 사는 정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
북부동 북부사거리에서 만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은준(62) 씨는 지난 10년 동안 바라온 꿈을 이뤘다. 어려운 시절 자신에게 힘이 됐던 SBS TV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의 가게 상호를 ‘세상에 이런 맛이’로 정할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사랑을 여실히 보였다. 자칭 ‘세상에 이런 일이’의 엄청난 팬임을 자랑하는 김 씨는 어떤 방법으로든 프로그램에 출연할 생각이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청소년 자원봉사단 ‘도서관 가꿈이 빛솔’의 발대식을 지난 12일 시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열었다. 중ㆍ고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빛솔은 6개월간 도서관 안내도 우미, 도서 정리, 작은도서관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단원에게는 봉사시간 인정확인서 발급, 봉사마일리지 적립, 책 대출권수 증대, 수료증 교부 등의 혜택을 준다. 빛솔 단원 김수환(19, 물금고) 군은 “도서관 사서가 꿈이라 사서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봉사단을 신청하게 됐다”며 “이제 고3이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포부를 다졌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봉사단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한 장소로 인식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이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며 자원봉사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해 동안 지역 내 작은도서관에서 대출 횟수가 가장 많은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박득복)가 지난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2 다독가족상’ 시상식을 연 것. 작은도서관협의회는 2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책 대여 횟수가 많은 97가족에게 상장과 상패, 부상을 전달했다. 박득복 회장은 “오늘 다독상을 수상하는 가족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작은도서관에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성화할 것이며 작은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나동연 시장, 이채화 시의회 의장 등 내ㆍ외빈이 참여해 다독상 수상 가족들을 축하했다.
“책 읽는 아이를 보면 아주 예쁘잖아요. 우리 서점은 언제든 아이들이 와서 책 읽고 갈 수 있는 도서관 같은 서점이에요” 중부동에서 ‘북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안미영(56) 대표는 34년간 아이들을 위한 서점을 운영해오며 책 기부 활동과 독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 씨는 10년 전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책을 기부했다.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그러다 그는 양산에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 작은도서관을 알게 됐고, 적은 돈으로 힘들게 도서관을 운영해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에게도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국제로타리클럽3720지구 제5지역(회장 우정숙) 회원 30여명은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 모여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희망온키트 100상자를 직접 제작해 시에 전달했다. 희망온키트는 ‘양산희망온(溫)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나 단체, 개인이 성금을 내고 시가 그 성금으로 장갑과 목도리, 내복 등의 난방용품을 마련한 뒤 희망온키트로 제작해 엽서와 함께 어려운 세대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우정숙 회장은 “어르신들이 희망온키트를 받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로타리 회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봉사하는 로타리클럽의 정신과 같이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 돕기에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급자의 상황에 따라 난방유와 난방기기, 난방용품 등 양산희망온사업의 2차 배분을 7일부터 취약계층 200명에게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