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24일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청소년독도사랑동아리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회원 22명이 참석해 수료증을 받았다.
공수만탁구교실은 1~2일 양일간 단양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에 출전해 무궁화부 준우승, 국화부 우승을 차지했다.
양주동주민센터(동장 류승찬)는 지난달 27일 양주파출소와 청소년지도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민관 합동 청소년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는 복지인식을 개선하고 복지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달 27일 오봉초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사)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대표)이 지난달 28일 ‘21세기 사랑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해수)은 지난달 26일 양산지청 회의실에서 내ㆍ외부 청렴자문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위원회를 개최했다.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 간호과는 지난달 23일 부산의료원과 산학협력을 체결, 향후 간호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및 취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블루인더스(대표 정천식)는 27일 경남정보대에서 산학연계프로젝트 결과물 전달식과 함께 디자인학부 발전을 위한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 한국의 4대 명절과 음식 설날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으로 설날은 그 중에서도 첫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설날의 세시 풍속으로는 설음식을 마련하여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차례가 있으며, 웃어른에게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시라는 세배를 드리는데 이웃어른들에게도 세배를 다닌다. 웃어른들은 세배 온 아랫사람에게 덕담과 세배돈을 건넨다. 설날에는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 외에도 손님에게 세찬이 준비되는데 떡국, 만두, 약식, 인절미, 갈비찜, 편육, 빈대떡, 전유어, 나물류, 수정과, 식혜, 과일과 술이 제공된다. 단오 음력 5월 5일로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는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등으로 불리며 일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 왔다. 농민들이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해 농사를 중시한 우리 선조들에게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와 씨름을 즐기는 한편, 수리취떡과 준치국, 도미찜과 앵두화채 등을 먹었다. 추석 음력 8월15일로 중추절, 한가위 등으로 불렸다. 예부터 민간에서는 1년의 속절 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추석을 명절로 삼은 것은 이미 삼국시대 초기였으니 오랜 전통이 있는 추석명절에는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와 음식이 세시 풍속으로 전승되고 있다. 추석날 처음으로 하는 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햅쌀로 밥을 짓고 술을 빚으며,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들고 햇과일 등으로 차례를 지낸다. 가을 수확을 하면 조상에게 먼저 천신(薦新)한 다음에 사람이 먹는데, 추석 차례가 천신을 겸하게 된다. 차례가 끝나면 차례상에 올렸던 음식으로 온가족이 음복(飮福)을 한다. 추석의 상차림은 햅쌀 가루와 햅콩, 팥 등을 넣어 만든 송편, 밭에서 수확한 토란탕, 배화채, 화양적과 각종 과일이 있다. 한식 한식은 동짓날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한식날에는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풍습이 있으며 민간에서는 여러 가지 주과(酒果)를 마련해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였다. 나라에서는 종묘와 각 능원에 제향하였으며, 지금도 성씨별로 종손가에서 시제라 하여 조상을 모신 사당이나 묘소에 차례를 지내고 시제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봉송이라 하여 차례 지낸 음식을 나누어 싸주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한식을 치르기 위하여 미리 음식을 준비하는데 크게는 소도 잡고 돼지도 잡아 미리 식히고 각종 떡과 찬음식, 찬나물, 약주, 국수, 식혜 등 가장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었다. ● 서양의 명절과 음식 프랑스 카톨릭 국가의 전통에 따라 종교적인 명절과 비종교적 명절로 구분 되는데 종교적인 명절로는 부활절, 예수 승천절, 대축일, 성모마리아 승천일, 성탄절 등 있고 비종교적 명절로는 정월 초하루와 노동절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1차세계대전 휴전기념일, 2차세계대전 승전기념일 등이 있다. 가장 큰 명절인 성탄절에 프랑스 사람들은 폭음과 폭식을 한다. 특히 수탉, 칠면조, 염소고기, 양고기, 굴, 바닷가재 등 온갖 육류와 어패류를 주로 즐기는데 금욕적인 그리스도교의 명절에 이 같은 육식의 향연은 참으로 아이로니컬하다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명절 또한 종교적 명절은 프랑스와 흡사하며 비종교적 명절로는 설날(Anno Nuovo)과 4월 25일 해방기념일이 있다. 카톨릭 국가인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큰 명절은 크리스마스인데 아침 미사를 마친 이탈리아 인들은 점심부터 오후 5시까지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만찬을 즐긴다. 주요리로는 햄이나 스테이크, 바비큐 요리 등을 먹는데 전통적으로 먹는 것은 라비올리 알레 에르베인 브로도 라는 크리스마스 수프이다. 이것은 허브를 넣어 반죽한 이태리만두를 고기국물에 끓인 것이다. 미국 종교적인 명절로는 발렌타인 데이, 부활절, 성탄절이 있으며 비종교적 명절로는 설날(1월 1일)과 할로윈 데이(10월 31일), 추수감사절(11월 넷째 목요일)이 있고 국경일로는 독립기념일, 아메리카대륙 발견기념일 등이 있다. 크리스마스 특별 요리로는 양고기와 칠면조 고기 요리가 주로 등장한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우리의 추석과 같은 명절로 11월 마지막 목요일부터 다음 일요일 까지 4일간의 연휴가 지속되어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여 수확한 곡식과 가축을 잡아 나누어먹는 날이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칠면조 고기와 양고기, 옥수수빵, 고구마, 호박파이로 이날을 자축하는 전통이 있다. 다음호에는 서양의 잔치 요리와 한국의 잔치 요리를 소개합니다.
시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최창화)이 30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해 의료급여수급자와 장애인들이 의료비 감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양산시가 경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제는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신규ㆍ전입공무원 조직문화 적응을 위한 시티투어 시행,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급, 육아휴직 적극 권장, 가족한마음체육대회, 가족테마여행 등 다양한 노력과 가족친화적인 시책 추진으로 직원들의 근무만족도를 높였다.
교통사고로 불이 붙은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낸 한 시민이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됐다. 그 주인공은 현재 개인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안선모(53) 씨. 시는 지난달 21일 의로운 시민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갑수 부시장)를 개최하고, 상북면에 사는 안 씨를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가 지난 3일 제126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9일간의 회기로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집행부가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편성한 6천304억원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가 지난달 27일 주영산업(주) 성호진 대표이사(사진 왼쪽)를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 명예소방서장 위촉은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소방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위촉된 성호진 명예소방서장은 각종 소방현황을 비롯한 올해 주요업무추진성과와 특수시책 등을 보고받고, 각 부서 순시와 시범훈련 참관, 소방차량과 구조장비 등을 둘러봤다.
양산문화원(원장 정연주)이 지난달 27일 북정동 신축 문화원 청사로 옮기면서 북부동 시대를 마감했다. 양산문화원은 1986년 설립됐으며, 1991년 북부동 327-2번지 일원에 문화원 청사를 건립하면서 현재까지 지역 문화ㆍ역사 계승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여년이 지나면서 건물이 낡고 좁아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북정동 678번지 일원에 유물전시관과 함께 건립된 신축 문화원 청사를 마련해 이전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박재홍 어린이병원장이 취임했다. 어린이병원이 개원할 당시부터 어린이병원의 주축인 소아청소년과를 이끌며 누구보다 어린이병원을 잘 아는 박 신임원장은 양산부산대 어린이병원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어린이병원으로서 타 어린이병원과 차별화되는 입지를 다지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해오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평가 업무를 12월 1일부터 국민연금공단에서 수행한다. 근로능력평가란 기초수급자 중 질병·부상이 있는 자의 근로능력유무를 판정하는 제도로, 근로능력이 있다고 해서 기초수급자에서 탈락되는 것은 아니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끔 자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근로능력평가는 시행 과정 중 문제점으로, 의료기관의 민원 부담에 따른 온정주의적 판정, 의학적 평가 진단내용에 대한 검증절차의 부재, 근로능력평가의 형식화, 복지재원의 누수 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가 요구되었으며, 장애심사의 전문성과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경험을 축적한 국민연금공단에서 위탁 수행하게 되었다. 12월부터 바뀌는 제도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일선 병·의원의 의사는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시 기존과 달리 의학적 평가 단계를 미기재하고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경과만 기재하며 공단의 자문의사가 심사를 통해 의학적 평가를 한다. 활동능력평가 항목도 10개에서 15개로 세분화하여 보다 정확한 평가를 도모하고 있다. 또 근골격계와 신경기능계 질환은 한의사도 진단서 발급이 가능케 하여, 한방 의료기관 이용자의 경우 진단서 발급을 위해 양방 의료기관을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였다. 공단에서는 근로능력평가 이외에도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등록심사와 장애인활동지원제도 등 장애인 주요 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장애인 복지법에 따른 일부 장애에 대한 장애등록심사를 시작하여 2011년 4월에 전체 장애로 확대하여 장애심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장애판정시기의 고착사례 확대·뇌병변 장애 의무적 재판정 기준 등을 완화하는 등 보다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1년 10월부터는 장애인 활동지원제도를 수행하여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활동지원제도는 보다 많은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장애1급으로 제한되어 있는 대상의 확대·활동서비스 시간의 확대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기도 하다. 공단은 이와 같이 12월부터 새로이 기초수급자 근로능력평가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빈곤층에 대한 복지서비스까지 참여의 폭을 확대하게 되었으며, 복지서비스를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하여 장애인과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제도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다. 나아가 모든 국민이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문명의 이기 스마트폰이 수난을 겪고 있다. 자그마한 크기에 고가이면서 쉽게 유통되는 탓에 손을 타기 십상이다. 실수로 잃어버렸다면 돌려받을 확률은 절반 이하다. 택시에서 두고 내린 승객이 되찾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다음 승객이 슬쩍 하기도 하고, 일부 못된 기사는 이틀 분 일당에 맞먹는 금전의 유혹에 넘어가 전원을 꺼버리기도 한다. 심지어는 전문적으로 취객을 골라 태워서 아예 훔치기에 나선 일당도 있어 매스컴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타산지석 (他山之石 ) 他 다를 타 山 뫼 산 之 갈 지 石 돌 석 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으로, 다른 산에서 나는 거칠고 나쁜 돌이라도 숫돌로 쓰면 자기의 옥을 갈 수가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이라도 자기의 지덕(智德)을 닦는 데 도움이 됨을 비유해 이르는 말 출전 : 시경(詩經)
새해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됨에 따라 양산지역 역시 가축분뇨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민ㆍ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축분뇨의 처리는 큰 문제가 없다. 이미 해양투기 금지 조치에 따른 사전대책이 마련돼 하나 둘 현실화되면서 축산농가에서도 별도의 처리시설을 도입하는 한편 공공처리장 역시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양산지역의 경우 한육우 5천여두, 젖소 1천880여두, 돼지 6만9천330여두, 닭 130만4천300여두 등 모두 147만여두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이들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는 하루 772t 규모이다. 이 가운데 이전부터 해양투기가 이루어지지 않고 대부분 퇴비로 곧장 활용되는 소와 닭의 분뇨를 제외하고 가장 문제가 되는 돼지의 경우 하루 353t 규모의 분뇨가 발생한다. 해양투기가 가능했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발생량 12만9천65t 가운데 9%인 1만2천345t의 분뇨가 해양투기로 처리됐지만 올해부터는 전량 자원화처리과정을 거치거나 일부 소규모 농가는 따로 위탁처리과정을 하고 있다. 자원화시설 도입은 활성화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해 지역 축산농가는 자체 자금을 조달하거나 정부와 양산시의 지원을 받아 일부 영세농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농가들이 자원화시설을 갖추고 가축분뇨를 퇴비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돼지사육농가 61곳 가운데 정화방류시설 2곳, 액비유통센터 1곳(액비저장조 3천100t), 액비화시설 16농가(액비저장조 8천800t), 퇴비화시설 1농가 등이다. 여기에 민간영농조합인 원동지역 흙마음영농조합법인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설치ㆍ운영 중인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에서 하루 5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연간 665.76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자원화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소규모 영세농가를 위해 양산시 차원의 대책도 함께 마련됐다. 현재 공정률 85%인 유산쓰레기매립장 내 부지에 설치 중인 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은 하루 음식물폐기물 60t, 가축분뇨 70t을 처리할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일부 민간에 위탁처리하고 있는 소규모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내년 4월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은 최근 주 시공사의 부도로 인해 공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축분뇨 처리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부처의 엇박자 지원 구심점 없는 자원화 추진 한계 지금까지 해양투기 금지 이후 가축분뇨의 처리 문제를 살펴보면 양산지역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축분뇨를 ‘폐기물’로만 바라보는 정부나 지자체의 대응이 제대로 된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우선 가축분뇨의 자원화는 일선 지자체만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최소 경남도와 같은 광역단위 이상, 정부 정책의 변화가 실질적인 자원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다. 현재 가축분뇨 자원화와 관련된 정부부처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이다. 축산농가를 담당하는 농림부의 경우 개별농가나 영농조합 등에 퇴비화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퇴비 또는 액비 등을 유통할 수 있는 유통센터 등의 설립ㆍ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식경제부나 환경부가 지원하고 있는 각종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양산의 경우 지식경제부가 영농조합에 바이오가스 열병합시설을 지원해놓고 에너지 발생 이후 발생하는 액비저장시설은 지원하지 않았다. 다행히 농림부에서 시설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온전한 형태의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지식경제부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만 초점을 두고 지원 범위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이 추진 중인 양산시 바이오가스 시설 역시 이러한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다. 하루 130t 규모의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를 처리할 경우 하루 4.2t가량의 퇴비가 발생하지만 정작 퇴비저장시설은 사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더구나 음식물쓰레기와 섞인 퇴비의 경우 염분이 높아 농민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데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판매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현상 역시 환경부가 가축분뇨를 폐기물로 바라보고 ‘처리’ 자체에만 목적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민ㆍ관에서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해 다양한 시설 도입을 준비한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늘어나는 퇴비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유통구조와 수요 창출이 이루어지 않는다면 결국 넘쳐나는 퇴비를 또 다시 비용을 들여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