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은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단 ‘도서관 가꿈이 빛솔’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하고 싶은 양산지역 중ㆍ고등학생은 내년 1월 6일까지 시립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지원서를 작성하거나 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성한 지원서를 이메일(superyang@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빛솔’의 단원이 되면 봉사시간 인정확인서 발급, 봉사마일리지 적립, 책 대출권수 3권에서 5권으로 증대, 수료증 교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392-5907.
비영리사단법인 ‘유득(愉得)’이 지난 20일 성심요양보호사교육원 강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유득’은 유쾌한 만남으로 즐거움을 득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요양보호사들의 권리보호, 처우개선과 안정된 노인복지서비스를 위해 설립했다. 이날 정재환 도의원, 정태식 중앙동장, 박언서 양산대 교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요양보호사들이 창립총회에 함께하며 유득의 희망찬 시작을 함께했다.
지난 21일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와 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청소년 상담축제가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소개하고 평가받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선물상자’팀은 사례발표 시간에 “나이도 다르고 학교도 달라 한 해 동안 같은 시간에 모여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힘께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며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라 아쉬움이 남지만 ‘선물상자’ 활동을 통해 제가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 양산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다” 지난 21일 나동연 시장은 올해 양산지역에서 우수한 경영실적으로 표창을 수상한 기업인과 모범 납세기업인 16명을 초청해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각종 기업지원사업의 성과를 지역기업인과 공유하고,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공인중개사회(회장 민선옥)는 지난 17일 시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동면 본법마을 이장 김영호 씨가 제설작업 공로로 지난 18일 이동환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시가 지난 21과 22일 이틀에 걸쳐 ‘2012 평생학습 성과 보고회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21일 평생학습 성과 보고회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ㆍ동아리 지원 사업에 관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프로그램으로는 에코패밀리를 비롯한 3개 팀, 우수 동아리에는 여성봉사회 손사랑 외 12개팀이 선정됐다. 이튿날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는 관내 평생학습단체별로 추천받은 19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제4회 양산평생학습축제 성인학습동아리 최우수상 수상팀인 강서동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반을 비롯해 사물판굿, 실버체조,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성과 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평생학습 성과를 모두와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같은 시각 대공연장 로비에는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ㆍ동아리 성과 전시회가 열렸다. 사진, 도예, 염색작품 등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 양산연차시음과 네일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 기공 동아리 ‘브레인명상’에 참여한 수강생 이혜경(45, 범어리) 씨는 “기공 동아리 참여로 더욱 건강해진 느낌을 받는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수강생들이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아 다행”이라며 “내년에도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평생학습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산시재활용협회(회장 양재혁)는 지난 18일 시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였다.
숲속유치원(원장 양성희)이 21일 재활용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 32만2천원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써 달라며 본사를 통해 기부했다.
BBS 경남연맹 양산지회(지회장 전성종) 부인회가 지난 12일 60인분의 김치를 담아 지역 내 결연가정 학생들에 전달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혹은 사회적인 편견에 상처를 입고 마음을 닫아버린 아이들. 처음부터 그늘이 진 모습은 아니었을 테지만 여린 마음에 아로새겨진 상처는 생각보다 깊었다.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편부ㆍ편모거나 조손 가정이라는 이유만으로 받은 멸시와 냉대는 어린아이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조용히 내미는 따뜻한 손을 잡고 웃음을 되찾고 있다
반도건설(대표이사 권홍사)은 지난 18일 양산시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450만원을 기탁해 왔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18일 양산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관내 산업체 현장 관리감독자를 초청,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에이원컨트리클럽은 지난 2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kg들이 50포(230만원 상당)을 웅상출장소에 기탁했다.
“도심 치안의 주체는 바로 시민이다” 양산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상근)는 북부동 두레뷔페에서 ‘2012 모범대원 시상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가지고 올 한해 도시 치안을 위해 힘써온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상근 회장은 “오늘 모범대원 표창을 받은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내년은 새로운 시대, 변혁의 시대인 만큼 전 대원들이 이에 발맞추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범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여러분들이 있어 시민들이 발 뻗고 잘 수 있다”며 “관과 민이 함께하는 치안시스템을 통해 지역 치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불라이온스클럽(회장 정용철)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덕계동 우아무개(47) 씨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했다.
‘함께 배워 더욱 즐겁다’ 지난 20일 양주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2012년도 양주동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개최됐다.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 김성태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한 주민단합과 지역 홍보, 그리고 자치위원회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선 민요반의 민요합창은 다소 서툰 모습이었지만 그마저도 즐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중들은 박수세례로 보답했다. 이어진 에어로빅 공연은 열정 넘치는 댄스에 관중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공연 말미에는 나동연 시장과 심경숙 의원도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관중들과 함께 하는 요가 교실이 진행됐으며 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좋다는 스포츠댄스반이 계속해서 열기를 더했다. 이후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체조 공연과 방송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양주빛합창단의 공연으로 이날 행사는 끝이 났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심경숙 의원 등 내외 빈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발표자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한편 양주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생활체육, 대중문화 이해 등을 통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 주민자치 기능 강화 등 주민복지에 기여를 하고 있다.
원동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상환)와 부녀회(회장 이태순)는 지난 20일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안녕하세요” 사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까지 지적ㆍ자폐 장애인을 만난다는 생각에 적잖이 긴장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라는 부정확하지만 분명한 그들의 인사와 환한 미소가 이러한 ‘편견’을 깨끗이 지워냈다. 오히려 누군가로부터 이런 환대를 받아본 적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그들은 기자를 반겼다. 예정에 없던 ‘기습’ 방문의 무례함과 그들에 대해 보이지 않는 편견이 더욱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가온’. 세상의 중심이란 뜻의 순 우리말이다. ‘들찬빛’은 말 그대로 ‘들녘 한가운데 빛이 가득차다’라는 의미다. 평산동 572-2번지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 ‘가온들찬빛’은 이름 그대로 ‘장애인을 세상의 중심이 될, 빛을 가진 진정한 자립인으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가온들찬빛은 여느 장애인시설처럼 식사, 용변, 수면 등 기초적인 개인생활 지원은 물론 대중교통, 공공기관, 편의시설 이용 등을 통한 사회성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더불어 축구, 수영, 볼링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고, 여가생활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쌓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 프로그램보다 가온들찬빛의 가장 큰 특징은 독립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이다. 김광남 사무국장은 “우리 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 생활을 위한 전문적,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인의 인권과 행복추구를 보장ㆍ증진하기 위한 곳으로 단순히 장애인을 보호자 대신 돌보는 곳이 아니라 이들이 최종적으로 사회에서 독립된 생활인으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9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는 이곳은 장애 수준에 따라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비슷한 수준의 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공동체’의 삶을 배우고 있다. 많게는 10여명이 한 가정을 꾸리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독립된 생활도 한다. 직원은 ‘지원’ 역할만 의사결정은 장애인 스스로 장애인들은 크게 ‘요양홈’, ‘시설생활홈’, ‘지원홈’으로 나뉘어 생활한다. 요양홈은 장애가 심하거나 아직 독립 생활인으로서 일상이 힘든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시설생활홈은 어느 정도 자립이 가능한 장애인들의 거주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지원홈은 독립을 앞둔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가기에 앞서 최종 준비를 하는 곳이다. 앞서 설명한대로 가온들찬빛의 최종 목적은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정상인과 동등하게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직원들은 장애인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도록 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이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1년간 계획도 장애인이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매월 거주자 대표회의를 열고 정기회의를 통해 스스로 반성하고 계획을 수정하기도 한다. 물론 아쉬움은 있다. 우선 다른 장애인시설과 마찬가지로 생활을 원하는 장애인 수에 비해 수용 규모가 따라주지 못한다. 법적 정원은 110명이지만 시설은 사실 87명이 한계다. 장애인 생활환경이 달라졌음에도 불구 정원에 대한 기준은 예전 그대로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항상 입소를 위한 기다리는 대기자가 줄을 서 있다.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도 문제다. 법인 본원(사회복지법인 가온)이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반면, 가온들찬빛은 양산에 위치하고 있어 ‘역외시설’로 등록돼 지원도 제한적이다. 거주 장애인 모두가 양산시민임에도 불구 시의 지원은 제한적인 것이다. 가온들찬빛 관계자는 “본원 등록 지역인 부산시와 양산시가 서로 지원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정부(보건복지부)에서 직접 지원하던 것이 지자체로 넘어오면서 발생한 문제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온들찬빛은 장애인이란 단어에서 ‘장애’가 중심이 아닌 ‘사람(人)’에 방점을 찍고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을 향한 그들의 독립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