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다”며 “여러분의 참여는 대부분 소상공인인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반으로 나눌 수 있는 만큼 행복은 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서한문 발송 이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이 늘어나는 한편, 임대인들의 격려와 동참을 약속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하북면에 사는 임대인 김영철 씨는 양산시에 전화를 걸어 “진심이 담긴 서한문을 보고 감동해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달 임대료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며 “김일권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양산시민 모두가 뜻깊은 일에 동참해 코로나 위기를 잘 이겨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양산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을 위해 올해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한도를 지난해 50%에서 75%로 상향했다.
양산시는 “소상공인들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스스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생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더 많은 임대인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