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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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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산, 삽량에서 다시 통했다…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 ‘성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0/04 09:59 수정 2022.10.04 10:59
코로나로 억눌렸던 문화 욕구 분출

400대 규모 드론쇼와 불꽃쇼. [양산시/사진 제공]

 

3년 만에 열린 양산 최대 규모 축제인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축전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인파만큼이나 코로나19로 그동안 억눌렸던 문화 욕구가 얼마나 컸는지 보여줬다.

양산시는 과거보다 행사 기간을 하루 줄였지만 ‘양산, 다시 삽량에서 통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알뜰하게 구성해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였고, 시민의 문화에 대한 욕구 해소로 삶에 활력을 주고 시민화합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분석했다.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객석. [양산시/사진 제공]

특히, 인기가수 등이 대거 출연한 개ㆍ폐막 공연, 400대 규모 드론쇼와 화려한 불꽃쇼 등은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고, 읍ㆍ면ㆍ동 주민 참여로 진행한 풍물경연, 삼장수씨름대회, 문화예술인들 공연과 전시, 올해 첫선을 보인 삽량시네마천국 등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하나 되는 양산을 만들었다.

아울러, 박제상 등 삼조의열과 삼장수, 독립운동가 윤현진 프로그램 등은 역사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기업ㆍ전통시장ㆍ소상공인ㆍ로컬푸드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했으며, 아이사랑 육아대축제와 평생학습박람회, 푸드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읍ㆍ면ㆍ동 대표 선수들이 나선 삼장수씨름대회. [양산시/사진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틀간 짧은 일정이었지만 코로나에 지친 시민에게 위로가 되고, 다시 뛰는 양산의 무한한 저력 확인과 함께 문화도시로서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축전추진위 관계자와 공무원, 자원봉사자, 적극 참여해 준 시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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