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상가 외벽 낡은 간판이 내려오고 있다 기우뚱 밧줄에 묶여 하늘이 철거되고 있다 노을이 상여를 메고 먼 길을 떠날 때 수의를 입은 어둠이 한 분 먼저 지상에 내려앉으신다
초록으로 푸르기만 했던 길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고, 찌는 더위 대신 가을의 포근함이 내려앉았다. 코스모스가 활짝 핀 양산천에도 가을을 즐기기 위해 나온 가족 단위 시민으로 가득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진다.
얼마 전 감사원 4급 중견 간부인 기술직 감사관이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았다. 그는 최근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철도 마피아’ 비리에 연루된 첫 관계(官界) 인사로 기록됐다. 철도 납품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았으며, 감사원의 고속철도 감사에서 경쟁사 부품에 대한 부적격 판정이 내려지도록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금 부조리를 감시, 단속해야 할 세무공무원이 비리로 적발되는가 하면 금융 지도 당국 직원의 금융 비리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사회의 총체적인 부실과 불신 풍조 이면에 공무원 조직의 고질적인 비리가 자리하고 있다는 비판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세월호 참사 원인을 파헤치는 과정에서도 비리 먹이사슬이 추한 모습을 드러냈다. 어찌 보면 사회 모든 행위와 규제, 감독과 지도 등 행정행위 과정에 부조리가 만연하고 있다는 일부 개탄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일지도 모른다. 지방자치시대에 한 해 수천억원 예산을 집행하는 자치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예산 편성과 집행에 국한하지 않고 단체장 권한 남용이나 정책수립과정 준법 여부, 민원처리 적정성 등을 점검, 지적하고 개선하는 이 일은 기초지방의회인 시의회가 담당하고 있다. 대의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의회 권한이자 막중한 사명인 셈이다. 민선 6기 나동연 시장 체제 양산시는 그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높은 기관 청렴도를 유지해 왔다. 공무원 개인 비리 척결에 대해서는 상당한 수준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직도 사업 발주나 예산 집행, 인사 등 부문에서 시청 내 조직원으로부터도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기관 청렴도에서 점검되지 못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이른바 특수시책이라는 분야다. 지역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추진되는 큰 규모 사업이나 정책은 다분히 그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가 유보되기 쉽다. 현직 단체장 업적으로 치부되는 사업에 대한 평가가 쉽게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불공정한 행정행위가 그만큼 시민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시민에게 이익을 주거나 불이익을 주는 모든 행위는 엄정한 법 규정을 근거로 시행돼야 한다. 특정인 또는 특정한 단체에게 특별한 혜택을 줘서는 안 된다. 공익을 위한다는 목적만으로 부당한 법 해석이 자행돼서도 안 된다. 법규 위반에 대한 제재나 단속은 공평무사하게 집행해야 한다. 제6대 시의회가 개원 이래 첫 정례회를 맞았다. 10월 6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행정사무감사다. 7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읍ㆍ면ㆍ동을 비롯해 시설관리공단까지 2013년 한 해 동안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 기간 동안 시민을 대신해 양산시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 시정과 개선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상임위원회별로 해당 기관과 부서 책임자를 출석시켜 단단히 따져 물을 기세다. 의회는 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리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진지한 자세를 보였다. 앞서 글 머리에 우리와 직접 관련 없는 감사 당사자 비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감사기관과 피감사기관 역할이 분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지방자치 큰 틀인 집행부와 의회는 상호보완 기능을 갖고 있다. 집행부인 시청이 주어진 권한과 법규 안에서 행정행위를 하는 주체라면 의회는 집행부의 부당한 권력 행사나 시민부담을 초래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기관이다. 뿐만 아니라 집행부가 쓰는 예산을 승인하고 행정의 근거가 되는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이러한 권한은 오로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 시민 모두가 직접 나서서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 해줄 사람으로 그들을 뽑은 것이다. 의원들은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시의회 원 구성상 초선 의원이 많은 만큼 업무 파악의 어려움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문제는 의원 개개인 능력이 아니라 감사에 임하는 자세가 될 것이다. 시민을 대신해 시정을 감시한다는 대의명분을 가슴 깊이 새겨서 성실하고 진중한 감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매일 늦게 퇴근하다 어느 날 일찍 퇴근하면 저녁을 준비하는 것을 보게 되는 때가 있다. 아내는 매일 저녁을 준비하면서도 ‘오늘은 또 뭘 해먹지?’ 라고 고민하는 말을 한다. 대개는 오늘 저녁은 뭐라고 하면서 정해놓은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식구들의 의견을 묻는 경우도 있다.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 것인지가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우리의 사소하지만은 않은 일상일 것 같다. 밥을 먹으면서도 ‘무얼 먹을 것인가’가 문제이듯 매일 책을 읽으면서도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가 늘 문제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가 뭐 그리 큰 문제냐고 누군가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일생은 물론이고 역사마저 바꿀 수도 있는 일이란 것을 알게 된다면 그런 반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또 학교와 독서 단체에서 필독 도서 목록이나 권장 도서 목록을 제공하는 것을 봐도 책 선택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며칠 전 둘째 아이가 갑자기 책을 읽고 싶단다. 아침 시간에 읽으면 좋을 책을 골라주면 좋겠다고 해서 함께 서점에 갔다. 대형 서점이라 다양한 책들이 많았다. 어떤 책이 좋을지 의논하며 이리저리 둘러보며 책들을 훑어보았지만 책을 선택하는 일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책의 내용이 아이의 흥미나 수준에 맞는가를 고려하면서 적절한 책을 찾아야 했는데 너무 많은 책 앞에서 마치 길을 잃은 듯 헤매기 시작했다. 이것도 좋아 보이고 저것도 좋아 보여서 결국 아이에게 선택을 맡기고 말았다. 아이에게 어떤 책을 추천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하지 않고 책을 읽겠다는 말이 너무 기특해서 무작정 서점에 가서 책을 선택하겠다는 것이 문제였다. 어떤 책을 사겠다고 작정하고 서점에 가서도 책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미리 잘 살펴보고 갔어야 했는데 결국 아이에게 책을 골라주지 못해 미안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진부하게만 들리지 않는 것은 어떤 책을 읽는가가 앞으로의 독서 방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선택했다가 독서와 한동안 멀어진 경우도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그런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경우는 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였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짧은 시간에 이리저리 훑어보고 책을 선택하다 보니 자신의 독서능력과 맞지 않는 책을 선택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책에 대한 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이나 TV를 비롯한 여러 가지 매체를 활용해서 얻을 수 있다. 출판사가 제공하는 책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서평이나 독자들의 평가까지 살피면서 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나에게 적합한 책인가를 어느 정도는 판단할 수 있다. 세상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성장 과정은 비슷하기에 어린 시절 경험을 되새겨 보고 그 시절의 나를 불러내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해서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눠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른은 성장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어느 때에 어떤 책을 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정보를 잘 알고 있다. 그런 정보를 책 선택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아이에게 권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해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생은 큰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야구 경기에 빗대어 말할 수 있다. 아무도 마지막 회가 끝날 때까지 절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야구 경기의 묘미는 마지막 9회 말에 있다. 9회 말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는 끝난 것이 아니다. 신비로운 역전승을 종종 경험하기 때문이다. 신화적인 야구 선수였던 요기 베라는 “다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역전승의 은혜란 고통으로 시작해서 찬송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후에 웃는 자가 최후 승리자”라는 말은 ‘지금 우리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역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현실이 막막하더라도 절망해서는 안 된다. 아직 홈런을 날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야구 경기는 9회 말로 끝나지만 인생이란 게임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 칼럼니스트 아담 J. 잭슨이 쓴 ‘플립 사이드(Flip side)’라는 책이 있다. 플립 사이드란 ‘레코드판의 뒷면’, ‘사물이나 사람, 현상의 이면’ 등을 뜻하는 단어다. 책은 성공한 사람의 ‘뒷면’을 조명한다. 저자는 이들의 성공 이면에 ‘좌절의 순간에 발견한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있었다고 말한다. 책에는 자전거 사고로 치아를 다친 사이먼 퍼첼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했는데 영국에서는 시술 비용이 2만 달러가 넘게 필요했다. 퍼첼의 아내는 남편에게 헝가리로 가서 시술받으라고 권유했고, 결국 그는 헝가리에서 4천 달러를 내고 시술을 받는다. 특이한 건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이다. 퍼첼은 영국에서 헝가리의 저렴한 치과 시술을 홍보하는 회사 ‘스마일 세이버’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다. 자전거 사고가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된 셈이다. ‘씨앗을 손에 들고 새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 삶이 때론 작은 씨앗처럼 볼품없이 여겨질 때가 있지만, 씨앗은 언젠가 새들이 깃드는 나무가 된다는 뜻이다. 살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난제와 실패 안에는 언제나 기회가 숨어 있다. 삶의 이면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될 때 그것은 우리 삶을 변화하는 힘이 될 수 있다. 마침 금의환향과 좌천에서 배우는 인생 역전의 사례가 있다. 항우는 진나라를 멸망시킨 뒤 고향 팽성으로 돌아가며 천하의 주인이 된 자신을 빗대 금의환향(錦衣還鄕), 즉 ‘비단옷을 입고 돌아간다’는 말을 명분으로 삼았다. 반면 유방은 항우의 견제로 서남부 험준한 변경 한중으로 귀양 가듯 쫓겨나자 이를 빗대 좌천(左遷)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그러나 결과는 좌천을 당한 유방의 승리로 귀결됐다. 항우처럼 한때의 승리에 자만하면 곧 패배를 불러온다. 유방처럼 지금은 비록 패배와 시련을 겪지만 어디에서든 자신을 갈고닦아 실력을 기르면 언젠가는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아이돌봄지원사업 소속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이 지난 1일 넥센타이어(주) 공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점검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국타이어(주) 공장 화재에 따른 것이다. 양산소방서 사진제공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일 경남 밀양 표충사와 경북 청도 용암 온천을 방문, 나들이를 다녀왔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제공
지난 1일 한적한 오후 시간, 물금워터파크에서 갑자기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울려 퍼졌다. 노래가 시작되자 학생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교사들도 중간 중간 섞여 있다. 우리 땅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마련된 ‘독도사랑 플래시몹’ 행사다.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가 대규모 독도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양산여중이 독도 플래시몹 행사를 마련한 것. 전교생과 전교사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형태로 진행됐다. 동시에 학교 학생휴게실을 ‘독도 존’으로 꾸미고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을 활용한 독도사랑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대부분 행사에서 생략되거나 약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애국가제창, 국기에 대한 경례, 국민 의례도 격식에 맞춰 진행했다. 특히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과정에서 지켜보는 시민도 함께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양산여중은 “독도 플래시몹 행사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응 할 수 있는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분리요금제는 이미 휴대전화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어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는 소비자가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단말기 지원금 대신 12%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이동통신사에서 구매하지 않은 단말기는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분담하는 보조금을 분리해 이동통신사에서 사지 않은 단말기에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혜택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할인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2년 이내 지원금을 받은 단말기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성수원)는 지난 4일 삽량문화축전에 참여해 청렴풍선 터뜨리기 게임, 청렴 UCC 상영 등 이벤트를 활용한 청렴캠페인을 벌였다. 안전보건공단 사진제공
단순한 학교 학예회가 아니다. 그야말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였다. 어곡초가 펼친 달빛 아래 숲 속 음악회가 화제다. 어곡초등학교(교장 정복자)는 지난 1일 어곡주민공원에서 ‘어곡한마당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됐다. 그때 무대로 비춰진 환한 달빛 조명은 여느 무대 조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은은하면서도 화려했다. 학생들은 달빛 조명을 받으며 그동안 땀흘려 연습했던 멋진 공연을 펼쳤다. 학교특색인 오카리나와 리코더 합주를 시작으로 댄스, 연극, 부채춤, 뮤지컬, 핸드벨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했다. 또 국악, 난타, 기타, 클라리넷 등 방과후교실프로그램과 학부모 태권도 시범, 교사 공연 등이 저녁 9시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유아 학생회장은 “달빛 아래서 물소리를 들으며 열린 이번 학예회가 마치 숲 속의 작은 음악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졸업 전에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선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학부모공연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힘찬 박수로 학생들의 공연을 응원했다. 어곡초는 “학생들이 큰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마음껏 뽐내고 경험해 봄으로서 적극적인 태도를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학부모에게는 자녀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족의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고 주민에게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신명초등학교(교장 박두인)는 지난달 30일 ‘오이소! 보이소! 함께 하이소!’를 주제로 신명초 학부모회가 주관해 나눔마당, 장터마당, 먹자마당, 참여마당을 갖춘 알뜰바자회를 열었다.
양산보건소(소장 신정하)가 지난달 30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보건ㆍ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학생 관리와 응급처치법을 교육했다.
양산지역 역대 어머니회장으로 구성된 둥지회(회장 차승혜)가 지난 4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둥지회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 바자회’를 열어 떡국, 참기름, 계란 등을 판매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상공업연합회(회장 이경희)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2014 경제단체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어 화합을 다졌다. 장정욱 기자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와 한국노총양산지역지부(의장 김상읍) 등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 일대에서 ‘노사민정 어울림 워크숍’을 열었다. 장정욱 기자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부산과 울산지역 미용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참가자 전원 입상의 기쁨을 누린 것. 지난달 27일 울산 태화강 둔치 공원에서 열린 ‘2014 울산뷰티페스티벌ㆍ2014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뷰티콘테스트’에 영산대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장은주 학생이 최고상인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영산대 학생 12명 전원이 각 부문별로 금ㆍ은ㆍ동ㆍ예술상 등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제7회 부산광역시장배 미용페스티벌’에서 한하영 학생이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참가자 14명이 역시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엄아현 기자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별이 빛나는 밤 꿈 찾기 캠프’를 진행했다. 비즈쿨 창업동아리와 연계해 아이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신양 잡월드’를 중심으로 직업체험 활동을 병행했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를 친구사랑 주간으로 정해 ‘친구 캐릭터 그리기’, ‘친구사랑 만화 그리기’등의 행사와 함께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며 가정과 연계하는 인성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