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오는 2016년 도민체전 유치를 추진 중이다. 스포츠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도민체전 유치를 통해 양산시 체육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지역 체육인들 역시 도민체전 유치가 양산의 체육 문화를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들은 도민체전 준비를 통해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선수 육성 기반과 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도민체전을 유치하면 각종 체육시설의 현대화와 활성화를 5년 이상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비판의 목소리 또한 있다. 우선 최근 양산시가 도민체전에서 거둔 성과만을 봤을 땐 안방에서 남의 집 잔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양산시는 지난 2009년 양산시 도민체전을 이후로 중ㆍ하위권을 맴돌았다. 특히 현재 도민체전 자체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역시 극복해야할 과제로 지적된다.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한 선수 발굴과 기량 향상, 스포츠를 통한 도민 화합의 장을 표방하는 도민체전이 과연 개최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냐는 것이다. 특히 성적만을 위해 돈을 주고 외지 선수를 사오는 소위 ‘용병’ 관행이 만연해져 대회 취지를 무색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용병들은 해당 지역과 무관하지만 수개월 전 주소지를 옮긴 뒤 도민체전 경기만 출전한 뒤 수당을 받는다. 우수선수를 출전시키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천차만별. 급에 따라 선수 당 수백만원의 경비를 지급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어렵고 참여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도민체전이 엘리트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대회도, 도민 화합을 위한 축제도 아닌 어정쩡한 대회로 전락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해법은 풀뿌리 생활체육 이러한 상황에서 해결방안으로 꾸준히 제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생활체육’이다. 양산시의 경우 특히 생활체육을 통한 선수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올해 제52회 경남도민체전에 양산시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을 분석해본 결과 일반부에서는 30%, 고등부에서는 20%의 선수들만이 엘리트 선수였다. 즉,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70% 이상이 일반인인 셈. 이에 각 체육협회 관계자들은 엘리트 체육 비중을 늘리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지만 예산 등을 이유로 힘든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용병’을 영입하는 방법이 있지만 양산시에서 강조하는 체육 활성화와는 거리가 멀다. 육상 협회 관계자는 “엘리트선수 확보가 어렵다면 선수를 선발할 때 생활체육과 연계해 실력있는 일반인들을 모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은 원활한 선수수급 이외에도 생활체육을 즐기는 일반 시민이 도민체전에 참여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확대할 수 있다. 일반 시민도 실력만 있으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통해 하나의 목표의식이 생김으로써 자긍심을 심어줄 수도 있다. 이러한 환경이 정착되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체육에 대한 인식 재고로 이어져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생활체육 확대 비인기종목 관건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이뤄져야한다. 현재 양산시 생활체육 인구는 38개 종목, 1만 4천여명. 전체 시민의 5% 수준이다. 1인 1운동 시대에 아직 미미한 것이 사실. 특히 양산시의 생활체육 현황을 살펴보면 동호인들의 종목 편중화가 심각하다. 야구, 배드민턴 등 5개 인기종목 동호인 수가 전체 등록된 생활체육인 수의 50%에 이른다. 이처럼 인기종목에 편중화 되는 원인중 하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비인기 종목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체육회에서 진행하는 무료생활체육교실이 좋은 예. 이번 하반기 교실의 경우 기존 인기종목 위주에서 비인기종목 위주로 강좌를 개설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 김진호 사무국장은 “생활체육으로써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 많지만 접해보기 힘들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체육회에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여러 운동을 접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 지도자를 확보하는 것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비인기 종목의 경우 전문 지도자가 부족해 제대로 운동을 배울 수 없어 활성화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 지도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종목의 존폐와 관련 있을 정도다. 생활체육의 시작은 학교 체육 일선 체육 지도자들은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학생 체육 활성화가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협회 관계자는 “고등부에서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 일반부에서 아무리 성적을 내도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없다”며 “선수 수급 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 번도 접해보지 않는 생소한 운동을 대회 2달여 앞두고 훈련시켜 출전시키는 게 현실”이라며 “이마저도 선수를 못 구해 대회가 다가오면 선수를 출전시키기라도 하기 위해 사방팔방을 뛰어 다니며 애걸해서 선수를 모은다”고 말했다. 학교 체육 활성화도 비인기종목 활성화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스포츠의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클럽활동(CA) 이나 방과후 특기적성 활동 활성화가 중요하다. 학생들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재미를 깨닫고 이를 취미생활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서클활동으로 운동을 접한 학생들이 그들의 성과를 보여주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선수발굴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대회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는 양산지역 초등부 레슬링 선수들은 학교 CA활동을 통해 레슬링을 접했다. 지난 52회 도민체전 농구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남자 고등부 역시 초ㆍ중학생 시절 생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스포츠 교실을 통해 농구를 접한 뒤 클럽활동을 이어가던 선수들이다. 내년부터 학교체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체육시간 의무화와 클럽활동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 것은 고무적인 상황이다. 특히 체육 우수학생은 대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학생들의 체육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체육회 전상렬 사무국장은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면 결국 운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고됨으로서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체육 문화 전반에 걸쳐 한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도민체전이 양산의 체육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들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기은)가 지난 5일 포스텍전자(주) 외 20개 기업체가 참가해 지역 여성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 효과를 구축하는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산새일센터는 참여한 기업체에게 여성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ㆍ문화적 환경구축을 위한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업체대표와 인사담당자들 역시 직무의 특성을 고려한 구직자의 배치와 다양한 구직자 인력확보를 양산새일센터에 요청키도 했다. 협약식 이후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양산새일센터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양산지역 기업체의 여성채용을 촉진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여성의 취업 기회를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보건소는 추석을 전후로 한 9월부터 11월까지 벌초나 성묘, 추수기와 맞물려 야외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른바 가을철 3대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은 진드기나 들쥐, 설치류의 배설물에 오염된 흙,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에 들어와 발병하며, 발열과 두통,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초기 증세가 감기몸살과 유사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외활동 후 발열증상이 있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털진드기나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해마다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숲에 눕지 말고 야외작업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양산시보건소는 11월까지 병ㆍ의원, 약국으로 구성된 질병모니터망을 통해 환자 발생감시과 감염원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진드기 기피제 배부하고 전광판을 활용해 예방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안전행정부가 전국 32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2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양산시 공기업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 대상은 공사와 공단, 상수도, 하수도 등 지방공기업으로, 양산시 공기업으로는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상하수도사업소가 포함됐다. 그 결과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하수도는 비교적 높은 등급인 ‘나’ 등급을 받았고, 상수도는 평균 수준인 ‘다’ 등급에 머물렀다. 한편, 평가 등급은 ‘가’ 등급부터 ‘마’ 등급까지 5단계로 나뉜다.
나동연 시장이 주민 생활권 침해로 인한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북정공업지역 인근에 주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 6일 ‘삼성동주민센터 증축 기념 간담회’를 열고 주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정재환 도의원, 한옥문ㆍ이용식 시의원, 이석제 삼성동장, 삼성동민 60여명이 함께해 삼성동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북정동 자연녹지공원 추진 상황에 대해 물었고,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는 현재 대동빌라트 뒤편 1만1천평을 공업지역에서 녹지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도시계획 변경 후 시유지 3천평을 제외한 8천평을 매입해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주민들은 북정 네오파트 좌회전 차선 확보와 호계동 도로 재포장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나 시장은 “제기된 불편사항은 행정에서 수용 가능한 부분이라면 최대한 수용하겠다”며 “삼성동이 양산의 중심으로, 삼성동민의 결속력이 주민센터 증축에 큰 힘이 된 만큼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결속력을 과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2013 양산시민대상 후보에 문화체육부문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장과 복지봉사부문 최경희 사임당실버봉사대장이 추천돼 심사에 들어갔다. 후보에 오른 심상도 소장은 2007년부터 배내골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비롯해 하북면 삼수권 일반농어촌 개발사업, 하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자문으로 활동하면서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양산 발전에 동참했다. 또한 동원과학기술대학교(옛 양산대) 교수 재직 당시 양산시의 문화재와 유적지를 대학 신문에 소개해 양산 알리기와 제자 양성에 매진했으며, 유물환수위원회 운영위원 활동과 양산 관련 논문과 보고서 등 저술활동을 펼쳤으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양산 홍보에도 힘썼다. 다른 후보인 최경희 대장은 양산새마을여성지도자 가족계획 계몽운동과 문맹퇴치운동 등 지역주민 의식개혁 개선활동을 펼쳤으며, 저소득층 합동결혼식과 외국인노동자 급식봉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산하는 데 노력했다. 또한 애육원과 무궁애학원, 성요셉의집 등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목욕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삶을 실천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캠페인, 환경보호 캠페인 등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환경의식 전파에도 앞장섰다. 이밖에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 사임당실버봉사대, 노노케어도우미반 등 봉사단체 창단에도 힘썼으며, 여성 능력개발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적극 참여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3일 후보자 인적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적심사 자료를 살펴보며 1차 심사위원회를 진행했으며, 부문별 소위원회를 거쳐 오는 16일 2차 회의를 열고 최종 수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상식은 10월 4일 삽량문화축전 개회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지난 5일 통도사 입구 옛 통도사유치원 자리에서 영축문화회관 개원식을 가졌다.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홍순경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통도사 스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개원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격려사, 축사, 음성공양, 사홍서원, 제막식, 테이프 컷팅, 문화회관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통도사 주지 원산 도명 스님은 “과거 유치원을 영축문화회관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산시민을 위한 문화시설로 갖춰나갈 생각으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애정을 가지고 다각도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유치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영축문화회관은 통도사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개방형으로 운영하는 열린 공간으로 5층 본관과 2층 별관으로 구성됐다. 통도사 포교국이 직접 운영할 영축문화회관은 포교국 산하 통도사 포교사회, 청년회 등 각 신행단체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1층에 마련된 도서관은 지역주민에게 상시 무료로 개방되며 통도사 신도회는 매월 100만원씩 도서구입비를 지원해 신작 중심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방과 공부방이 개설돼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문화회관의 메인공간인 4층 대강당은 법당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결혼식을 하지 못한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예식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양산지역 언론의 중심인 ‘양산시민신문의 창간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양산시민신문은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3년 창간한 이래 지난 10년 동안 양산지역의 성공적인 발전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양산 지자체에는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정책적 시사점을, 기업들에게는 최신 경제정보를, 시민들에게는 발 빠른 뉴스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양산지역이 발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부산은행 양산지점은 당행 경영이념인 “지역과 함께 세계로, 고객과 함께 미래로”라는 기치 아래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은행으로서 양산시민신문과 함께 양산지역 발전에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부산은행 양산지점이 양산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기업과 시민에게도 양산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양산시민신문이 창간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기관으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 알권리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는 양산시민신문 김명관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보냅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지난 7여년간 중앙언론재단과 문화관광부 선정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와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3년 연속 우선지원 선정사, 바른지역언론연대 등 명실공히 그랜드슬램(Grand Slam)을 이룬 양산지역 대표 언론사입니다. 지역신문으로 신문다운 신문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매주 신문을 발행하며 뜻있는 시민과 애독자들로부터 “옳지 역시 양산시민신문”이라는 지역민들의 공통된 참된 공기(公器)를 전하고자 노력하여 오늘 뜻깊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양산시민신문 창간 10주년을 맞아 경남지역신문협회를 대표해 축하를 드립니다.
신문의 위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엔 예외가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튼튼히 뿌리박은 작은 지역신문들입니다. 우리를 이를 풀뿌리 언론이라고 말합니다. 대한민국에는 대표적인 풀뿌리 언론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다름 아닌 양산시민신문입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출발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EBS방송을 통해 거대 중앙언론이 아닌 작은 지역신문이 어떻게 양산지역사회에 건강한 희망을 만들어 가는가를 주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많은 시민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했고, 함께 결정하였으며, 그 구성원들은 10년간 헌신했습니다. 바른언론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와 행사를 통해 양산사회 소통의 징검다리를 훌륭히 해 왔습니다. 희망의 불씨를 키워왔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전국을 대표하는 풀뿌리 지역언론의 새로운 전범입니다. 모든 지역신문들이 따라 배우고 싶어 합니다. 언젠가 EBS 아닌 뉴욕타임스에 소개되는 그날을 확신하면서 김명관 대표이사와 임직원의 노고에 격려와 축하를 드립니다.
먼저 창간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양산시민의 눈이 되고 발이 되고 귀가 돼온 양산시민신문의 그간 10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의 슬로건처럼 한결같은 신문이 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신문이 돼 주시길 바랍니다. 양산시민신문은 10년을 한결같이 우리 지역을 위해 온 지역을 누비며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민의를 대변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어떠한 외압도 굴하지 않고 눈치를 보지 않는 용감한 신문이 돼 주시길 바랍니다. 이젠 양산인구가 30만을 바라봅니다. 30만의 대변인이 돼 주시고 시민이 기다려지는 신문이 됐으면 합니다. 10년을 지나 100년이 되어도 한결같은 양산시민신문이 되고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신문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양산시민신문 임직원 여러분 언제나 파이팅 하십시오!
양산시는 사업구역위반 택시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행정 지도ㆍ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단속반을 편성,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집중단속은 불법영업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마트 양산점과 남부시장, 부산대학교 병원 등 택시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면허를 받은 사업구역 외의 행정구역에서 영업행위, 일정장소에서 장시간 정차하여 승객을 유치하는 행위, 불법주정차 행위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위반행위로 적발 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과징금 40만 원이 부과된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은 현장적발 이외에도 전단지를 통한 영업행위까지 단속함으로써 실질적인 현장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최근 전단지 무단배포와 사업구역 위반영업 행위에 대해 ㅂ콜 택시를 상대로 양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부산시에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올해 사업구역위반 택시의 불법영업행위 단속결과 행정처분요구 18건, 현지시정과 계도 34건 등 52건의 단속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사업구역위반 택시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시민들이 절대 이용하지 않기를 당부한다”며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행정처분으로 교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소방전술능력 향상을 통한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과 안전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지난 3일 자체소방전술 경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방전술경연대회는 소방공무원의 역량강화와 재난현장에서 전술능력 향상, 안전센터별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결과 양산소재 119안전센터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물금119안전센터가 전술과 절차를 매뉴얼대로 원칙적으로 잘 수행해 최우수팀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발된 물금119안전센터는 오는 24일 경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경상남도 소방본부 주관대회에 양산소방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귀효 양산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전술경연대회를 통해 개인별 역량과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해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의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는 악취로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양산시가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가동을 줄이고, 국비 신청을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인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후 부랴부랴 진행된 것으로 한 발 늦은 행정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지난 5월 말 신도시 석산지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민원이 봇물을 이뤘다. 슬러지 건조과정에서 분뇨 냄새가 진동을 해 입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민관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악취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건조기 2기를 가동하던 것을 1기로 줄이고, 외부에서 반입되는 폐수슬러지 등 슬러지 반입량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또 15억7천만원을 투입해 일반 탈수기를 전기탈수기로 교체키로 했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악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슬러지 처리와 악취방지 시설 등 25억원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9월 말로 예정 돼 있던 전기탈수기 교체 시기를 앞당겨 추석 전후로 가동할 예정”이라며 “또한 국비 25억원이 확보돼 10월부터 설계를 시작, 내년 여름이 오기 전에 악취방지 시설을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악취의 원인인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은 지난 2009년 설치한 것으로, 올해 갑자기 악취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인근 주택지와 수질정화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몇 차례 민원을 제기해 왔다. 더욱이 지난해 말 한국환경공단의 악취진단 결과 ‘방지시설이 노후화되고 효율성이 저하돼 시설 보완 및 교체의 필요성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즉각 후속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던 것. 이에 하수종말처리장과 불과 500m 거리의 신도시 석산지구에 지난 5월 27일 이편한세상 3ㆍ4차에 입주한 1천974세대 주민들이 올 여름 내내 악취에 시달려야 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는 동원로얄듀크 621세대도 입주를 시작해 악취로 인한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효진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그동안 인근 거주 주민이 없어 양산시가 악취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점은 이해하지만,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당시부터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악취감안 대책을 마련했었어야 한다”며 “인구 30만 돌파를 시책으로 내세운 양산시가 ‘한 발 늦은 행정’으로 양산지역으로 유입된 주민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양산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밤낮없이 힘쓰시는 양산시민신문 창간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양산시민신문은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공정한 보도로 지역민의 신뢰를 얻어왔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이 2003년 창간한 뒤 지면을 확대하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것은 지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은 물론 노동계의 당면 과제에 대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지역민의 눈과 귀가 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 번 양산시민신문의 창간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10년을 넘어 100년이 지나도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지역의 참 언론이 돼주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양산시는 축산업 허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양산기장축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축산 관련 종사자 의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축산법규를 비롯해 가축방역ㆍ질병관리, 축산환경과 동물복지, 소독요령, 축산차량등록 요령 등의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축산업 허가제는 구제역이나 AI 등 악성가축 질병 발생으로부터 국내 축산업을 보호하는 한편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사육면적에 따라 축산업 허가제가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축산업 종사자는 반드시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종축업, 부화업, 정액 등 처리업과 일정규모(사육면적 소 1천200㎡, 돼지 2천㎡, 닭ㆍ오리 2천500㎡ 초과) 이상 가축사육업을 경영하고자 하는 농가는 축산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종전에 축산업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사육면적 소 300㎡ 미만, 돼지ㆍ닭ㆍ오리 50㎡ 미만 농가와 양(산양ㆍ염소 포함), 사슴, 거위, 칠면조, 메추리, 타조, 꿩 사육농가는 2014년 2월 22일까지 교육 이수 후 가축사육업 등록요건을 갖춰 등록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허가, 등록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 해당함으로 허가대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등록대상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와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가 교통법규 준수를 서약하고 성실하게 실천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혜택을 주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양산시민신문 창간10주년을 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지난 10년간 양산 언론을 대표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체육 등 각종 분야의 뉴스를 통해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했으며, 지역발전을 견인해 왔을 뿐 아니라 새롭고 아름다운 선도적인 도시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문제화되는 양산의 부정적 사례를 속속히 밝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은 물론, 지역의 대표신문으로 여러 여건에 사정을 사리지 않고 오직 신문의 사명을 다 해 지역발전과 독자의 편에서 정론적인 길을 걸어왔다고 믿어집니다. 앞으로 양산시민신문은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에서 벗어나 보다 큰 경쟁력을 갖춘 지역 언론으로 도약해 확고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종이신문과 디지털 양산시민신문으로 구독자나 방문자가 각 지역에서 용솟음치듯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매체가 되길 기원합니다.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는 그동안 산림분야 법령과 복잡한 절차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행정규제 9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55세까지였던 산불예방진화대 연령제한이 폐지되고, 임업후계자 연령기준을 애초 50세 미만에서 55세 미만으로 늘려 고령층의 농ㆍ산촌 정착과 산림경영 활성화에 도모를 돕는다. 또한 목재펠릿에 대한 8가지 중금속 기준을 마련해 안전관리를 강화했고, 그동안 목재펠릿제조업체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돼 오던 질소함량에 따른 등급기준을 완화해 관련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섬유판, 파티클보드 등은 목재품 규격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의무 표시하게 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때 기존에는 발생지역으로부터 2km 이내 지역은 소나무류 식재와 숲가꾸기가 금지돼 산림경영에 제약이 있었으나 현재는 매개충 서식처 제거 숲가꾸기사업을 할 수 있게 해 병해충 방제와 산림경영이 모두 가능하게 했다. 이밖에 백두대간보호지역 안에서 임산물 생산기반시설 등을 신규 설치하는 경우에만 지원하던 범위가 노후 시설의 보수비용도 지원하도록 확대됐고, 사유 수목장림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국고 융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산림사업종합자금 집행 지침’을 개선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정과제 지원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 등 규제는 완화하고, 국민안전 관련 규제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 물금지구대가 경차만을 골라 전문적으로 차량 내부를 털어온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물금지구대는 지난 5일 오후 5시경 도시철도 양산부산대학교역 앞 주차장에서 피의자 황아무개(23) 씨가 차량 내부 물품을 훔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주차된 경차 4대의 문을 열어 차량 내부 현금 등을 절취하고 지하철 맞은편 둑 방향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임천수 경사 일행은 신고자로부터 피의자 인적사항을 들은 후 양산천 둑에 올라가서 범인을 찾았으나 행방을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임 경사는 범인이 기어서 도주하고 있다고 확신, 멀리 도주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200여m 떨어진 풀숲에서 역방향으로 수색해 범인을 압박했다. 결국 임 경사 일행은 수색 10분 만에 범행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서 풀숲에 엎드린 채 도주 중인 피의자 황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피의자 황 씨가 경차의 경우 차량 문을 열기 쉽다는 것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차량 털이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현재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