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 상ㆍ하수도요금, 주ㆍ정차위반과태료, 상ㆍ하수도원인자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광역교통시설부담금도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현금인출기, 인터넷 등에서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회ㆍ납부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지금처럼 고지서를 지참해 은행, 농협, 우체국에 직접 납부도 가능하다. 홍성현 기자
영천초등학교(교장 윤종희)는 지난 2일 교내 영어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험ㆍ활동 중심의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향토배움교실 자양분’ 6기를 운영했다. 6기생들은 도서관 이용 교육부터 목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지난 5일부터 2주 동안 원어민 교사와 영어동화책을 함께 읽고 즐기는 ‘중부 Fun & Fun 원어민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지난주 제자 김진영 씨로 부터 감사를 받은 김정웅(48, 사진) 양산고등학교 교사가 마음을 전하는 이는 북부동 제일도서 김영철(50) 대표다. 김 교사는 2005년,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자사랑 음악회를 시작하며 김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두말없이 100만원을 내놓으며 기탁자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했다. 그 뿐만 아니라 공연을 지켜봤고 음악회 뒷풀이에도 참석해 출연진 노고를 위안하더니 뒷풀이 경비까지 계산해 놓고는 말없이 자리를 뜬 분이라고 한다. 김 교사는 그 뒤로도 제자사랑 음악회를 할 때마다 김 대표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인근 언양 출신으로 제일도서에서 책 배달을 하던 말단 사원이었다. 매사에 성실하고 정직한 그를 지켜보던 당시 사장이 그에게 제일도서를 물려줬다고 한다. 김 교사는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정작, 김 사장님이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을 때는 도움이 되지 못해 제자사랑 음악회 교사들은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지면을 빌어 다시금 김영철 사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곳에도 사랑을 나누고 있다”며 “힘들고 가난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한관호 기자 hohan1210@ysnews.co.kr
읍면동 순회간담회 일정이 변경됐다. 애초 20~29일까지 13개 읍면동을 돌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28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양산시를 순방함에 따라 30일까지 간담회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읍면동별 세부 일정도 변경됐다. 변경된 일정은 20일 물금읍ㆍ강서동 21일 서창동ㆍ소주동, 22일 평산동ㆍ덕계동, 23일 중앙동ㆍ삼성동, 27일 상북면ㆍ하북면, 29일 동면ㆍ양주동, 30일 원동면이다. 한편, 읍면동 순회간담회는 지역별 현황과 주요 시정 보고, 주민 건의사항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와 올해 주요사업 설명을 통해 주민 이해와 협력을 부탁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양산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최상록)는 지난 15일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산림사업 결의를 다지는 ‘2015 숲가꾸기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내 토익 수험자를 위해 토익 스피킹 시험장을 개설 운영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지역 내 토익 응시자들의 편의를 돕고 보다 많은 응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양산상공회의소 건물 2층에 토익 스피킹 시험장을 개설하기로 했다”며 “현재 국가검증 컴퓨터 활용능력, 워드프로세스 자격 검증과 함께 토익 스피킹 시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익 스피킹 시험장 개설로 양산지역 수험자들은 앞으로 시험 응시를 위해 부산, 울산 등 인근 도시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더불어 매월 시험장을 개설함으로써 수험자들의 시험 응시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익 스피킹은 국제 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1천600여 기업과 기관에서 채용 또는 인사 기준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삼성동새마을부녀회장 이ㆍ취임식이 지난 14일 열렸다. 이날 김영순(사진 가운데) 이임회장의 뒤를 이어 김순자(사진 오른쪽)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부러진 화살 논란이 일었던 춘추정 궁도장이 새 단장했다. 암반 과녁터 때문에 화살이 부러지는 사태가 속출했는데, 고무매트와 차양막 설치 등 개선공사를 진행해 지난 5일 준공했다. 궁도장 춘추정은 교동 347번지 일대 1만4천512㎡ 부지에 38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 말 준공했다. 지상 2층 건축물과 과녁 3조, 화살을 운반하는 운시대 1조, 화살 적중 여부를 판단하는 고전실 2동과 주차장 등을 갖췄다. 하지만 준공 직후 암반으로 만들어진 과녁 터로 인해 화살이 부러져 수십억원을 들여 만든 궁도장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본지 516호, 2014년 2월 25일자> 샅받이라고 불리는 과녁 터는 과녁 뒤로 화살이 넘어갔을 때 화살촉을 보호하도록 모래와 같이 고운 흙을 5cm 이상 깔아야 한다. 만약 경사가 있다면 30도가량 모래언덕을 조성해야 한다. 그러나 춘추정 궁도장은 수평 과녁 터 없이 60도 경사로 만들어진 데다, 이마저도 모래언덕이 아닌 암반으로 돼 있다. 당초 설계도면에는 경사 30도 모래언덕으로 조성키로 돼 있었지만, 공사과정에서 비탈면에 암반이 발견돼 예산 증가 문제로 경사 60도에 녹생토를 덮는 것으로 설계 변경됐다. 때문에 화살이 과녁을 넘어 과녁 터에 부딪히면 화살촉이 심하게 훼손되거나 화살이 아예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 이에 양산시는 과녁 뒤 경사에 고무매트를 설치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난해 공사에 들어갔다. 또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낮이나 우기에도 궁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살을 쏘는 사대 위로 차양막도 설치했다. 예산 5천만원을 들여 지난 5일 준공했다. 김효진 시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발 빠른 개선으로 올해부터 궁도인들이 춘추정 궁도장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 경남궁도대회, 선수권대회, 승단경기는 물론 나아가 전국대회도 유치하는 등 궁도가 양산을 전국에 알리는 지역효자 종목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청어람새마을부녀회(회장 조정순)는 지난 12일 양주동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주)유선기어(대표 최상기)는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지난 14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덕계중앙교회(담임목사 정웅)는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80만원 상당 쌀 10kg 50포와 라면 30상자를 전달했다.
(주)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지난 13일 양산시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상북면에 있는 여성중심장애인작업장. 24평(80㎡) 남짓한 작은 공간에 일하는 이들은 모두 10명. 텁텁한 먼지 냄새가 가득 했지만 작업에 열중한 이들 대부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하고 있었다.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무거운 상자를 옮기는 사람과 가득 쌓인 자동차 부품을 직접 조립하는 이들은 좁은 작업장 안에서 각자 제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지회(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는 장애인작업장 운영을 지난해 포기했고, 양산시는 지원을 끊었다. 비가 오면 작업실 벽에 물이 새고 날이 조금만 추워도 수도는 얼어버린다. 이런 환경이지만 일마저 안 하면 우리는 어떻게 살란 말이가. 일까지 못하게 양산시가 작업장을 폐쇄 안 한 건 다행이지만 우리가 일해서 버는 돈으로 전기세, 수도세 등 각종 운영비까지 충당하려니까 사정이 좋지 않다” 양산지역 내 여성중심장애인작업장이 관리ㆍ감독 사각지대에 놓인 채 무방비로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 여성장애인일자리창출사업 일환이자 양산시가 장애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개소한 여성중심장애인작업장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이하 지장협) 위탁 관리로 지난 2006년 삼호동에 첫 사업장을 개소한 뒤 2011년 삼성동, 2012년 동면, 상ㆍ하북, 물금 등 모두 다섯 개 작업장이 운영됐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지장협에서 고용장려금과 단가지원금을 더 받기 위해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 1억원이 넘는 돈을 부정 수급한 혐의로 당시 지회장과 지회 간부 등 3명이 불구속 입건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경남도는 지난해 5월 양산지역 내 모든 장애인작업장에 대해 지정취소 처분을 내렸으며, 지장협 역시 위탁 관리를 포기했다. 이후 양산시 소유 토지가 아니었던 물금과 동면 작업장은 폐쇄됐지만, 나머지 세 작업장은 지원이 다 끊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그나마 상ㆍ하북과 웅상은 장애인들이 자체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일을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동 작업장은 일거리가 없어 최근 작업을 중단한 실정이다. 이들이 무리하면서까지 일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생계 때문이다. 그나마 작업장 월급으로 생계를 이어왔는데 이 일마저 중단하면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하다. 이들은 몇 사람 잘못으로 장애인 전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한 장애인은 “지회는 잘못을 책임진다는 이유로 작업장을 놓아버렸고, 양산시는 작업장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나 몰라라 한다. 우리는 살아보겠다고 협동조합까지 만들었고 조합원 개인 몫을 줄여가면서까지 일터 유지에 힘쓰고 있는데, 이런 열악한 환경에 대해 누구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질 사람도 없는 상황이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상해보험에 가입하려 해도 장애인이라 꺼리는데 그런 부분까지 우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부당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에 양산시는 “지정 취소 후 폐쇄를 해야 했으나 폐쇄하면 당장 일하는 분들 생계가 힘들어져서 놔둘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이후 추가적인 지원 계획은 없었다”고 밝혀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양산시는 “올해 양산시가 이들 작업장 근로자를 위해 부지와 시설물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장애인작업장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세 작업장 상황이 달라 정확히 언제 협의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산시에서 작업장을 운영할 예정이만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개념일 뿐, 실질적인 운영과 관리 주체는 개별 협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는 학령기 동안 사회ㆍ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쳐 한글을 모르는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월 4일까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이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이 한글 읽기ㆍ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휴대전화 사용법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양산시는 지난해 경상남도 최초로 지자체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학력인정과정 4개 반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4개 반을 늘려 학력인정과정 8개 반을 운영한다. 장소는 중앙동주민센터, 서창동주민센터,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며, 학력인정과정은 3년 동안 수업시수 2/3 이상 수료 시 경상남도교육감 명의 초등학력 인정서와 양산시장 명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양산시는 “수강생의 자신감 결여와 사회 인식 부족으로 지속적인 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격려로 많은 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392-3142. 김민희 기자
양산에 살면서 에덴밸리라는 스키장을 가까이 두고도 단 한 번도 스키장엘 안 가봤다. 이럴 순 없다는 생각에 도전! 사실 추운 게 싫어 겨울스포츠는 좋아하지 않아 스키장엔 절대 가지 않으려고 했던 나인데 많은 걸 도전해보자, 경험해보자고 생각해 보드 타러 스키장으로 갔다. 그런데 세상에, 옷 입는 것부터 내 스타일 운동이 아닌 듯했다. 내복에 보호대에 무슨 장비가 이리도 많고, 몸은 아주 갑갑한 방에 갇힌 듯한 느낌. 이래서 무슨 운동이 되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처음 타보는 보드라 설레기도 했다. 주변에서 하도 이 부러지고, 뼈 부러지고 그런다기에 일어서는 것조차 벌벌 떨었는데 막상 타보니 이거 정말 재미있다. 쑥쑥 미끄러지는 속도가 아주 통쾌하다. 초급코스에는 휴게소인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앉아 쉬다 보니 사람 피하는 게 아주 어려웠다. 사람만 없다면 내려가는 속도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도 보드 초보라 엄청나게 넘어지고 일어서는 게 정말 힘이 들었다. 하지만 보드 매력에 빠진 건 분명하다. 오전에는 눈이 보송보송하니 좋았는데, 오후가 될수록 눈이 얼음으로 변해서 넘어지면 무진장 아팠다. 초보 주제에 괜히 중급코스 갔다가 경사에 앞으로 몇 번 넘어지고 나니 골이 흔들! 그래도 정말 신나게 탔다. 후유증은 심하게 남았지만 말이다. 저녁이 되니 팔꿈치 마디마디가 아프고 다리가 뻐근하다. 그리고 샤워하다 알게 됐는데 엉덩이도 까져있었다. 근데 왜 아픈데 웃음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한낮의 눈부신 스키장도 좋지만, 야간에는 더 재미나고 멋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야간에도 한번 가야겠다. 특히 젊은 멋쟁이들이 야간에 온다고 하니 꼭 가야겠다.
■ (주)비케로엔시스 -인원: 2명 -소재지: 산막공단 북13길 55 -직종: 로봇자동화장비공학기술자 -업무: 도면설계담당 등 -학력/경력: 학력무관/관계없음 -임금: 연봉 2천500 -전화번호: 051-890-2956
저자인 인천대 여기태 교수는 학자로서는 인정받았지만, 자녀교육에서는 주변인으로만 살았다고 고백한다. 여 교수는 아이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 없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일이라 생각해 일에만 매달려 살았다. 그런 그가 아이들과 함께 해외에서 생활하며 달라진다. 아이에게 다가갈 계기를 만들고 아이와 눈을 맞추다 보니, 아이에게 필요했던 아빠 자리를 외면하고 살았던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에 저자는 ‘아빠는 아이 인생의 대선배이자 첫 번째 멘토’라는 깨달음을 얻고 아이의 친한 친구이자 조언자로 거듭난다. 책에는 지난 10년간 저자가 경험한 초등학교 입학부터 대학 졸업까지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인생 상담에 대한 사례를 실었다. 이 책은 아이를 사랑하지만 표현할 방법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는 아빠와, 아빠가 제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엄마에게 적절한 길을 제시해주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