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주민센터(동장 정태식)는 지난 23일 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원사와 동산장성길 일원에서 산불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아동위원협의회(회장 이백우)는 드림스타트센터와 위탁 아동과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반찬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영양 보따리’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는 지난 16일 상북면 신전리에 소재한 음식점에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19일 대형할인점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양산시 체육회(회장 나동연 시장)는 지난 20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양산체육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 확정과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밝은세상만들기(회장 박명화)는 지난 21일 웅상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무료 이ㆍ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올해 첫 행사로 신기주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100여 명에게 짜장밥과 편육, 과일, 음료수 등을 대접했다.
경남도가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UCC(사용자제작 콘텐츠, 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을 진행한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리사회의 남녀차별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발휘하는 건강한 사회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공모주제는 양성평등과 관련한 내용이면 사실상 제한이 없다. 영상은 캠코더, 스마트폰 등 촬영기기를 활용해 편집한 5분 이내의 동영상이어야 한다. 응모신청서는 경남발전연구원 홈페이지(www.gndi.re.kr)에서 내려받기 가능하다. 개별 또는 팀별 응모 가능하며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다.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이다. 심사기준은 의미성, 적합성, 독창성, 지역성, 활용가능성 등 5개 항목이며 관련분야 전문가 5인이 심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대상(1인)은 상장과 80만원의 상금, 최우수상(1인)에는 상장과 상금 4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2인)에는 상장과 상금 20만원, 장려상(3인)에는 상장과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선 10명에게는 상장과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기타 문의는 경남발전연구원 성별영향분석센터(055-239-0188).
양산부산대병원에 영남권 최초로 인체조직은행이 문을 열고 앞으로 영남권역에서도 공적체계에서 인체조직기증자를 신속하게 발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양산부산대병원조직은행’을 개원하고 최창화 양산부산대학병원장, 유명철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장기 및 조직기증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조직은행이란 사후(事後) 기증자로부터 피부, 연골, 뼈, 인대, 혈관 등을 기증받고 가공ㆍ보관하는 곳으로 기증받은 인체 조직을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곳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해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에 근거한 제3권역 거점 조직은행 설립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보건복지부 지원 인체조직은행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관은 총 3곳으로 수도권역 조직은행과 서울성모 조직은행, 분당 차 조직은행 등 모두 수도권 지역에 국한돼 있다. 따라서 이번 영남권역 인체조직은행은 수도권 이외 지역 유일한 인체조직은행으로 영남권 인체조직 기증과 이식 활성화는 물론 인체조직 공적 관리체계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화 병원장은 “조직은행 설립은 지역 환자들과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우리 병원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인체조직은 혈액이나 장기처럼 국가 차원의 공적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체기증률이 저조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 가중과 인체조직이식재 가격체계 불투명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또한 인체조직기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기증과 이식에 대한 낮은 인지도, 사체 훼손에 대한 왜곡된 인식 등으로 인해 실제 기증률이 매주 저조해 인체조직이식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가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2일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1번 출구 광장에 마련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이른 아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나무를 골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제68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전 국민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어 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총 2만여본의 나무를 행사장에 참석한 시민ㆍ기관에게 선착순으로 5본씩 나눠줬다. 나눠준 나무는 산벗나무 외 15여종으로 꽃이 아름다운 나무와 유실수 위주로 선정했다. 한편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이번행사와 더불어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예방을 위해 부산ㆍ울산ㆍ경남 ‘산불예방 680만명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시가 제68회 식목일(내달 5일)을 앞두고 오는 29일 식목일 기념행사를 워터파크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채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해 2만본의 영산홍과 산철쭉을 심을 예정이다. 영산홍과 산철쭉은 잎의 계절적 변화가 적어 겨울철에도 푸름을 유지하고 공해에 강한 장점이 있어 올해 식목일 행사 수종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나무와 나무이름표를 나눠주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또 산불예방 계도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웅상농청장원놀이는 명동마을을 중심으로 한해 농사일이 끝날 무렵 농사가 제일 잘된 집을 장원가로 선정해 그 장원가가 낸 술과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농사일의 힘겨움을 풀고 풍년을 구하던 풍습에서 유래된 놀이다. 시는 웅상농청장원놀이의 체계적 전승을 위해 지난 2008년 명동 3길 11(명동 437-2번지)일원에 부지 2천232㎡ 연면적 773㎡ 지상 2층 규모로 전수교육관을 건립했다. 하지만 전시관은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전수ㆍ교육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돼 왔을 뿐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1층 전시실에 디오라마(diorama)를 제작해 전수관을 지역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디오라마(사진)는 실물을 축소시킨 미니어처들을 사용해 하나의 장면이나 풍경을 형상화한 것으로 웅상농청장원놀이를 유래와 연희대열, 모찌기, 모내기, 보리타작, 농신제, 나다리먹기, 품앗이일꾼 입문식, 용신고사, 논메기, 농청장원놀이 등 11개의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또 올해 1월부터는 농기구 전시대를 설치하고 보존회원들이 사용하던 농기구와 생활도구 100여점을 기증받아 전시를 시작했다. 시는 전시물을 보완하고 전수관을 활용한 홍보방안 등을 마련해 차츰 시민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웅상농청장원놀이는 원동 가야진용신제와 더불어 양산시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로 1999년 6월 ‘제30회 경상남도 민속예술경연대회’와 같은 해 9월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02년 4월 4일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됐다. 오는 10일에는 무형문화재 지정 12주년을 맞아 보존회가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로명주소 상세주소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됐지만 안내판 설치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건물주가 신청을 기피하면서 신청률이 채 1%도 되지 않고 있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ㆍ층ㆍ호에 해당하는 주소를 말한다. 원룸과 다가구주택 등은 가구별로 독립생활을 하고 있지만 건축물대장에는 동ㆍ층ㆍ호 등 세부주소가 등록돼 있지 않다. 때문에 공공기관 등 공문서에 상세주소를 사용할 수 없어 주민이 각종 공과금 고지서나 통지서, 우편물 등의 정확한 수령이 곤란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상세주소 제도를 신설해 올해부터 원룸ㆍ다가구주택 등에도 동ㆍ층ㆍ호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상세주소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주소 안내판을 건물 출입구와 각 가정 출입문에 부착해야 하는데 신청자가 개별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신청을 기피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안내판에 대한 규격이 정해져 있지 않아 알림판의 기능을 할 수 있을 정도로만 만들면 되고 출입문의 경우 현재 호실이 적혀 있는 명패가 있다면 대용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번거롭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이마저도 건물주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시에서 안내판 설치에 대한 지원이나 제도 미신청자에 대한 행정적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시와 건물주의 무관심 속에 애꿎은 입주자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다.
양산시의회의원 보궐선거 다 선거구(중앙ㆍ삼성)에 이용식(52)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이 지난 1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 예비후보는 1960년생으로,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주)국제피앤씨 대표이사로 있다. 또한 현재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과 중앙동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발한 지역 활동도 펼치고 있다. ‘동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일꾼’을 내세운 이 예비후보는 “양산의 원도심인 중앙ㆍ삼성동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으로 갈수록 슬럼화되고 있다”며 “원도심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공감해서 양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활성화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6월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다 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체계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 내 59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학교 1소방관 담당제를 운영한다. ‘1학교 1소방관 담당제’는 소방공무원들이 1대 1로 담당학교를 직접 방문해 안전교육, 소방훈련 등 전반적인 소방안전관리를 교육하고 체험 위주의 소방훈련을 추진하게 된다.
억대가 넘는 조형물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다 결국 철거됐다. 지난 24일 시는 북정동 공단입구사거리에 설치된 경관조형물을 도시미관 저해와 시민안전 위협 등의 이유로 철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 조형물은 지난 2009년 국도35호선 신기교~북정교 구간을 확장하면서 설치됐다. 당시 공단입구사거리에 ‘햇불’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된 것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본지 272호, 2009년 3월 17일자> 시는 2008년 경남도로부터 시 경계정비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용당동과 동면 사송리에 시 경계를 표시하는 조형물을 설치한 뒤 잔여사업비 1억7천만원을 공단입구사거리 조형물을 설치하는데 사용했다. 또한 야간조명을 설치하기 위해 6천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도 했다. 결국 2억원이 넘는 혈세가 하루 아침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셈이다. 이 조형물은 설치 당시부터 위치 선정이나 형태 등을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시가 철거를 결정한 배경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선 위치 선정에서부터 논란이 시작됐다. 공단입구사거리 교통섬 2곳에 설치된 조형물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횡단보도 바로 앞에 설치된 조형물로 인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더욱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국지도60호선 1단계 구간으로 인해 차량통행량이 늘어날 경우 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철거를 결정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다. 형태 역시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알리는 햇불의 형상을 담아냈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이라는 시민들의 비야냥을 받기 일쑤였다. 당초 빨간 색으로 제작되었지만 지나치게 시선을 끈다는 이유로 하얀 색으로 변경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계획없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2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들여 설치한 조형물이 시민들의 손가락질을 받다 예산만 낭비한 채 철거되는 운명에 처한 셈이다. 시는 이곳 외에도 시 경계지역, 도심 곳곳에 경관조형물과 분수, 조명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하지만 설치 이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조형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여론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인해 시가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도와 달리 시민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더욱이 설치된 조형물을 관리ㆍ운영하는 과정에서 해마다 수천만원의 유지비가 사용되고 있어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조형물 설치 사업이 ‘예산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딘 듯 느껴졌는데 어느새 봄이 왔다. 잇따른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거리엔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리며 벚꽃이 봄 길을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벚꽃하면 진해, 경주 등을 떠올리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양산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곧 만개해 눈송이처럼 흩날릴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내 명소를 소개한다.
체육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을 목표로 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하북스포츠파크’ 사업이 그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사업 추진 명분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하북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은 관광지와 연계한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존 하북체육공원 일대에 운동장 시설 2개 면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프로구단과 실업팀 등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운동장 2개 면을 조성하는데 68억원의 비용을 예상했다. 하지만 구체적 사업 설계 과정에서 산림 절사면이 늘어나는 등 사업비가 최소 90억원, 최대 110억원 이상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여기에 주변 사찰의 반대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까지 더해져 결국 시는 사업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 이에 지역민 사이에서는 사실상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 명분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매화에 묻혀 봄 향기에 취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원동면 영포리 일대에서는 ‘제7회 원동매화축전’이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저 사내는 프로다 배고파도 목말라도 발 저려도 종일 그 자세로 한 번도 졸지 않고 싸늘한 바닥에 앉아 악취를 참고 배뇨를 참고 가려움을 참고 추위를 참고 소음을 참고 매캐한 먼지를 참고 치미는 화를 참고 지하계단에 무릎 꿇고 공손히 두 손을 모으고 연신 머리를 조아리는 저 늙은 사내, 이십 년 한 자리에 눌러앉은 그 게으름이 사내를 먹여 살린다 지하도 입구 삼년 경력 절름발이 사내 졸다가 자다가, 누웠다가 앉았다가 늘 근무태만 돌아앉아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지나가는 여자에게 쌍욕도 하고, 오줌 누러 가고 밥 먹으러 가고 비 온다고 눈 온다고 아프다고, 생업을 작파하고 수시로 자리를 뜨는 그 부지런함에 늘 배가 고프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 걸인(乞人)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통과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