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후반기부터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고유가’라는 폭풍을 만나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8일 정부는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을 각 지자체에 시달하고 각종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경관조명 시설 사용을 금지했다. 날이 갈수록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에 대해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였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가 이루어지면서 이달 중으로 시중에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됨에 따라 정부는 원산지 표시제 의무화를 거의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했지만 그 실효성을 믿는 시민들은 많지 않다. 사진은 지난 4일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물문화제 현장.
디스크의 정확한 질병명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자가 진단법으로 고개를 45도 가량 굽히거나 뒤로 젖혔을 때, 숨을 크게 들이신 후 호흡을 중단하고 목에 힘을 줬을 때,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면 디스크로 볼 수 있다.
여함세 당나귀가 머리를 끄덕이는 형세. 백의 약점은 귀에 있다. 수순이 문제. 먹여치는 수를 이용하면 된다.
A : 며칠 동안 시장에 안 갔더니 냉장고가 텅텅 비어 있어요. B : 그럼 시장에 채소 사러 가야겠네요. A : 네, 오후에 마켓에 가려던 참 이예요. B : 마켓의 물건이 일반 시장 것보다 싼가요? A : 당연하죠, 마켓의 물건의 품질도 좋고 싸요. B : 아, 그렇군요, 다음부터 저도 물건 살 때 마켓에 가야겠네요.
48년생 소화기관질환이 우려되므로 과음과식은 아주 해롭다. 60년생 본인의 능력과 노력만큼 결과는 미흡하지만 끈기를 가져라. 72년생 단순한 일로 주변과 의견 대립하지 말라. 폭넓게 생각하라. 84년생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시기이므로 자신감 있게 처신하라.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관계를 형성하여 발달시키는 데에는 마음을 열고 들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을 열어 보이는 것은 결국 감정을 읽는다는 것이다. 또한 감정을 읽어내는 데 필요한 것들 중에는 관심을 가져주되 얼마만큼의 경청과 감정을 읽어내려 공감까지 이끌어낼 수 있느냐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The local financial market has ample liquidity to cope with the recent turmoil, with bond yields surging to a record high, the head of the nation's financial watchdog said yesterday.
7월 둘째 주에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에 있는 중형급 저수지인 율리저수지(상보저수지)를 소개한다. 문죽지, 율리못, 두현저수지 등 여러 지명으로 불리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율리저수지로 불리는 이 저수지는 6만여평 규모로 어자원이 풍부하고, 산란특수 시에는 많은 양의 손맛을 볼 수 있는 장소다.
그다지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세계엔 지금 분단국가가 둘 있다. 한국과 중국이다. 한국이 강대국의 이해관계라는 외부적 요인으로 분단되었다가 내전을 치르면서 분단이 고착화 된 경우라면, 중국은 처음부터 국공 내전이란 내부적 요인으로 분단된 경우다. 1949년부터 중국과 대만으로 나뉘었으니 벌써 두 세대가 된다. 약 60년 동안 대만 해협을 사이에 두고 참 많은 곡절이 있어 왔다.
우리는 수많은 색채들 속에 살고 있다. 색은 감각의 변화를 일으키고 인간의 기분, 정서, 불안이나 편안함에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육체적 상태를 진단하고 치유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휘어 오른 연줄은 가으내 엮어온 소망 너를 볼 때마다 연기처럼 오르고 싶었다 부풀어 오르고 싶었다
인류 역사의 분열과 흩어짐은 바벨탑 사건에서 시작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바벨탑 사건 이후 언어의 혼잡으로 더 이상 함께 공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지난호(‘도시 유기농업 쿠바를 살리다’편)에서는 ‘식량위기’를 맞았던 쿠바가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유기농업을 선택해 성공하게 된 요인을 살펴보았다. 쿠바가 농촌지역이 아닌 도시에서 유기농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많은 요소 중에는 토지이용권을 유상 또는 무상으로 개인이나 조합에 대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국가가 토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민간 협동조직과 개별 농가에게 분배해 적정규모로 경영케 하는 등 토지개혁이 추진되었기 때문에 도시 유기농업이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양산시 배구협회장기 대회가 남자부 11개팀, 여자부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양주초, 신기초, 오봉초, 신양초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해마다 아마추어 배구인들의 기량을 겨뤄온 이번 대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배구동호인들의 열기로 더욱 뜨거웠다. 코트 이곳 저곳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응원단과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열정을 모으는 모습이 동호인의 화합을 기원하는 대회 취지와 어울렸다.
담쟁이넝쿨 너머로 소리 없이 봄이 지고 있다. 화려했던 과거를 떨쳐버리고 땅으로 돌아가는 꽃잎이 의연하다. 어느새 무더운 여름 속으로 성큼 사라져버린 나날들….
이지은 지부장(사진)은 외부기획공연 유치에 치중해있는 시의 문화정책이 당장에는 큰 성과를 낳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땐 지역예술단체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산시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주최한 제13회 가족 노래자랑은 참가자도 다소 적었고, 둘 다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노래자랑 출전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선뜻 출전하기로 했다.
양산시립합창단이 새로운 인물로 재구성됐다. 시는 3차 전형을 통과한 34명이 새로운 시립합창단원으로 최종선정 됐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로서 지난달 합격공고한 조형민 지휘자를 필두로 양산에 새로운 음악을 들려줄 합창단이 모습을 갖추게 됐다. 지휘자 및 단원 위촉은 이달 말 경 진행될 예정이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양산의 음악계를 짊어지고 갈 음악 꿈나무들의 화음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지난 5일 ‘작은 음악인들의 퓨전음악축제’가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남음악학원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양산시 학원연합회 음악분과(분과장 이정길)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양산 전역 음악학원 원생들이 1년 동안 연습한 것을 선보이는 자리로 1천여명의 시민이 공연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