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자연과 연계한 계절별ㆍ주제별 문화 축제 프로그램 9개를 선보인다. 올해 첫 축제는 2월에 열리는 ‘원동고로쇠 축제’로 매년 원동면 선리마을에서 열리고 있다. 고로쇠 축제는 고로쇠 수액 시음회, 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등 원동 고로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과 전통문화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어 3월에는 매화꽃 향기로 가득 찬 원동을 만나볼 수 있다. ‘원동매화 축제’는 원동면 영포마을에서 열리며 마을에 흐드러지게 핀 매화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고 매실 아이스크림, 장아찌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2013년 시작을 맞아 ‘월드비트 비나리’가 양산시민의 복을 빌어주기 위한 소원성취 콘서트를 이달 2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월드비트’는 ‘우리의 장단이 곧 세계적이다’는 뜻이며 ‘비나리’는 ‘앞날의 행복을 비는 말을 하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월드비트 비나리’는 한국전통 기원문화를 토대로 세상 모든 사람의 행복과 희망을 바라는 장단과 주술요로 구성된 ‘소원성취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여는 마당인 ‘소원풀이’를 시작으로 성공기원, 사랑기원, 건강기원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예매는 전화(379-8550~8), 인터넷(http://www.yangsanart.net),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S석은 1만5천원, A석은 1만원이다.
‘뫼 뿌리 옹긋쫑긋 강물은 넘실넘실 / 집과 산 거울 속에서 서로 마주 대하는데 / 돛단 배 바람 가득 어디로 떠나는고 / 나는 새 어느 결에 자취없이 사라지네’ (고운 최치원, ‘임경대’ 전문) 통일신라시대 문장가인 최치원이 자주 찾아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던 곳, 낙동강 하구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옛 임경대가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시는 양산8경 중 하나인 임경대 유적지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정비 사업을 3월 착공해 연말에
“동계훈련의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오늘(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제5회 양산시장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양산초등학교 운동장과 하북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양산시의회, 양산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24개 팀이 참석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각 6개 팀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방식으로 예선이 진행되며 각조 4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16강 이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경기시간은 전ㆍ후반 25분씩이며 연장전은 각10분이다. 양산시에서는 양산초등학교가 A조로 참가해 경북 풍기초, 광주 상무초, 대구 달성초, 부산 금정초, 울산 농소초 등과 16강을 다툰다. 양산초 조용기 감독은 “동계훈련 중에 치러지는 대회로 훈련의 연장선상에서 준비했다”며 “예선통과를 목표로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그대로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1회 양산시공무원노조 탁구대회에서 건축과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를 휩쓸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양산시 공무원 노조원들의 하나 된 화합을 위한 제1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장배 탁구대회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총 11개 부서 25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건축과가 우승을 차지했다. 건축과는 단체전 결승에서 사회복지과를 꺾고 우승했으며 개인전은 건축과 박순덕 주사보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공무원노조 유만국 양산시지부장은 “탁구는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전 국민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멋진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 또한 조합원 구성원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대회인 만큼 승패를 떠나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 해주는 따뜻한 정이 흐르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국학원(원장 박경례)이 지난 11일 중부동 금호빌딩 사무실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인간사랑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국학원은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연구하는 순수 민간 교육ㆍ연구기관으로 지난 1987년부터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민족 고유의 정신문화 계승과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양산국학원은 이미 10년전부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양산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과 행복한 학교 만들기, 홍익가정 만들기, 우리역사 바로알기 등 다양한 교육ㆍ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경례 원장은 “홍익도시 양산을 꿈꾸며 양산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분들에 의해 양산국학원이 설립됐다”며 “양산국학원은 양산을 위해 존재하고, 여러분이 꿈꾸는 양산을 만들어 가는데 물심양면 저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순경 도의원, 성경호 교육위원, 한옥문ㆍ정석자 시의원, 최시철 생활체육회장 등 내ㆍ외빈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양산국학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시가 2013년 체육발전과 저변확대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를 목적으로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생활체육 기반조성에 나선다. 특히 기존 기반시설이 희박했던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하북스포츠 파크와 춘추정 궁도장 조성 등은 계획 변경 등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하북문화의집은 지난달 29일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하북문화의집 수강생 강좌발표와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12년간 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KBS 1TV ‘TV쇼 진품명품’이 오는 8일 양산을 찾는다. 현장MC 강성범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진행될 ‘진품명품 출장감정’은 시민들의 의뢰품을 대상으로 한다. 고서화(그림), 고서(글씨), 도자기, 민속품 등의 소장품을 촬영 당일 감정의뢰자가 직접 제출한 후 감정위원들이 개별 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고화폐, 우표, 화석, 수석은 감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촬영은 이달 8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달 촬영분은 1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개운중학교(교장 임명순) 라온합주단이 제4회 정기연주회를 지난달 11일 웅상문화체육센터공연장에서 열었다. 이날 공연은 이종우 교사의 지도로 1년간 연주회를 준비해 온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라온합주단은 모차르트의 ‘Non Piu Andrai’, 베르디의 ‘내마음아 황금빛 날개로’ 등 감미로운 클래식음악을 연주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민요 ‘아리랑’, 가요 ‘꿍따리샤바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개운중 통기타합주부의 가요 공연과 지오코소(GIOCOSO)의 금관5중주 공연이 이어져 공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라온합주단이 헨델의 ‘Saravand’와 바그너의 ‘The Great Song’ 연주를 선보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라운합주단 하지수(19) 학생은 “벌써 라운합주단 몸을 담은 지 2년 된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공연 전 선생님과 선배들이 격려해준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무사히 공연을 마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을 본 김도현(19) 학생은 “서로 잘 모르던 선후배가 만나 1년 만에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 놀랍다”며 “사람의 한계는 끝이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은 ‘기쁨’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라온합주단은 음악으로 기쁨을 주기위해 2009년 개설돼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경상남도가 ‘경남도사’에 수록할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을 이달 25일까지 추천받는다. 이번 도사는 책이 편찬되는 2014년이 경상도 탄생 700주년인 것을 기념해 총 700명의 인물을 수록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은 2012년 이전 사망한 인물 중에서 경남 출신이거나, 출생이 아니라도 도내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각 분야에 걸쳐 국가와 지역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인물을 추천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는 이달 25일까지 추천서를 작성, 주소지 시ㆍ군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된 인물은 인물선정위원회 심사와 고증을 거친 후 도 홈페이지에 일정 기간 게시된다. 이후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경남도사편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해 수록 인물로 선정된다. 인물선정위원회는 시ㆍ군 추천 20명, 도내 언론사 추천 5명, 경남도사편찬실무위원회 추천 10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경남도사 책임편찬위원인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선임됐다. 한편, 경남도사는 경남의 역사, 자연, 인물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변화상을 반영해 1988년 발간 이후 24년 만에 새롭게 편찬한다. 200자 원고지 4만 매 분량 모두 10권으로 발간되며 전자책도 함께 출판할 예정이다.
양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 인물 등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수록한 책자가 발간됐다. 경남작가회의가 ‘2012년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경남문화재단과 양산시의 후원을 받아 발간한 <양산에선 물소리가 법어를 읊어대고>에는 ‘스토리텔링- 우리 고장 이야기 만들기’라는 부제에 걸맞게 통도사와 천성산, 황산잔도 베랑길, 임경대, 시명골 등 양산지역을 배경으로 한 시와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담겨있다.
김백 시인이 자신의 첫 시집인 ‘자작나무 숲에 들다(한강)’를 펴냈다. 시집은 ‘자작나무 숲에 들다’, ‘섬진강 기수역에서’, ‘복어’, ‘나마스떼’, ‘산방에서 온 편지’ 등 총 5부로 구성됐으며, 시인의 고뇌가 담긴 77편의 시가 들어있다. ‘편지를 쓴다 / 타닥타닥 자판을 두드리며 수취인 없는 편지를 쓴다 /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 / 그녀 입안에 맴돌던 자일리톨 향기가 난다’ (‘자작나무 숲에 들다’ 중) 김 시인의 시는 특이할 것 없이 평범한 것을 예리한 시각으로 관찰해 삶과 연관 짓는다. 책 제목과 동명의 시 ‘자작나무 숲에 들다’는 여행 중 스쳐 지나간 자작나무 숲을 통해 화자가 살아온 삶을 떠올린다. 차창을 통해 자작나무 숲을 바라보는 순간은 짧다. 짧은 순간 만났던 자작나무 숲을 화자가 경험한 삶과 연결해 삶에서 만나는 이별을 표현하고 있다. 김 시인은 책머리에서 “시와 함께 많이 아파했다. 서툰 사유의 가슴앓이가 심했다. 눈 내리는 밤엔 마당 깊은 곳에서 봄날의 격정을 기다리는 튤립처럼 시의 씨앗들이 눈을 틔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이 따뜻한 위안이었다”고 말했다. 월간 ‘열린 시’ 주간인 강영환 시인은 “김백 시인의 첫 시집은 대체로 두 부류로 나뉘고 있다. 하나는 낮은 이웃들의 고단한 삶을 서사구조로 풀어내고 있는 시편들이고, 다른 하나는 사물의 본질이나 관념을 이미지로써 대체시켜 사물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시편들”이라며 “앞으로 시인의 더 깊어진 세계를 기다려보는 즐거움이 생겨날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경남 하동 출생인 김백 시인은 부산매일신문사 문화부 기자, 편집국 사회부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월간 ‘문학공간’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현재 양산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연대 이사, 한국문인협회, 창작21작가회 회원, 공간마당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운동선수들에게 있어 겨울 시즌오프 기간은 휴식 기간이 아니다. 오히려 시즌동안 못한 훈련을 보충하기 위해 더욱 땀을 흘려야 한다. 동계훈련이 내년 성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매년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등부와 지난해 공식대회에 첫 출전한 우리 지역 초등부 레슬러들도 동계특훈에 매진하고 있다. 시린 강추위를 뒤로하고 뜨거운 열정과 땀으로 가득한 레슬링 꿈나무들의 훈련 현장을 찾아가봤다.
● Dance Concert ‘Volume up’ 댄스팀 ‘G.N.B Family’가 첫 번째 댄스콘서트를 선보인다.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일시 : 1월 5일 오후 6시 가격 : 무료 문의 : 374-2889 ● 청소년회관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 양산시청소년회관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장소 : 양산시청소년회관 일시 : 1월 16일~25일 프로그램 : 공예, 연극, 댄스, 마술, 레크리에이션 신청기간 : 1월 13일까지 신청방법 : 방문 (선착순) 수강료 : 무료~3만원(재료비 별도) 문의 : 362-0924 ● 청소년상담복지첸터 방학 프로그램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솔리언 또래상담, 청소년 품성 프로그램 ‘멋진 우리’, ADHD 아동-부모 프로그램, 청소년 셀프리더십 교육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소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일시 : 1월 8일~2월 21일 신청기간 : 1월 4일까지 신청방법 : 메일, 팩스, 방문 (선착순) 수강료 : 무료~3만 6천원 문의 : 372-2000 ● 양산시립도서관 겨울방학 독서교실 시립도서관에서 ‘1박2일! 친구야, 도서관 가자’라는 주제로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개최한다. 장소 : 양산시립도서관 일시 : 1월 21일~22일 대상 : 초등학교 3~4학년 20명 신청기간 : 1월 8일~11일 (선착순) 신청방법 : 방문, 홈페이지(lib.yangsan.go.kr) 문의 : 392-5913 ● 월드비트 ‘비나리’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사용해 걸죽한 우리 음악을 들려주는 월드비트 ‘비나리’가 양산을 찾아온다.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일시 : 1월 26일 오후 7시 30분 가격 : S석 15000원, A석 10000원 문의 : 379-8550~8 ● 양산시립도서관 향토인물전 ‘엄정행’ 양산시립도서관에서 이달의 향토 인물로 테너 엄정행 교수를 선정, 향토인물전시회를 연다. 장소 : 양산시립도서관 1층 북카페 일시 : 2월 28일까지 문의 : 392-5900 ● 덕계동 2013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덕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서예, 풍물, 국악, 태평소, 중국어, 일본어, 주민건강생활체조, 스포츠댄스, 문인화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운영기간 : 1~3월 신청기간 : 각 강좌별 수강생 20명 마감시까지 수강료 : 1개월 무료~20000원(재료ㆍ교재비 별도) 신청방법 : 주민센터 방문 (선착순) 문의 : 392-6854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어린이중창단(단장 이성덕)은 지난달 24일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합창을 선보였다.
시민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동(동장 최진회) 삼성문화의집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수강생 작품발표 및 전시회를 열었다. 27일 문화의집 3층 강당에서 열린 작품 발표회에는 재즈댄스, 벨리댄스, 실버기체조, 요가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어린이벨리댄스반이 깜직한 벨리댄스를 선보이자 공연장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또 문화의집 2층 창작실에는 초등학생의 클레이 작품부터 전문반 선생님의 비즈 공예까지 5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삼성문화의집은 이 외에도 비누만들기, 풍선아트, 종이접기, 바둑대전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 정재환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발표회를 즐겼다. 나동연 시장은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다행”이라며 “유물전시관과 문화관이 있는 문화의 메카 삼성동에서 이런 행사가 마련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삼성문화의집은 주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과 복지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서예, 요가, 벨리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공부방,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웅상도서관(팀장 주창술) 2층 2자료실이 기증도서와 향토자료 등으로 학생과 시민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자리로 탈바꿈했다. 웅상도서관 테마자료실은 세종서림 기증도서 1만3천여권, 정기간행물 80여종, 향토자료 80여점, 다문화도서 100여권, 점자도서 및 오디오북 265권 등을 갖추고 지난달 21일 문을 열었다. 자료실은 그동안 자료와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으나 지난 2월 폐점한 울산 세종서림 도서를 기증받아 개실 기초를 다졌다. 또 주창술 웅상도서관 팀장이 평소 수집하던 향토자료 80여점을 기증해 책만 읽는 도서관에서 탈피, 테마자료실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보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100여권의 다문화 도서를 비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오디오북 코너도 마련했다. 테마자료실을 찾은 시민들은 도서관에 비치된 다양한 향토자료에 큰 관심을 보이며 테마자료실 개실을 반겼다. 주 팀장은 “동이문고와 향토자료를 갖춘 테마자료실 개실로 지역사회에 나눔 열풍이 불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자료 기증을 당부했다.
양산시청 볼링팀이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해체됐다. 시는 지역 스포츠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지난 2008년 볼링팀을 창단했지만 최근 지역민들의 관심 저조와 예산상의 이유로 선수단을 해체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출신이 다수 포진한 양산시청 볼링팀은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으며 지난해 8월 전국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팀으로 위상을 다져왔다. 하지만 볼링 인기가 점차 줄어들고 코치 1명을 포함 선수 6명 모두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그동안 시는 볼링팀 운영을 위해 선수 1인당 평균 연봉 3100만원을 포함 매년 4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왔다. 시 관계자는 “여자배구단과는 달리 볼링팀의 경우 합숙체제가 아닌 대회가 있을 때만 소집하여 훈련 및 대회참가가 이뤄졌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과의 유대관계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체된 볼링팀 선수 6명 가운데 2명은 타 팀으로 이적하기로 했으며, 코치 포함 선수 4명 또한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신규 실업팀 창단에 대해 “향후 지역민들의 선호와 요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양산유물전시관이 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박물관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제1종 종합박물관’(제49호)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양산지역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의 경우 이전처럼 타 지역으로 반출되지 않고, 양산유물전시관에 귀속해 보관ㆍ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현재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양산지역 출토 유물을 ‘양산유물전시관’으로 가져오는 유물 대여(반환) 협의도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지역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는 주로 ‘국립 김해박물관’이나 각 지역 박물관 등에서 4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1종 종합박물관 등록으로 ‘양산유물전시관’은 교육용 전력요금이 적용되는 등 각종 세제 감면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전국 박물관과 협력, 구축활동이 가능해지고, 지역 거점 박물관으로 인정받아 각종 기금 사업이나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물관은 전문 인력과 소장유물, 시설 등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구분하고 1종은 다시 종합박물관과 전문박물관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양산유물전시관이 받은 제1종 종합박물관은 박물관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제1종 종합박물관 등록 요건은 박물관 소장 자료가 분야별로 100점 이상이어야 하고 학예사도 분야별로 1명 이상 있어야 한다. 시설은 분야별 전문박물관 해당 전시실과 수장고, 작업실(준비실), 연구실(사무실)을 기본으로, 자료실ㆍ도서실ㆍ강당 가운데 1개 시설이 있어야 하고 화재ㆍ도난방지시설, 온ㆍ습도 조절장치도 갖춰야 한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박물관 등록 관련 현지조사 위원회에서 양산유물전시관은 전문가들로부터 시설 부문에서 경남도내 최고로 평가 받았으며,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지역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신용철 유물전시관장은 “제1종 종합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다른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개관 전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역을 뛰어넘는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