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양산등산교실 박문원 교장의 격려를 시작으로 수강생들의 고헌산(울주군 언양읍) 계곡등반이 시작됐다. 지난 2주 동안 슬랩등반과 직벽등반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지만 이상배 학감은 이날 계곡등반에 앞서 왕복달리기와 팔굽혀펴기 등 얼차려를 시키며 수강생들의 혼을 빼놓았다. 자칫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계곡등반은 물이 흐르고 바위로 가로막힌 계곡을 따라 산에 오르는 것으로,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지만 위험할 수도 있다.
양산 탁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양산시 탁구연합회장기 탁구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7일 웅상문화체육센터를 뜨겁게 달군 탁구대회는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를 통해 동호인들의 우의를 다지고 양산의 탁구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회는 양산시탁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생활체육협의가 후원했으며, 단체전, 개인전, 장년부 개인전 등으로 진행됐다. 모두 15개 양산지역 동우회 1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청남자볼링단(코치 박춘길, 이하 볼링단)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볼링단은 오는 18일부터 개최되는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볼링대회를 시작으로 10월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내달 열리는 전국체전에 도 대표로 출전하는 볼링단은 전국에 양산시의 볼링실력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양산베스트볼링장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18일부터는 전국체전 참가 전 몸을 풀기 위한 시범경기로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볼링대회에 참가한다.
양산출신 충렬공 박제상을 추모하는 정가경창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008년 양산 삽량문화축전 박제상 추모 제1회 전국정가(시조·가곡·가사) 경창대회’가 지난달 30일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문화존 9월 행사로 꿈과 희망이의 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 대표 청소년 마술동아리인 매직포유의 화려한 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외부에서 마술사를 초청해 비둘기 마술과 중국 변검 공연 등 다양한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박광식)가 8번째 정기연주회로 시민들을 찾는다. 오는 1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란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연주회는 모데스트무소르그스키의 ‘호반시치나 중 전주곡’과 에드바르드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등으로 구성돼 가을을 맞아 풍성해진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제갈삼 교수와 협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갈삼 교수는 부산원로음악가회 회장으로 지역 음악발전에 앞장 서 왔다.
“남산에 오르는 것을 등산이라고 하지 않고, 강원도 약초꾼을 산악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등산은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높이를 추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등산은 학문’이라는 말에 대한 양산등산교실 이상배 학감의 명쾌한 설명이다. 이 학감의 설명처럼 양산등산교실 2기 수강생들은 교육 2주차를 맞아 진정한 산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훈련을 계속했다. 주중에는 정확한 이론교육과 주말에는 강도 높은 실전훈련을 하는 양산등산교실의 교육과정에 따라 수강생들은 지난달 26일 산노래 가수 신현대 씨와 함께하는 ‘산노래 부르기’로 가볍게 교육을 시작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두 시간에 걸쳐 ‘등산은 학문’이라는 것을 직접 느끼며, 일반등산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았다.
10년 전 추억의 인기만화 짠돌이네가 캐릭터 뮤지컬로 새 단장하고 양산을 찾는다. 왕소금아빠와 야무진 엄마, 아들 왕짠돌이가 온 동네를 구석구석 누비며 펼치는 근검절약 캠페인 과정은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음악시간에 캐스터네츠 대신 할아버지 틀니를 준비하고, 미술시간에는 서예 붓 대신 애완견 꼬리를 준비하는 짠돌이의 기상천외한 절약방식은 근검절약의 필요성을 진지함 대신 즐겁고 유쾌함으로 전달한다. TV 원작에 충실하여 등장인물 모두 실사 캐릭터로 비쥬얼을 향상시켰으며 무대 또한 원작 배경을 최대한 돋보이게 연출했다.
아름다운 현악의 선율은 늦여름 밤하늘을 눈부시게 밝혔다. 본사 어린이심포니에타(지휘 박승희)가 시민에게 선사하는 첫 야외음악회를 지난 23일 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본사 창단 5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쉽고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먹구름이 끼고 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 축구부가 전국 축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21일 수원에서 열린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왕중왕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가슴에 안고 돌아온 것. 지난 5일 개최된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서 청룡그룹 준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에 참가한 양산중은 창단 10년이 넘는 축구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우승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벽재국악예술단(단장 최찬수)이 자매결연을 맺은 진도민속보존회와 영호남전통문화교류 공연을 가지고 돌아왔다. 지난 14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양산지신밟기 마당놀이와 양산학춤으로 양산의 전통문화를 선보인 것. 최찬수 단장은 “다른 지역의 문화를 접해야 문화의 이해 폭이 넓어진다.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해 양산문화를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제2기 양산등산교실은 전문등반 경험이 없는 수강생이 대부분이지만 의지와 열정, 소속감으로 등산사관생도를 길러낼 것입니다. 수강생들은 번뇌와 걱정을 내려두고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대자연의 겸손과 인내를 배웠으면 합니다” 19일 입교식에서 박문원 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제2기 양산등산교실이 4주간 교육의 막을 올렸다.
올림픽의 열기가 양산에서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여자배구단(감독 이범석, 이하 배구단)이 또 다시 시민을 깜짝 놀라게 할 우승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8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8 IBK 기업은행 배 양산프로배구’대회에 실업팀으로는 드물게 배구단이 프로경기에 출전하게 돼 매일 고된 연습을 소화하고 있는 것.
정웅호 지부장(사진)은 삽량문화축전 보다 양산예총에서 주관하는 양산예술제가 진정한 양산대표 축제라고 주장했다. 현재 삽량문화축전은 양산 예술인을 소외하고 외부 인사로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 지부장은 “전야제 방송축하무대가 삽량축전의 전부라고 볼 수 있다. 나머지는 축하쇼를 보조해주는 역할 밖에 되지 않고 이마저도 지역 예술인은 공연 시간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사에 찌들에 지친 마음을 싱그런 수풀과 유리알처럼 맑은 물소리에 씻어낸다. 이 곳이 바로 지상낙원이니라.
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단원들 개개인의 실력과 끼를 확인해보는 향상음악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과 12, 13, 14일 총 4일에 걸쳐 전 단원이 클래식 1곡과 자신 있는 장르 1곡을 선택해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래 실력을 선보인 것이다.
제2기 양산등산교실(교장 박문원)이 1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양산등산교실의 학감으로 실기와 이론을 총괄하며 등산교실을 이끌고 있는 이상배 씨를 만나 등산교실이 갖는 의미와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배구인들의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배구대회가 양산에서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08 IBK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는 28일 오후 4시 개막경기인 GS칼택스와 현대건설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녀 각 6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거친다. 9월3일부터 6일까지 준결리그전을, 9월 7일 2시와 4시에 남녀 결승전을 각각 치루게 된다. 개회식은 30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청소년들이 한 목소리로 전하는 독도사랑 메시지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63년 전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자유로운 록 정신으로 표현한 제4회 청소년록페스티벌 ‘815 쾌Rock불퇴’가 지난 15일 양주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공연인 만큼 관객 대부분은 한껏 치장한 청소년들이었다. 친구와 함께 공연 팜플렛을 보며 기대에 부푼 이들이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하자 저녁 6시, 2시간 동안 열띤 공연이 펼쳐질 무대에 조명이 켜졌다.
웅상여중 유도부가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 출전한 장지연(19) 선수는 -42kg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김수빈(김해 삼정중) 선수에게 한판승을 거둔 뒤 결승에 진출, 아쉽게 배슬비(김해 삼정중)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