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교육관 정립을 위해 지난달 26일, 27일 이틀간 ‘내 아이를 위한 부모교육 특강’을 양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달 28일 경남도교육청과 BS금융그룹이 지원하는 ‘2014 쌈지 경제콘서트’를 열었다. 작은 음악회와 경제이야기로 구성된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양산제일고등학교(교장 황병준)는 지난달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학교축제를 펼쳤다. 합창, 연극 등 무대에서 다양한 재능을 펼치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양산중학교(교장 김상균)와 나이키양산북부점(대표 박우영)은 지난달 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들에게 운동화를 무상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범어고등학교(교장 김주만)가 1학년 36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교육을 열었다. 이날 열린 산불방지교육은 건조한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산불 위험성과 예방법을 학생들에게 교육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특히 전문강사 강문홍 씨를 초청해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강 강사는 산불이 나기 쉬운 조건, 환경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산불예방에 관련된 예능 TV프로그램, 실제 산불을 진압하는 모습 등 시청각수업으로 학생들 관심을 끌었다. 최은화(16) 학생은 “산불예방에 관련된 예능프로그램을 봐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내년에도 후배들을 위한 산불교육을 열어 산불을 예방도 하고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범어고는 산불방지교육 외에 산불방지 포스터 만들기, 오봉산 담배꽁초 줍기 활동 등 산불방지 활동에 힘쓰고 있다.
보광중학교(교장 김지옥)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아주 특별한 강좌가 열렸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가야금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 방과후 가야금 교실은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잊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배우자는 취지로 개설됐다. 보광중 가야금부는 지난 21일 학교축제인 영축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가야금부 3학년 김아무개(16) 학생은 “가야금을 배우면서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져 산다”며 “영축제에서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맘껏 뽐내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친구들에게 들려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의 학생 기자체험이 끝났다. 양산시민신문에 자기소개서를 넣고 학생기자단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땐 기쁘기도 하고 자부심도 생겼다. 처음 접해본 인터뷰와 기사 쓰기는 생소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이 또한 좋은 경험이자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임했다. 기사를 쓰기 위해 많은 선생님께 조언도 구하고 기사 아이템을 찾아다녔다.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자’는 생각으로 교내 불편 사항이나 우리 동네 사람들 이야기를 다룬 기사를 쓰면서 무척 뿌듯했다. 기사를 쓰기 위해 메모를 하며 사진도 찍고 다양한 관점에서 관찰하려고 노력했다. 때로는 마땅한 기삿거리가 없어서 힘들기도 했다. 이런 단점을 계속 생각하면서 학생기자 활동을 했다면 도전이라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됐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장단점이 존재한다. 장점에 중점을 둘 것인지 단점에 중점을 둘 것인지 선택에 따라 결과는 크다. 나에게 학생기자 활동은 큰 도전이자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 특히 기삿거리가 없을 때 좋은 정보, 유익한 정보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한층 성장한 내 모습에 행복해지기도 했다.
지난 22일 서창고등학교(교장 박원규) 운동장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비장애인 학생과 장애인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수업 때문이다. 학생들은 2시간여 동안 풋살을 하며 운동장 위를 뛰어다녔다. 수업 내내 웃음과 응원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일반 학생들은 몸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속도를 맞춰주거나 일으켜 주며 ‘함께하는 법’을 배웠다. 서창고등학교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장애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통합체육수업을 올해 처음 진행했다. 장애학생 10명과 비장애 학생 10명은 2개월 동안 한 명씩 짝을 이뤄 배드민턴, 볼링, 디스크골프, 플로어볼, 풋살 등 5가지 종목 수업을 받았다. 강태호 체육교사는 “이전부터 이런 수업에 관심이 많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장애학생이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특수학급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 많이 놀랐다”며 “특히 참가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마음껏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은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offeehof@ysnews.co.kr
물금고등학교(교장 송화용) 합창단이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교육부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행사는 모두 17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행사는 해마다 개최하던 ‘창의 체험페스티벌’과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을 통합해 개최한 첫 행사로 초ㆍ중ㆍ고 동아리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 축제이자 수준 높은 인성교육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물금고 ‘사운드 오브 물금’합창단은 합창부문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이들은 본선에 참여한 전국 14개 중ㆍ고교 합창단과 경연을 펼쳐 금상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합창단은 ‘히브리노예들의 합창’과 ‘예맥아라리’를 불러 남다른 창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정곡인 히브리노예들의 합창을 보충과 야간자율학습에 힘겨워하는 고등학생 모습으로 바꿔 창의성 있게 표현해 관객들과 심사위원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물금고 합창단은 지난 2012년 창단, 1년 만에 문화부 장관배 전국 고교 합창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인문계고교에서 학업과 병행하며 연습하기 어려웠지만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등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김지현 교사는 “지난해에는 학업 부담으로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 혼성합창단으로 새롭게 편성해 새로운 시작을 했다”며 “첫 출발부터 큰 대회에서 값진 수상을 하게 돼 아이들에게 큰 용기가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는 경남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솔선수범학교로, 1년 동안 진행한 교육활동을 지난 21일 축제 현장에 전시했다. 또 전교생이 참여하는 흡연예방 퀴즈와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범어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가 양산시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학교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특별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인데, 이례적인 일이다. 범어고등학교(교장 김주만)는 지난 17일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학생과 학부모, 전 교직원 마음이 담긴 감사장과 시계를 전달했다.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사회봉사활동과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교 복귀와 적응에 긍정 효과를 발휘해, 프로그램 주최인 양산시에 직접 감사함을 전달한 것이다. 청소년사회봉사활동은 교육부 주관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 활동지원 공모사업’ 일환이다. 학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30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실을 벗어나 자신의 힘이 필요한 일터에서 스스로를 격려하고, 자존감을 높인다는 취지다. 또 경남도교육청 연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특별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특별교육 징계를 받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복귀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규칙불이행이나 학교부적응 등 행동으로 교육에 참여하게 되는데, 다양한 강연이나 상담 등을 통해 학교재적응을 돕고 있다. 김주만 교장은 “이 두 프로그램에 참여한 범어고 재학생들이 빠르게 학교에 적응하고 복귀하고 있다”며 “‘굽은 소나무가 고향을 지킨다’는 속담처럼 학교부적응 학생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양산시민으로 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 지자체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 영재학급은 지난 13일 영재학급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탐구력을 기르는 교육활동인 과학발명통합반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18일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이 진행하는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 구강관리 중요성, 치아우식증 예방,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보광고등학교(교장 손희열)가 지난 20일 하북체육공원에서 ‘고3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수능시험으로 지친 고3 수험생들이 활기를 되찾고,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북정 교육 큰 꿈 축제’를 열었다. 올 한 해 교육 결실을 맺는 자리로 창의, 감성, 열정이 한데 어우러진 교육축제가 됐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지난 8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가족 간 화합과 건강을 위해‘황산초 독도사랑 어깨동무 가족 미션 등반 대회’를 진행해 오봉산 둘레길을 탐방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와 성산초등학교(교장 남상호)가 지난 12일 자매결연 체육대회를 열었다. 두 학교 학생들이 청팀, 백팀으로 함께 팀을 구성해 달리기 등 경기를 펼치며 우애를 다졌다.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는 11일 ‘3-STEP 꿈키움 활동을 통한 진로개발 역량 신장’을 주제로 경남도교육청 지정 진로교육 연구학교(시범) 운영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양산영어도서관 12월 한 달 간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9일부터 28일까지 2층 자료실에서 그림책 핑크 원화전시전을 운영한다. 또 도서대출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매일 도서가방을 배부하고, 크리스마스 소원과 도서관 이용다짐을 적어 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소원트리도 설치할 예정이다. 내달 21일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 3시 두 차례에 걸쳐 각종 마술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마술쇼를 운영한다. 영어마술쇼는 내달 1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양산영어도서관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시민이 도서관이란 공간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영어와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영어도서관 전화(392-5940) 또는 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아현 기자
“고등학교 졸업 후 홀서빙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그저 그런 아이였어요”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법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늦깍이 대학생’ 이정미(29, 사진) 씨가 제56회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합격정원이 200여명으로 크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합격한 것이라, 이번 사법시험 합격 의미는 뜻 깊다.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에 대해 이 씨는 “따지고 보니, 저에게 별 경쟁력이 없더군요.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손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 게 공부 밖에 없었어요. 무엇보다도 남은 인생이 캄캄한 암흑천지가 되는 것 같아 불안감이 컸고, 그에 따른 절실함으로 끈기있게 시작하게 된 것이죠”라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이 씨가 찾은 첫 직장은 고기집 홀서빙이었다. 불안정한 직장, 적은 급여 등으로 한계를 느낀 그녀가 선택한 길은 ‘대학진학’이었다. “그때는 회사 경리직만 보더라도 얼마나 안정적으로 느껴졌었는지 몰라요. 그런 경리 사무직도 대졸자를 찾던 때라, 대학입학을 결심했죠”라고 말했다. 이왕 진학하는 대학에 자신 적성을 신중하게 고려하기로 했다. 수능 공부 중 사회탐구영역의 ‘법과 사회’ 과목을 접하면서 적성을 발견한 이 씨는 다른 친구들보다 늦은 22살 나이로 법률특성화 대학으로 유명한 영산대 법률학과 문을 두드렸다. “어느 TV CF에 나오듯이 나이 몇 살 더 많은 건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저에겐 오히려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습니다”라며 늦은 출발에 대한 주변 걱정을 씻어낸 이 씨는 학교 내 영화법학회 회장을 지낼 정도로 열정적인 대학생활을 보냈다. 이 씨는 삶 속에서 가장 후회되는 시간이 ‘중ㆍ고교 시절’이라고 답했다. 명확하게 꿈과 목표가 서있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하게 공부했던 부분이 가장 후회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학교 공부는 어느 정도 잘하는 편이었지만, 꿈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고등학교 때 많은 방황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후배들에게 “하루빨리 본인 적성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꿈을 위해 도전했으면 한다”고 조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30개월 만에 합격소식을 알리게 된 것에 대해 천운이었다며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쟁쟁한 합격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요. 하지만 이왕 법조인의 길에 첫 걸음마를 시작했으니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기회가 되면 검사가 돼 꿈과 목표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어린 친구들을 바로잡는 역할도 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12회 졸업생을 배출한 영산대 법률학과는 2007년도에 1명의 학생을 미국 로스쿨(SMU)에 진학시킨 것을 시작으로 2014년도까지 모두 12명의 학생을 국내ㆍ외 로스쿨에 진학시켰다. 이 밖에도 2010년도에 오스트레일리아 연방대법원 변호사와 2011년도 ‘제54회 사법시험 합격생’ 2명, 2013년 미국변호사 합격자 1명 등 모두 11명의 법조인을 배출하며, 법률교육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