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3층짜리 상가건물을 소유한 A(50대) 씨는 공실로 인한 임대료 수입 감소와 본인이 운영하는 점포 매출 감소에도 세입자이자 동료 소상공인들 어려움을 헤아려 이같이 결정했다. A 씨는 이미 지난해 7~9월 3개월간 임대료를 인하한 바 있으나, 수개월이 지난 뒤 사실이 알려져 더욱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A 씨는 “올해도 3월까지 임대료를 낮춰 드릴 계획”이라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계속해 힘을 보태려는 의지를 밝혔다.
덕계동행정복지센터는 임대인이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양산시가 추진 중인 시책을 안내하고, 통장회의 등을 통해 미담 사례를 공유해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수 덕계동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주신 임대인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우리 지역경제에 봄날이 오리라 믿는다”며 “상생하는 덕계동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