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호등에 직진 신호만 표시하고,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표지판에 의해 좌회전을 하도록 하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것이지만 비보호 좌회전에 대한 일부 운전자들의 그릇된 이해로 인해 사고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어떤 차량은 비보호 좌회전 방법을 잘 몰라 녹색신호에 진행해 오는 차가 없는데도 계속 정지해 있기도 하고, 비보호 좌회전이라는 용어를 잘못 이해한 운전자들은 적색 신호일 때 좌회전하기도 한다. 신호에 상관없이 좌회전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농협 창구를 방문하는 부모들은 아이의 통장을 만들기 전 먼저 서류를 한 번 점검해야 할 것 같다. 금융위원회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방지 종합대책 시행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계좌개설 절차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농협이 내부 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타 은행 송금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등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기존 10만원 이하 면제, 10만원 이상 1천원, 100만원 이상 1천500원을 받던 내부 송금 수수료를 지난달 20일부터 전액 면제했다. 또 타 은행 송금 수수료도 최저 1천500원에서 300원으로 낮췄다. 이와 더불어 농협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에 맞게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내 놓고 있다. 농협을 이용하는 모든 상품의 거래실적과 수익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하나로 가족고객 칭호와 함께 각종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수수료는 최저 20%에서 많게는 전액 면제까지도 가능하도록 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채움패키지 혹은 채움레이디패키지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관련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e좋은통장은 일정조건을 갖추게 되면 우대금리도 부여하고 그 대상자에 따라 매분기 기준으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주고 있다. 급여통장은 매월 50만원 이상 급여가 입금되면 역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각 지역 농협 창구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사이트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며칠 전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주말에 신랑과 함께 창녕 남지 어머니댁에 양파를 가지러 갔다. 해마다 농사를 지어 자식들에게 주고 싶어 하시는 어머니, 올해도 어머니께서는 양파즙을 짜줄까? 양파 장아찌를 담아 줄까? 이것저것 물어 보신다.
내가 사는 곳 웅상에는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터 ‘부라부라 캠프’가 있다. 이 캠프에 참가한 뒤 나는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2학년에 시작한 딸아이는 벌써 5학년이다. 선생님의 사정으로 잠깐 쉬는 1년 동안에도 우리 아이들은 늘 캠프를 다시 하기를 기다렸고, 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캠프 언제부터 해요”라는 질문을 던지곤 했다. 바쁜 직장생활에 아이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학원을 보내고, 필요한 물건 사주고, 가끔 맛있는 식당에 함께 가는 것이 고작이었고, 그것이 내 아이가 행복한 것인 줄 알았다. 학교의 수업이 주 5일제로 변경되면서 엄마인 나의 고민은 한층 더 늘었다. 어떻게 교육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