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공단 일원 상습 침수예방을 위한 북정공단 배수로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수해복구비 9억6천900만원을 확보했다. 북정공단 내 부성주유소 일원은 집중호우 때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의 침수 해소를 위해 북정배수펌프장을 설치ㆍ운영하고 있지만 북정공단 조성 때 설치된 배수관과 우수박스 등의 노후와 단면 부족으로 지난 9월 태풍 ‘산바’ 때 일부 구간 도로에 우수가 역류해 침수가 발생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13일 제5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양산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전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유공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등 유공자 42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하북의용소방대 염화득 대장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양산소방서 김상호 민원실장과 (주)코렌스 서병기 과장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산신도시 3단계 내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이 결정됐다. 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아닌 독립기관으로서의 공립유치원은 양산지역 최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사업비 82억원을 들여 양산신도시 3단계 내 2천985㎡ 부지에 시설규모 10학급(만3세 3학급, 만4세 3학급, 만5세 3학급, 특수학급 1학급)의 양산유치원(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2015년 3월 개원 예정으로, 우선 6학급 규모로 개원한 뒤 원아수용계획에 따라 학급 수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내 양산ㆍ밀양ㆍ산청만 없어 공립단설유치원은 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는 다른, 말 그대로 독립적인 시설과 행정체계를 가진 공립유치원 모델이다. 공립단설유치원은 지역사회 유아교육의 중심기관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부대시설과 전문인력이 배치돼 유아교육의 지역경쟁력을 높여준다. 무엇보다 저렴한 교육비로 유아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줘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때문에 양산지역에서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의 필요성이 여러 차례 거론돼 왔다. 더욱이 경남 18개 시ㆍ군 가운데 공립단설유치원이 없는 지역은 양산을 포함해 밀양, 산청뿐인데다 창원은 4개, 김해도 2개의 공립단설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학부모들은 유아수가 5천명이나 되는 양산에 공립단설유치원이 없어서는 안된다며 설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누리과정 때문에 교과부서 설립 지원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은 공ㆍ사립유치원 수에 비해 원아수가 부족하고 설립부지와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설립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최근 유아교육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예산마련에 급물살을 타게 된 것.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만3~5세 원아에게 적용되는 국가수준 공통과정인 연령별 ‘누리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과부가 공립단설유치원이 없는 지역에 설립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누리과정은 연령별로 학급을 편성해 유아발달 단계에 적합한 교육활동을 전개하자는 취지이기에 통합반이 대부분인 병설유치원으로는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의 물금지역 소규모병설유치원(물금초ㆍ범어초ㆍ오봉초병설)을 통합해 공립단설유치원을 설립키로 한 것이다. 또한 사립유치원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사립유치원이 개원돼 있지 않은 양산신도시 3단계에 계획했으며, 6학급 규모로 우선 개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저널리즘의 관계를 조명하는 저널리즘 콘서트가 열렸다. 한국언론정보학회와 바른지역언론연대가 주최하고 양산시민신문이 주관한 제2차 저널리즘 콘서트가 지난 17일 중부동 더파티에서 열렸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본사 김명관 발행인과 박성진 편집국장을 비롯한 이봉현 한겨레경제연구소연구위원, 엄재한 산교타임스 서울지국장, 김성해 대구대 교수, 반현 인천대 교수 등 학계와 언론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내는 아직도 바깥출입을 잘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때의 일이 생생하고요.” 16년 전 스물여섯살의 외아들을 먼저 보내야 했던 아버지는 그날의 아픔을 아직 지워내지 못한 듯 인터뷰 도중 잠시 먼산을 바라보았다. 지금은 신도시건설로 사라져 버린 마을, 물금 신주동에서 나고 자란 박정수(66, 양산문화원 부원장) 씨는 지난 15일 고향마을에서 처음 차린 목욕탕 땅과 건물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에 기증했다. 교동 한복판에 있는 621㎡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총면적 721.3㎡)은 감정가격으로도 6억2천만원에 달한다. 장학재단이 설립된 이래 개인기부로는 가장 큰 금액이다. 고향마을에 주민편의시설 희망 박정수 씨가 기증한 부동산은 비교적 낙후된 마을인 교동에서 처음 지은 목욕탕으로 신도시 조성 전까지는 마을사람들이 애용하는 쉼터였다. 직접 경영하기 어렵게 된 후로는 잠시 세를 주기도 했는데, 관리가 부실해 여러 해 전 문을 닫았다. 그후 다른 상가로 쓰려고 매각을 권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무엇인가 유용하게 쓸 일이 있을 거라는 마음에 팔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박 씨는 이 땅이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교동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민편익시설로 쓰여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학재단에 기부하게 된 것도 재단 소유가 된 이후 시에서 이 땅을 매입해 공익시설을 건립한다면, 장학재단에도 좋고 지역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될 거라는 계산에서였다. 그는 이러한 뜻을 기부행사가 있는 날 나동연 시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씨는 일생을 사회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낸 양산의 지도층 인사라 할 수 있다. 젊어서 청년회의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봉사에 눈을 뜬 그는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양산시협의회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양산시생활체육회를 조직해 10여년 동안 회장직에 있으면서 스포츠 저변확대와 시민화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부터는 문화원 부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먼저 간 아들에게 주는 선물” 사실 박 씨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6년 전 아들을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보내면서도 아들의 장기를 기증해 새로운 삶과 생명을 세상에 남기도록 했다. 또 생활체육회와 양산부산대병원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씩을 쾌척하기도 했다. 박 씨는 “생전에 나눔과 배려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던 아들의 뜻에 따라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면서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지만, 이런 나눔의 바람이 확산돼 기부문화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말이 가까워오고 있는 이때, 지도층 인사의 ‘아름다운 기부’가 어려운 살림살이의 시민들에게 따뜻한 소식이 되고 있다.
남부동 소재 양모이불업체 메리퀸 양산점(대표 성춘기)은 소외계층에 전해 달라며 양모이불 20채(300만원 상당)를 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에 전달했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신선)는 16일 상북면 소재 양산기장축산업협동조합의 축산물가공유통 사업장에 견학을 다녀왔다.
대한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회장 윤애경)는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을 모시고 경주 기림사와 영천 만불사를 돌아보는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소주동 주민센터는 18일 소주동체육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성산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산부산대병원 영양파트(파트장 신동분)는 개원 4주년을 맞아 ‘건강한 삶! 건강한 식사로부터!’를 주제로 암 예방 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상준)는 자치위원들의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6일 경북 울진 불영사 일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장악취와 공해로 교실 창문을 열지 못한다. 위험천만한 통학로 때문에 걸어서는 학교에 갈 수 없다. 학교 뒷산에 대형골프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모텔 10여곳이 성업하는 가운데에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교육환경이 양산의 현실이다. 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양산시의 교육환경이 무너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공장과 모텔, 골프장에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빼앗기고 있는 형국이다. 제동 풀린 양산의 교육환경을 고발한다.
시와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은 16일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성 제고 업무협약 실무위원회’를 열고 산재예방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산문화원(원장 정연주)은 16일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자유생태공원과 여수 향일암 등을 둘러보는 유적답사를 진행했다.
렌젤 미클로쉬 헝가리 대사와 한국유학생기자단,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22개국으로 구성된 한국관광 서포터즈가 16~17일 양산시에서 문화관광체험을 했다.
시가 내달 1일부터 인감도장 대신 서명을 사용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감증명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인감도장을 제작해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고해야 했고, 혹시 인감도장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다시 만들어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을 확인한 뒤 서명을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인감증명서와 선택ㆍ병행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에 따라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는 내달 19일 시행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경상남도지사보궐선거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은 부재자신고를 통해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부재자 신고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며 부재자투표는 12월 13~14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편,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과거와 달리 부재자투표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4시간 늘어나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양성평등의 실질적ㆍ포괄적 내용을 담은 <양산시 성평등 기본 조례안>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시민 의견을 조례에 담기 위해 ‘찾아가는 입법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석자 의원(민주통합당, 비례)을 비롯해 시 집행부는 지난 13일 양산YWCA를 시작으로 성가족상담소, 희망웅상 등을 직접 방문해 성평등 조례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찾아가는 입법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20일 시민공청회를 거쳐 조례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의원이 조례발의에 앞서 이같은 입법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물에 반사된 햇살 한가운데로 자전거가 뛰어든다. 자전거가 지나간 자리, 언제 그랬느냐며 햇살은 여전히 눈부시다. 들고 나감에 무던한 햇살. 너의 무던함이 참 부럽다.
신용카드 불법모집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 내년 1월부터 길거리 신용카드 모집이나 과도한 경품 제공 등 불법 신용카드 모집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신고 포상금제를 시행한다. 연회비 10%를 초과하는 경품을 제공한 경우나 길거리 모집을 신고하면 각 10만원씩이 지급된다. 또 미등록 모집인이 모집한 경우와 타사의 카드 모집은 각각 2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한다. 다만, 신고인 한 명당 연간 한도는 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