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부터 국가제의를 이어 내려온 우불신사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책에 담았다. 지난 8일 우불신사보존회(회장 이삼걸)는 우불신사지(于弗神祠誌)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간된 우불신사지는 1991년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87호로 지정된 우불신사의 의의와 유래, 역사, 향례 절차 등을 담고 있다. 우불신사는 양산시 당촌길 70(소주동 당촌마을), 우불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신라시대부터 나라에서 내리는 향과 축문을 받아 매년 춘추정월 하정일에 지역의 방호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향사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이번 자료집은 흩어져 있던 우불신사 관련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보존회가 주관하고 있는 향례의 현재 모습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우불신사와 향례를 보존해온 우불신사보존회의 역사와 주요 활동 등을 기록해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온 보존회의 노력을 재조명했다. 이번 자료집 발간에서 특이한 점은 기존 자료집과 달리 QR코드를 활용해 자료집의 내용을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QR(Quick Response) 코드란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검색하면 모바일웹페이지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불신사지 모바일웹페이지는 우불신사의 의미와 향례 동영상, 화보, 위치서비스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옛 우시산국(于尸山國 : 신라 초기 주변 소국)으로 하나의 지역이었던 웅상ㆍ웅촌지역의 원(院)ㆍ사(祠)ㆍ재(齎)의 정보를 부록으로 구성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삼걸 회장은 “우불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후세에 전할 수 있는 자료집을 발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료집 발간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우불신사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시민의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총괄담당’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8일자로 단행한 인사 발령에 따르면 5급 사무관으로 정순성 기획예산담당관 예산담당이 원동면장 직무대리로, 강대웅 회계과 경리담당이 덕계동장 직무대리로 승진했다. 정순성 신임 원동면장은 1960년생으로 1986년 임용했다. 임용 후 허가과 기업허가담당, 원동면 산업경제담당,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 사회복지과 아동복지담당, 총무과 후생담당, 하수과 하수행정담당, 도로과 도로행정담당 등의 직책을 역임하고 기획예산담당관 예산담당으로 일해오다 이번에 사무관으로 승진하게 됐다. 강대웅 신임 덕계동장은 1958년생으로 1977년 지방농림기원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강 동장은 이후 사회복지과 사회복지담당, 문화공보담당관 문화관광담당, 허가과 기업허가담당, 건설과 건설행정담당, 회계과 경리담당 등을 지냈다. 한편 지난달 30일자로 안기호 전 건설방재과장이 명예퇴직했다. 안 전 과장은 1955년생으로 1982년 지방토목기원보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7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공공시설과장, 건축과장, 건설방재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안 전 과장과 함께 김수철ㆍ차화영(6급) 씨가 명예퇴직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시 인사발령(7월 8일자) ▶4급 전보 김흥석 안전행정국장(행정국장) 정장원 안전행정과 근무 ▶5급 승진 정순성(원동면장 직무대리) 강대웅(덕계동장 직무대리) ▶5급 전보 황주태 안전행정과장(행정과장) 김상구 안전행정과 근무 이해걸 세무과장(세무과장) 정재술 회계과장(회계과장) 김봉호 정보통신과장(정보통신과장) 안영환 여성가족과장(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장) 조래운 건설방재과장(공공시설과장) 김영철 공공시설과장(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장) 변외출 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장(여성가족과장) 하태욱 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장(덕계동장) ▶6급 승진 오형구(안전행정국 세무과) 노경현(안전행정국 회계과) 노명용(도시건설국 도로과) 신홍수(도시건설국 교통행정과) 정해성(의회사무국) ▶6급 전보 김옥랑 기획예산담당관 예산담당(도시개발과 개발행정담당) 주강득 안전행정과 비서실장(행정과 비서실장) 서성수 안전행정과 행정담당(행정과 행정담당) 안종학 안전행정과 인사담당(행정과 인사담당) 김영학 안전행정과 시정담당(정보통신과 정보기획담당) 오상호 안전행정과 후생단체담당(행정과 후생단체담당) 최단오 안전행정과 안전총괄담당(사회복지과 아동드림스타트담당) 문종만 안전행정과 재난관리담당(건설방재과 낙동강관리담당) 김말태 안전행정과 민방위담당(행정과 민방위담당) 임양희 안전행정과 근무 정선화 안전행정과 근무 송병섭 안전행정과 근무 이필구 안전행정과 근무 이성태 안전행정과 근무 연재환 세무과 세무행정담당(세무과 세무행정담당) 오정곤 세무과 소득자동차담당(세무과 소득자동차담당) 조만조 세무과 재산세담당(세무과 재산세담당) 최월선 세무과 징수담당(세무과 징수담당) 김철민 세무과 세무조사담당(세무과 세무조사담당) 민도식 세무과 세외수입담당(세무과 세외수입담당) 김양식 세무과 체납기동담당(세무과 체납기동담당) 안상일 세무과 근무 이상진 세무과 근무 우현주 회계과 경리담당(회계과 재산담당) 김종욱 회계과 계약담당(회계과 계야담당) 박중현 회계과 재산담당(건설방재과 재난관리담당) 박태일 회계과 청사관리담당(회계과 청사관리담당) 공태연 회계과 근무 배준복 회계과 근무 박호진 정보통신과 정보기획담당(보건위생과 위생지도담당) 장병조 정보통신과 정보운영담당(정보통신과 정보운영담당) 박숙진 정보통신과 도시정보담당(정보통신과 도시정보담당) 양장은 정보통신과 통신담당(정보통신과 통신담당) 박상목 정보통신과 통합관제담당(정보통신과 통합관제담당) 김성화 정보통신과 김경아 사회복지과 아동드림스타트담당(덕계동 행정민원담당) 송미진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담당(하북면 총무담당) 이돈영 도시건설국 도시과 근무 하승종 도로과 도로관리담당(도시개발과 산단조성담당) 김재근 도시개발과 개발행정담당(행정과 자치행정담당) 김기화 도시개발과 산단조성담당(하수과 하수관정비담당) 류진열 보건위생과 위생지도담당(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담당) 이석희 하수과 하수관거정비담당(도로과 도로관리담당) 서민수 웅상출장소 총무과 세무담당 근무 김종철 물금읍 과장요원 근무(강서동 행정민원담당) 김성용 물금읍(평산동 행정민원담당) 남신우 동면(웅상출장소 총무과 세무담당) 서영희 원동면 근무 임승호 하북면(동면 주민생활지원담당) 배중환 강서동(물금읍 산업경제담당) 최희정 평산동 근무 성은영 덕계동 근무 ▶7급 승진 금정철(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 김지선(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 강소영(원동면) 진민우(상북면) 이종명(상북면) 박미선(중앙동) ▶8급 승진 장성호(도시건설국 도시과) 서금미(도시건설국 교통행정과) 조종규(도시개발사업단 도시개발과) 오기태(도시개발사업단 건축과) 정창대(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 안성철(하북면) 도용호(평산동)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이해와 상담이라는 주제로 전문상담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1월 전문대학 기관인증평가에서 ‘고등직업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은 성과로 겹경사를 맞았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발전의 핵심지표로 대학을 선정ㆍ지원하고 대학이 자체발전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지표는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률 ▶장학금 지급률 ▶학점관리지수 ▶등록금 부담완화지수 ▶취업률지수 ▶정원 내 재학생 충원률 ▶산학협력성과지수 등이며, 모두 80개 대학을 선정한다. 양산대는 비전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의 지속적인 추진과 지표관리를 통해 교육체질을 내실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대학의 학생 수에 따라 지원되며 양산대는 모두 20억6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양산대는 지원받은 사업비로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추진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운영, 직업기초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교육 지원, 대학교육과 취업ㆍ창업의 연계강화를 위한 분야 등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장호익 총장은 “그동안 학령인구 격감에 따라 대학 자체의 구조조정을 통해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 재정지원으로 교육의 질적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 우수한 산업인력을 배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3일 양산 명예소방서장단 등과 함께 소방 활동에 대한 홍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명예소방서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일 경찰서와 지구대ㆍ파출소 소속 여경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경의 날을 기념한 오찬행사를 가졌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신선)는 지난달 26일 남부시장 일원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점검과 서명운동을 펼쳤다.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가 지난달 28~29일 전남 순천에서 단체장의 역량 강화와 화합을 위해 ‘2013 자원봉사단체장 워크숍’을 열었다.
현대자동차 양산남부대리점(과장 김삼진)은 지난 4일 중앙비전지역아동센터에 아동과 교사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20만원 상당의 슬리퍼를 기증했다.
재호상사(대표 성용근)는 지난 4일 서창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써달라며 후원금 1천200만원을 기탁했다.
본사는 지난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사무소 사별교육사업으로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강창덕 이사를 초청해 ‘언론윤리와 보도로 인한 소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BS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회장 이장호)은 지난 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선풍기 300대를 양산시에 기탁했다.
“장애인의 마음도 이해하고 봉사활동 점수도 받자!”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순철)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ㆍ중ㆍ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이달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하반신 마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뇌졸중 환자가 돼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며 전문 강사의 장애예방교육도 마련돼 있다. 모집인원은 매회당 40명이며 참여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체험기간 전이나 기간 중에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방문보건담당(392-5131~3)으로 하면 된다.
양산시립도서관이 청소년 자원봉사단 ‘도서관 가꿈이 빛솔 2기’를 모집한다. 지역 내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10명씩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17일까지 홈페이지(lib. yangsan.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빛솔 2기’는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월까지 활동하며 봉사시간 인정확인서 발급, 봉사마일리지 적립, 책 대출권수 3권에서 5권으로 증대, 수료증 교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392-5907. 웅상도서관도 학생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달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이며, 1인당 1일만 신청할 수 있다. 하루에 4명 모두 32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홈페이지(lib.yangsan.g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379-8598.
양산시가 지역원로를 초청해 민선5기 시정 성과와 앞으로 사업 추진계획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손유섭, 안종길 등 전직 시장과 도ㆍ시의원을 비롯해 문화ㆍ예술ㆍ여성계 등 다양한 분야의 원로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양산시는 그동안 이룬 10대 성과를 발표하고, 인구 3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시책 추진 방향 등 향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밝히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토론에 나선 원로들은 인구 30만 달성을 위한 일자리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한 세수 증대 방안,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따른 주민 체감도 향상, 천성산 터널 건설,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타내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아름다운 변화, 희망 양산’을 내걸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 남은 1년도 끝까지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세계가면축제’에서 여러 가족들이 ‘나만의 가면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구촌 곳곳의 가면 250여점을 선보이며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통도사 서운암 성파 스님이 한국시조시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 이우걸)는 “성파 스님이 우리 민족 고유의 시가인 시조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시조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헌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이달 20일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만해축전 시조의 날’ 행사에서 전달한다. 성파 스님은 시조를 비롯한 문학과 예술에 관심을 갖고 지난 1984년 성파시조문학상을 제정해 30년간 운영해왔다. 또 2003년에는 시조전문지인 ‘화중련’을 창간해 시조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성파 스님은 통도사 서운암 일대를 대규모 야생화 군락지로 조성하고 야생화가 만발하는 매년 4월에 서운암 들꽃축제와 전국 문학인 꽃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에서 시화전, 음악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수많은 문인과 독자들을 초청한다. 한편, 성파 스님은 금화사와 통도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학교법인 영축학원 이사장과 서운암 주석, 시조전문지 ‘화중련’ 편집고문을 맡고 있다.
양산시는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히고, 낭만적인 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해 야외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오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양산지역 8개 읍ㆍ면ㆍ동 지역을 순회하며 상영할 계획이다. 17일 동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물금워터파크, 삽량근린공원, 상북초등학교, 북정근린공원, 양산초등학교, 어곡 삼성파크빌 내 테니스장, 원동문화체육센터 옆 공터 등에서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상영 프로그램은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가 들어와 딸을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7번방의 선물’, 미용실 셔터맨 ‘봉남’이 전국노래자랑의 무대 주인공이 되는 내용을 다룬 ‘전국노래자랑’,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 불가인 늑대소년과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다룬 ‘늑대소년’ 등 총 3편이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야외영화 상영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온 가족이 한여름 밤의 멋진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을 대표하는 성악가이자 음악계 원로인 엄정행 경희대 명예교수가 양산시립합창단 운영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엄 교수는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원로와의 간담회에서 “시립합창단이 행사를 위한 단체로 전락했다”며 “특히 여성합창단원의 경우 의상 자체가 너무 야해, 성악을 지도하는 선생으로서 후배들 보기에도 상당히 창피하다”고 지적했다. 엄 교수는 이어 “시립합창단은 순수예술단체로, 예술적인 마인드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무분별하게 양산시 행사에 동원되는 등 시립합창단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나동연 시장은 “시립합창단의 예술성과 대중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합창대제전에 참가할 만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의 활동은 시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합창단은 일반적인 합창단의 경계를 넘어서는 팝과 대중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정기공연 외에 ‘찾아가는 음악회’와 ‘교과서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과 호흡하고 있으며,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음악계에서는 시립합창단이 지나치게 대중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학기를 줄기차게 달려온 아이와 학부모에게 주어지는 모처럼의 휴식시간,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방학은 놀면서 휴식을 취하는 때이기도 하지만, 학기 중에 할 수 없었던 여행, 체험학습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양산유물전시관과 공공도서관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이와 학부모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교실을 운영한다. 하계방학교실은 ‘전통 다도체험’과 ‘역사현장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 다도체험은 아이에게 올바른 품성 형성과 아동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이달 22일, 29일, 8월 5일 총 3회 과정이다. 역사현장탐방은 사명대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시간으로 8월 13일 1회 열린다. 다도체험은 이달 17일까지, 역사현장탐방은 이달 19일까지 유물전시관 방문, 팩스(392-3319), 홈페이지(http://museum.yangsan.go .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392-3313. 양산시립도서관은 이달 30일부터 8월까지 간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영어동화 스토리텔링’과 ‘창의력 쑥쑥! 유아 클레이’를 비롯해 초등생을 대상으로 ‘독서논술(3~6학년)’, 중국역사 알기 ‘끝없이 펼쳐진 만리장성(3~6학년)’, ‘생활과학교실(2~4학년)’, ‘주산암산수학(1~6학년)’, 구슬로 작품 만들기 ‘펄러비즈(1~6학년)’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학부모를 위한 ‘유아ㆍ초등 부모교육’, ‘우리아이 독서치료’, ‘냅킨아트’, ‘입체글씨 POP’ 등을 운영한다.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방문 또는 홈페이지(http://lib. yangsa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동 대상 강좌는 무료이며 성인 대상 강좌는 4천원의 수강료를 내야한다. 문의 392-5900. 웅상도서관은 이달 24일부터 ‘문화유산을 통해 배우는 한국사(초등 4~6학년)’, ‘스토리텔링을 통한 즐거운 책읽기(6~7세, 초등1~2학년)’, ‘엄마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터(3~6세)’, ‘영어회화인형극’ 등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색한 이야기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피그형제의 모험’, 아이와 엄마가 함께 바디클렌저를 만드는 ‘엄마랑 아이랑 천연바디클렌저 만들기’ 등도 운영한다. 신청은 이달 10일까지 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379-8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