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6일 발대식을 가진 보광중학교(교장 이정호) 학부모 순찰대는 학부모 2명과 교사 1명이 한 조가 되어 정규수업시간이 끝난 4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학교주변 유흥가를 순찰하는 생활지도팀이다. 학부모 순찰대는 학부모 85명과 교사 31명으로 구성되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이들의 하교 귀가지도를 주활동으로 삼고 있다.생활지도라 해서 딱딱한 분위기를 연상하게 되지만 보광중의 학부모 순찰대는 조금 다르다.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강압적인 분위기는 완화되고 오히려 친근감마저 드는 장점을 자랑한다. 이정호 교장은 "강압적인 가르침보다 따뜻하게 직접 타이르는 학부모 순찰대의 활동이 효과를 거둬 별다른 사고가 없다"고 밝혔다.학부모 순찰대 회원인 주미희 씨는 "모든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순찰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대화를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고 덧붙였다.주변 업소에도 협조공문을 발송해 적극적인 협조를 받고 있으며 발족 이후 형식적인 활동이 아닌 자발적 순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4일 양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을운동회가 펼쳐졌다. 양산초는 기존의 운동회 대신 '교육가족어울림한마당'으로 칭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요일을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토요일로 정한 것도 이색적이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가운데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가을 운동회가 잇달아 펼쳐지고 있다. 삼성초등학교와 물금초는 23일, 웅상초는 28일, 어곡초를 비롯한 범어초, 삽량초, 덕계초는 29일 운동회를 마쳤고 양주초와 좌삼초, 평산초, 백동초는 30일 가을 운동회를 가진다. 중부초는 10월14일 오전 1,3,5학년, 오후 2,4,6학년으로 나누어 가을운동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되어 물금읍 범어리 산6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었던 교육청 신청사 이전이 '예산 확보'라는 마지막 관문에서 멈칫거리고 있다. 8월 10일 설명회와 이후 두 차례의 회의 끝에 교육청과 선임위원들이 제2안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다. 소요예상예산 80억 중 교육청이 확보한 예산은 45억 가량으로 절반가량의 예산이 부족해 나머지 예산 35여억원이 확충되지 않으면 기본 설계안을 백지화해야 하는 상태다.현재 도교육청은 일단 주어진 예산으로 신청사를 신축하고 수요증가에 따라 별도로 청사건물을 증축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교육청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교육청은 확보된 45억의 예산만으로 신청사를 지을 경우 향후 5~6년 안에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시로서는 증축이 불가피한 상태로 이후 증축을 하게 되면 이중으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그동안 교육행정 수요증가로 인해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청사를 교육행정 수요를 예측해 알맞은 규모로 이전하자'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예산부족이란 이유로 작게 지어 이후에 증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 신청사 계획을 확정한 위원들의 한결같은 여론.교육청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확장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온 청사설립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확보된 예산이 적다고 적당히 지으라는 것은 이전취지와 맞지 않는 일"이라며 "더군다나 이중으로 예산이 낭비될 것이 뻔해 혈세낭비 우려까지 염려 된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10월 초 도교육청 관계자를 직접 만나 예산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도교육청은 더 이상의 예산확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어 도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계획안이 전면 수정되는 최악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부기관인 교육청은 상부기관인 도교육청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예산문제만으로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좀 더 강하게 설립취지를 설명해 예산을 확충시켜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의견이다.현 교육청 청사는 1974년 건축되어 30여년간 사용되어 왔으나 주택가에 위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확장ㆍ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되어 물금읍 범어리 산6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었던 교육청 신청사 이전이 '예산 확보'라는 마지막 관문에서 멈칫거리고 있다. 8월 10일 설명회와 이후 두 차례의 회의 끝에 교육청과 선임위원들이 제2안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다. 소요예상예산 80억 중 교육청이 확보한 예산은 45억 가량으로 절반가량의 예산이 부족해 나머지 예산 35여억원이 확충되지 않으면 기본 설계안을 백지화해야 하는 상태다.현재 도교육청은 일단 주어진 예산으로 신청사를 신축하고 수요증가에 따라 별도로 청사건물을 증축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교육청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교육청은 확보된 45억의 예산만으로 신청사를 지을 경우 향후 5~6년 안에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시로서는 증축이 불가피한 상태로 이후 증축을 하게 되면 이중으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그동안 교육행정 수요증가로 인해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청사를 교육행정 수요를 예측해 알맞은 규모로 이전하자'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예산부족이란 이유로 작게 지어 이후에 증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 신청사 계획을 확정한 위원들의 한결같은 여론.교육청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확장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온 청사설립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확보된 예산이 적다고 적당히 지으라는 것은 이전취지와 맞지 않는 일"이라며 "더군다나 이중으로 예산이 낭비될 것이 뻔해 혈세낭비 우려까지 염려 된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10월 초 도교육청 관계자를 직접 만나 예산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도교육청은 더 이상의 예산확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어 도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계획안이 전면 수정되는 최악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부기관인 교육청은 상부기관인 도교육청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예산문제만으로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좀 더 강하게 설립취지를 설명해 예산을 확충시켜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의견이다.현 교육청 청사는 1974년 건축되어 30여년간 사용되어 왔으나 주택가에 위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확장ㆍ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벌초를 하러 가서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각자 자신이 살아가는 얘기를 하면서 화제는 자연스럽게 경제나 정치에 대한 문제로 옮겨 갔다. 한결같이 나오는 말은 경제가 어려워 벌어먹고 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제가 어려운데 지금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정치적인 문제만 일으켜 국민들을 살기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정희나 전두환 같은 전직 대통령 때가 훨씬 살기 좋았다고도 한다. 정말 먹고 살기 힘들 때, 그 전직 대통령들은 경제를 발전시켜 적어도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상황에서도 그들과 같은 강력한 지도력을 지닌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과거에 잘못한 일들을 자꾸 들추어내서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말도 있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배우는 사람이라 직접적인 경제활동 현장에 있지 않다는 생각에 대화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서 그냥 듣고만 있다가 결국 그 대화를 논쟁의 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과연, 박정희나 전두환 같은 전직 대통령이 훌륭한 지도자였는지는 의문스럽다는 말로 대화에 끼어들어 일(一) 대 다(多)의 논쟁이 시작되었다.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지만, 정말 그들이 존경받을 훌륭한 지도자들이었는지는 모르겠다는 말에 주변의 사람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들이 얼마나 국민을 배부르게 했는가를 격앙된 목소리로 항변한다. 차분하고 진지하게 말을 하기보다 흥분해서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논쟁을 계속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슬며시 그 자리를 피했다.
요즈음 '맥아더 동상을 철거해야 하는가'로 격렬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 세대와 전후 세대 간의 논쟁, 또는 보수와 진보 간의 논쟁으로 보이기도 하는 이 논쟁에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서도 끊임없이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논쟁은 끝이 없다.
그러나 획일적 사고와 주입식 교육 속에서 절대적인 낡은 권위가 존재하는 한 논쟁은 한낱 소모적 갈등으로만 비춰지고 만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타당하게 밝히고 남의 의견을 소중하게 경청하는 데서 우리의 이성은 빛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현장에서 보면 학교 구성원 간 논쟁은 그렇지 못하다. 어떤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쓸 데 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거나 지금까지 별 문제 없었는데 굳이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고 비난받기 일쑤다. 이러다 한 해 두 해를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그런 관행에 물들어 문제조차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로 논쟁 중이다. 학교에서도 제대로 된 논쟁이 필요하다.
논쟁에 참여하는 것은 삶의 방관자에서 주체자가 되는 귀중한 경험을 갖게 한다.
단순한 말싸움이 아닌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한바탕 논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어른들이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
지난 28일 양산경찰서(서장 김정규) 3층 강당에서 현직 경찰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대 대항 경찰호신체포술 경진대회를 개최. 실전을 방불케하는 범인검거 및 제압기술들을 선보였다.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양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교 벽돌 담장을 허물어 조성한 쉼터와 운동시설인 '학교 숲'이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 / 사진제공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김용준) 및 부녀회(회장 윤정기)는 지난 15일 추석을 앞두고 관내 불우이웃 75세대에 쌀 20㎏들이 1포와 김치 2포기씩을 전달했다.양산시 / 사진제공
25일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 '양동이'가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운동을 펼쳤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홍보물에 관심을 보였다.오정숙 기자 / ojs7712@
시는 중앙 및 지방 행정혁신을 위하여 행정자치부 문원경 제2차관을 초청, 9월 28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민원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문원경 행자부 차관은 '공무원이 혁신을 해야 하는 사유'에 대하여 행정자치부의 팀제운영 등을 사례를 들어 혁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다.혁신특강에 이어 읍면동 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혁신선도 자치단체 선정에 따른 중점추진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우수사례를 창출, 타 자치단체에 확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양산시 건강노인선발대회에서 동면 이복우(남ㆍ78) 할아버지와 웅상읍 양수환(남ㆍ76) 할아버지가 으뜸상을 받았다.이어 장수상에는 웅상읍 한채봉(여ㆍ83)ㆍ상북면 이봉옥(남ㆍ81) 할아버지가, 무병상에는 웅상읍 엄필례(여ㆍ80) 할머니와 물금읍 김득인(남ㆍ76) 할아버지가 선발됐다.선발된 6명의 건강노인들은 지난 2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사회복지법인 신생원 주최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5회째를 맞는 이번 건강노인선발대회에는 모두 81명이 추천돼 1차로 보건소에서 심전도 검사 등 10개 항목의 검진을 거쳐 20명을 선정.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병원에서의 복부초음파, 흉부직접촬영,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선발됐다.건강노인은 관내 7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및 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두 차례에 걸친 건강검진을 통해 선발하게 되며, 이번에 으뜸상을 받은 건강노인은 오는 10월 11일 제3회 경남건강노인선발대회에 양산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최근 웅상읍 소주리 장백아파트에는 이삿짐을 싸는 세대가 부쩍 늘고 있다. 이들은 장백건설의 부도처리 후 1, 2차 경매가 진행되는 과정에 경락을 받을 여력이 없어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였거나, 참여했으나 외부세력의 개입으로 경락을 받지 못해 강제 퇴거될 처지에 놓였던 이 아파트 세입자들이다. 대부분 가난한 서민들로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임차보증금 2천300만원~2천800만원을 고스란히 날리고 한숨만 쉬고 있었다. 그나마 한 가닥 희망이 됐던 것은 지난 6월 7일 정부가 발표한 '부도공공임대아파트 대책방안'으로 이에 따라 싼 이자의 전세자금을 융자받을 있게 됨으로써 당장 거리로 쫓겨날 신세는 면하게 된 것. 그러나 이번 정부 조처가 '사후 약방문' 격이어서 이미 임차보증금을 날려버린 세입자들이 입은 피해대책은 묘연하다. 이에 대해 전국임대아파트연합 장백아파트비상대책위원회 민기남 위원장은 "부도임대아파트로 인한 40만가구의 임대보증금 피해에 대해 정부는 뒤늦게 '한시적인 경매중단과 세입자 우선매수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정부의 뒷북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미 경매절차가 완료된 임대주택의 피해자와 일반 주택세입자 등의 피해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융자대상은 새로 옮겨갈 주택에 대한 임차보증금의 10%이상을 지불하고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한자이며, 대출 신청일 현재 만 20세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로 용도가 주택이며,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만 해당 된다고 한다. 호당 융자금액은 경남지역은 4천만원 이내, 부산지역은 5천만원 이내이며, 융자비율은 전세보증금의 70% 이내로 연리 3.0%(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은 1%), 상환은 2년 후 일시상환 하도록 하였으나, 재 계약시 2회까지 기간연장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양산시는 대상자에게 융자신청 전에 대출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기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장백아파트 경매과정에 경락을 받지 못한 세대는 1차 150세대, 2차 300세대 모두 450세대 가량으로 이 중 40세대 가량이 융자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는 23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를 도입, 운행키로 하고 시험 운행을 실시했다.저상버스는 2개의 계단을 밟고 승ㆍ하차해야 하는 일반버스와 달리 차체바닥이 낮고 출입구가 계단 없이 경사판으로 제작되어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이날 저상버스 시험운행에는 지체장애인, 양산시청관계자. 대우버스제작사 관계자, 양산시내버스 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대우디젤저상버스 1대에 승차해 시청광장에서부터 호포, 물금, 북정, 상ㆍ하북 등 관내 버스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도로여건과 굴곡, 휠체어 승ㆍ하차 시 불편여부, 승강장 상태 및 운행시간 등 저상버스 운행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했으며, 시청광장에서 휠체어 시범탑승 행사도 병행했다.시험운행결과 차량의 길이가 일반버스(10m)보다 2m길어 좌ㆍ우회전이 불편하고 휠체어 탑승자의 경우 인도가 없는 승강장에서 도우미 없이 승ㆍ하차가 불가능하며, 운행시간이 일반버스보다 다소 느리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한편 저상버스 구입에는 1대당 1억6천5백만원이 소요돼, 일반버스 1대당 6~8천만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구입비용이다. 이로 인해 당초 저상버스 도입비용과 경제성 문제로 난색을 표하던 시내버스업체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경제적 지원(국비 5천만원, 도비 2천5백만원, 시비 2천5백만원)과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의 의미로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양산시내버스업체인 (주)세원은 27일 저상버스 2대 구입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푸른교통(주)도 곧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이날 시험운행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 오는 연말까지 대책을 마련하고 버스운송사를 통해 저상버스 3대를 구입토록 해 내년 1~2월경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저상버스 도입을 도내 여러 시군에서도 추진하고 있으나 시험 운행을 실시한 곳은 양산이 처음이다"며 "도로여건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비해 내년 초 본격 운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자활후견기관(기관장 이보은)이 운영하는 꿈틀이 한사랑예식장 2층 뷔페홀에서 처음으로 후원의 밤을 가졌다. 이 날 공무원노조양산지부, 민주노동당, 열린우리당, 경남 BBS 양산지회 등 여러 단체에서 후원의 밤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보은 기관장은 "양산자활후견기관에서는 상반기 보건복지부에 '청소년자활지원관' 공모에 신청하였으나 지자체의 의지부족으로 지정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 "이번 행사를 거치면서,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이기심과 개인주의, 자기중심주의를 물려준 기성세대를 반성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식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또한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의 밤 행사소감을 밝혔다.꿈틀은 작년 6월 청소년 공부방으로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계층의 빈곤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교사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다.
지난 26일 중부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형제의 정으로 봉사한다"는 슬로건을 모태로 신양산 라이온스클럽이 헌장전수식을 갖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소속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헌장전수식에는 오근섭 시장, 김상걸 의장, 김정규 양산경찰서장, 송완용 양산교육장 등 지역인사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권인호 총재 및 관계자 그리고 관내 각 라이온스클럽 회장단과 로타리클럽 회장단 등 내ㆍ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신양산 라이온스클럽의 탄생을 축하했다.신양산 라이온스클럽은 올 3월 25일 클럽 추진위원회 발족 및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4월 16일 스폰서 클럽인 통도라이온스클럽과의 1차 상견례, 5월 6일 창립발기인 대회, 6월 13일 부인회 및 부인회 임원구성, 6월 24일 북부동 사무실 개소, 7월 28일 조직총회 개최, 9월 26일 중부초등학교에서 헌장전수식을 가져 양산지역 새로운 라이온스클럽의 탄생을 알리게 되었다.헌장전수식 이후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진백 회장은 "신양산 라이온스클럽의 위상 정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민을 위한 실천적인 봉사정신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정 회장은 신양산 라이온스가 기존의 다른 봉사단체와 차별화 되는 모습으로 "형제의 정으로 봉사한다는 슬로건을 모태로 라이온 서로간의 존중과 라이온 이념의 구현을 위해 봉사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먼저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소년ㆍ소녀가장돕기, 불우이웃돕기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이웃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울산지방법원 4층 강당에서 열린 호적업무 전산화 추진 우수 공무원 시상식에서 양산시 공무원 이건우(농업 6급)씨가 호적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원행정처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김옥랑(행정 6급), 박국하(농업 6급)씨도 호적업무 유공표창으로 울산지방법원장상을 받았다.
지난 22일 양산경찰서(서장 김정규) 3층 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피해의 회복을 위한 민간인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간담회와 위촉장을 수여하는 행사가 열렸다.민간인지원협의회는 총괄지원팀, 의료지원팀, 상담지원팀, 법률지원팀, 현장지원팀 등 5개 분야 50명으로 범죄피해자의 의료지원 및 안내, 상담, 신변보호, 밤길동행, 임시주거지 제공, 장례절차 안내 등의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8일 북정동 주민들이 즐겨찾는 등산로를 밝히는 가로등 점등식행사가 있었다.이번에 북정동 등산로에 설치된 가로등은 소비전력이 기존 수은등을 이용한 가로등의 1/10 수준인 35W에 불과한 것이 특징으로 설치된 20개의 가로등 한달 전기요금은 불과 9,530원.이는 한전에서 전기사용량이 적어 사용설비 1KW미만에만 부과하는 정액제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이다.이렇듯 적은 전기사용량에도 불구하고 밝기는 기존 가로등과 차이가 거의 없어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절약에 한몫 톡톡히 하는 것은 물론 빨라지는 일몰로 인해 위험해져가는 등산로를 밝혀 주민들의 안전한 등산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로등을 개발한 동남전기는 주목받는 관내기업으로 신기산성에 설치된 70W가로등에 이어 이번에 절반수준인 35W가로등을 개발 시공했으며, 이미 20W가로등을 개발완료하고 시험 중에 있다고 밝혔다.동남전기는 지난 8월에는 '대한민국 이머징 우수기술상'을 수상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인정받은 바 있다.한편, 이날 점등식에는 오근섭 시장과 나동연 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점등식을 축하했다.
오는 10월 20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 5층 대회의실에서 '2005년도 제3차 경영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세미나는 양산상의가 관내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영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다. 상의는 계속되는 세미나를 통해 관내 기업 경영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기업의 경영혁신 방향 모색과 효과적인 전략수립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영남카네기연구소 양희철 소장이 강사로 나와 '격변시대와 리더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기업이 처한 경영환경 진단과 더불어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속에서 요구되는 리더십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문의사항 및 참가신청은 양산상의(386-4001, 내선 208)로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yangsancci.korc ham.net)를 방문하면 된다.
20일 국내 최초로 발표된 전국 시군구별 정보화 지수에서 양산시가 전국 25위를 기록, 경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창원시가 38위로 집계되었다.인터넷 이용률, 컴퓨터 보유율, 전자메일 보유율, 인터넷 이용비용, 인터넷 이용시간, 신문 구독시간, 유료콘텐츠 이용률, 인터넷 쇼핑몰 이용률 등 8개의 지수를 분석하여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 위원회 김석준 의원(대구 달서병)이 발표한 전국 시군구별 정보화 지수에 따르면 시는 인터넷 이용료, 유료콘텐츠 이용률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컴퓨터 보유율과 인터넷 이용률에서 중위권을 기록하고, 인터넷 쇼핑몰 이용률과 신문구독시간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시 정보화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도 지적되었다.양산시의 분야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전체 조사대상 201개 시군구)
▲인터넷이용률 63위 ▲컴퓨터보유율 66위 ▲전자메일 보유율 49위 ▲인터넷이용비용 2위 ▲인터넷이용시간 28위 ▲신문구독시간 113위 ▲유료콘텐츠 이용률 6위 ▲인터넷쇼핑몰 이용률 161위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시는 인터넷 무료교육, 저소득층에 대한 컴퓨터보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산시가 더욱 정보화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군구 중 가장 정보화 지수가 높은 곳은 서울 광진구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가 2, 3위에 올랐다. 특히 상위 30위권 안에 서울시내 12개 구와 경기도내 6개 시·군·구가 포함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보화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에서 서울 서대문구, 인천 강화군·웅진군, 경기 과천시·오산시·안성시·광주시·양주시·연천군 등 45개 시·군·구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