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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 대정부 건의 ..
정치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 대정부 건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6/18 13:44 수정 2021.06.18 13:44
이상열 경남도의원 발의, 도의회 본회의 통과

 

이상열 경남도의원(민주, 물금ㆍ원동)이 발의한 ‘K-바이오 랩허브 경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이 17일 제386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건의안은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유사 전염병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창업기업 실험과 연구, 시제품 생산 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첨단의ㆍ생명산업 종합지원 프로젝트인 ‘K-바이오 랩허브’를 양산에 유치하고자 하는 것이다.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국비 2천500억원과 지방비 85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경남을 포함한 11개 광역단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무엇보다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관련 연구기관과 제약회사 등의 이전으로 약 4천300억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와 1천800억원의 부가가치는 물론 2천100여명 이상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돼 해당 사업을 경남에 유치할 경우 그동안 의ㆍ생명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경남으로서는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도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부지는 우수한 교육ㆍ의료인프라와 함께 의ㆍ생명R&D센터, 중개 임상시험지원센터 등 전문 연구시설이 인접해 대학과 병원, 연구소가 한 곳에 집적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부산ㆍ울산ㆍ경남의 중심지에 있는 양산의 지리적 이점으로 사업 효과가 800만 동남권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어 국토 균형 발전의 일거양득 효과도 기대된다.

이 의원은 “그동안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법을 찾지 못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이 감당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새롭게 확보하는 등 지역 숙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양산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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