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에서 노예 해방 100주년을 맞아 열린 평화 행진에 참가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당장 흑백차별의 어둡고 황폐한 계곡에서 벗어나서 인종적 정의의 양지 바른 길로 걸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미국을 위태로운 인종차별의 모래밭에서 건져내서 동포애라는 단단한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주님의 어린 양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크 에크…' 택견의 기합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이 웃음을 터트린다. 기합이란 말 그대로 몸에 있는 기를 모으는 것이다. 여러 무술에서 독특한 기합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택견의 이크크 에크라는 특이한 발성은 그 의미를 알기 전까지는 우스꽝스러울 따름이다. 사람이 신변에 위급함을 느꼈거나 놀랐을 때 혹은 무서움이 느껴질 때 몸이 긴장 되며 호흡이 멈춰진다. 이는 자율 신경계의 자기 신체 보호 본능이다. 택견 기합의 '이크' 하는 순간이 바로 이러한 현상으로 생각하면 된다.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이지은)가 두 번째 정기공연을 특별한 곳에서 가졌다. 기존 예술회관 대공연장이 아닌 신평 소망요양병원(원장 손덕현)으로 무대를 옮겨 노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삶 속에서 무용을 통해 인간이 지닌 따뜻한 정서와 삶을 향한 그리움, 소망 등을 느껴보는 이날 정기공연에는 소망요양병원 어르신 8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감미로운 연주음악을 통해 노인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양산시민신문 부설 어린이 심포니에타(지휘자 박승희)는 지난 9일 호계동 ‘무아의 집’을 찾아 자선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수용시설 노인들을 위해 위안을 달래는 등 심리치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심포니에타는 전통국악을 비롯해 대중가요, 클래식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할아버지 할머니들 앞에 펼쳐 보였다. 또 단원들은 공연을 마친 뒤 다과회를 가지는 등 이들 노인들과 대화를 가지기도 했다.
11월 청소년문화존인 ‘Song festival’이 지난 8일 양주공원에서 열띤 무대를 이어갔다. 또 청소년들의 올해 마지막 축제인 ‘제8회 청소년문화제(연극제, 영상제)’가 오는 22~23일 열린다. 예비 가수를 꿈꾸는 지역의 숨은 인재들이 자신의 끼를 맘껏 펼치는 장으로 마련된 ‘Song festival’에는 총 15팀이 참가했다. 이들을 응원하러 위해 양주공원을 찾은 2백여명의 관객들은 오전부터 내리던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지난 2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택견대회에 출전한 양산 택견 꿈나무들이 초등부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이병용(덕계초6), 이동민(덕계초6), 노일수(덕계초6), 신화진(천성초5), 신은섭(동래초6) 학생으로, 이들은 대회를 앞두고 매일같이 고된 연습을 소화해 3위의 영광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분수완공 기념 시연회 일시: 11월 14일 오후 5시 장소: 남양산지하철역 옆 근린공원 6호
철의 왕국으로 불렸던 가야문명을 대표하는 철기문화와 기마민족의 전통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 부산시 강서구)은 오는 15~16일 이틀간 한국의 마 문화와 가야문명을 한 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역사테마축제인 ‘2008 마철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희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야구의 양산지역 최고 팀을 가리는 시장기대회가 시작됐다. 제6회 양산시장기 축구대회와 제3회 양산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사회인 야구대회가 9일 차례로 개막식을 열고 열띤 경쟁에 들어갔다. 9일과 16일에 걸쳐 열리는 축구대회는 23개팀이 참여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열린다.
“이 시비는 고인이 남기고 간 삶의 부피와 무게에 비한다면 작고 초라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가슴을 적셔주는 오늘의 이 단비와 같은 존재로 남을 것입니다” 양산 원동면 출신 고 홍수진(1997년 작고) 선생의 문학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비가 건립됐다. 홍수진시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말태)는 지난 8일 원동면 원리 매화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울산지역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건립된 시비에는 고 홍수진 선생의 대표작품인 ‘경부선 원동역’을 새겨 고인의 고향사랑과 작품을 재조명하게 됐다.
보광고(교장 권기현)가 올해 경남도교육청 학교현장 방문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학교평가는 학교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9월 26일 학교교육 목표, 교육과정과 방법, 교육성과 관리, 교육경영, 자율특색사업 등 5개 영역에 걸쳐 심도있는 평가가 진행됐다.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소방의 날은 1963년 제정한 이후 지난 9일로 46주년을 맞았다. 해마다 소방의 날이면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는 양산소방서 진대영 서장(사진)을 만났다.
어곡동 출신 정정희 시인과 유산동 출신 최길준 시인의 시비 제막식이 9일 어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두 시인을 비롯해 양산시의회 김일권 의원과 양산시 김주홍 총무국장, 부산지역 단체인 시를 짓고 듣는 사람들의 모임 안태봉 회장, (사)창작문학예술인협회 김검수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산대(학장 조병선)가 지난 6일 대학실내체육관에서 전통다도의 멋과 우리음식의 맛을 드높이기 위한 ‘맛자랑과 다도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요리와 다도부문으로 나눠 유치부, 초·중등부, 대학, 일반부까지 모두 60개팀 10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실력을 검증받았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양산지역협의회(회장 김철)가 주최한 ‘2008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 세우기 한마음대회’에서 양산지역협의회(회장 박문원) 박철용 위원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지학태 위원이 울산지검검사장 표창을 받고, 전성종, 이정희 위원이 양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8일 양주공원에서 열린 송페스티벌에 참가한 큰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어머니 김순애(45, 물금읍) 씨.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5살난 딸과 2살난 조카와 함께 “아들 최고야! 멋져!”라며 큰 소리로 응원했다.
양산지역 주요 경제단체 회원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일 천성산으로 가을산행을 떠났다. 산행에는 어곡산업단지관리자협의회, 총노무실무자협의회, 시청 경제기업과, 양산상공회의소, 부상지방노동청 양산지청, 양산시상공업연합회 등 경제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양산시상공업연합회 / 사진제공
물금초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지난 7일 결손학생돕기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 행사는 결손학생의 급식비 마련을 위해 5년째 지속해 온 것으로, 물금초 학부모회가 주최하고 학교운영위원회가 후원했다.
양산사생회(회장 양경자)는 지난달 15~21일 정기전을 열면서 회원들이 직접 그림을 그린 면 티셔츠를 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쌀 10kg들이 20포를 구입해 6일 웅상출장소에 전달했다. 양산시 / 사진제공
하북초 학부모회가 지난 7일 학교 해오름 강당에서 ‘우량도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방, 운동화, 각종 학용품 등을 판매해 모인 기금은 하북초 도서관 장서구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하북초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