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청소년 8명이 일본 아키타겐 혼죠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아키타겐 혼죠시는 인구 4만6천의 조그마한 농촌형 도시로 양산시와 공식적인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것은 지난 98년 10월이지만 그 이전부터 청년회의소 주관의 교류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교류가 잦았다. 2002년 지역 문화제 행사인 창포카니발 및 불꽃대회에 양산시가 참가하기도 하였다. 혼죠시는 깨끗한 주변환경과 온천이 유명하며 시민들이 친절하고 소박한 인심을 갖고 있는 도시다.
중학교 2학년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단은 청소년들의 세계에 대한 시야확대와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각국 문화 이해를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교육청에 의뢰하여 선발하였다. 격년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방문 참가 청소년들에게는 이번 방문이 값진 체험과 소중한 추억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혼죠시에서 양산시를 방문 할 예정이다.
바른 목소리, 충실한 보도, 양산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 정론지를 표방하는 양산시민신문이두 차례의 준비호 과정을 거쳐 양산시민 여러분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창간호를 발간합니다.
양산은 양산사람이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거대 중앙언론과 지방의 유력지에 의해 우리는 대책 없이 우리와 상관없는 지역의 소식을 무차별적으로 제공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호흡하고 발 딛고선 우리지역에 관한 소식을 제공 받을 수 없다면, 그것이 아무리 공정하다손 치더라도 양산시민에게는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동안 중앙언론은 중앙의 시각으로 지역현안을 재단하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한 문제의 해결과 대안은 그 지역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민의 시각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바탕위에 양산시민신문은 양산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든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시민이 주인인 양산시민신문은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직한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사회의 현안과 여론형성 및 수렴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날 화두가 되고 있는 지방분권도 공정한 지역 언론이 없다면 그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지역사회의 공익과 공동선을 위해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양산은 인구 40만으로 가고 있는 살아 움직이는 도시입니다. 역동적인 양산의 문화와 교육을 위해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대안, 문화적 욕구에 대한 충분한 기회를 부여하여 지역문화 활동을 촉진시키겠습니다.
중앙과 지방 일간지의 한정된 지면에서 다룰 수 없는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양산시민신문은 담아낼 것이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가진 양산에서 양산시민신문은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에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내겠습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의회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게을리 하지 않겠지만 불편부당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하여 스스로의 권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과 소외받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부정과 불의, 부패에 단호한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며 이러한 처음의 약속이 지켜지기 위해 양산시민신문사의 임직원 일동은 초발심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신문을 구독해주시는 구독자님의 애정 어린 충고와 비판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양산시민신문을 정론지로 지켜내는 일은 양산시민의 몫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처음의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양산시민신문을 구독해 주시는 양산시민의 애정 어린 비판과 충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양산시민신문 대표 김명관
양산신문(8월19일자 1면) 보도에 따른 양산시의회 시의원인 나동연(지역구:삼성동)의원의 위장전입 여부 기사와 관련하여 당사자인 나동연 의원은 본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나의원은 "현재 북부동 433-3번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를 하고 있으며 문제가 된 부산 구서동 소재 선경 3차 아파트는 군에 가 있는 아들과 부산에서 대학 재학중인 자녀를 위해 5년전 아내 명의로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양산신문이 제기한 북정동 454번지는 출생지이며 60여평이 아니라 근린생활시설용으로 허가를 받아 주거가 가능하며 실 평수도 150여평에 달한다"며 "경부고속철 양산 중심부 관통 결사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활동과 관련해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누군가가 개인적 흠집을 내기 위해서 기사화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현행 "지방자치법 제70조 2항 지방의회의 의원이 피선거권이 없게 된 때(지방자치단체의 구역변경이나 폐치·분합을 제외한 다른 사유로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밖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때를 포함한다)는 의원의 직에서 퇴직된다"는 조항에서 나의원의 경우는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하지만 시의원이라는 공인의 신분에서 도덕적인 비판은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북부동과 교동을 연결하는 영대교를 새로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왕복 2차로의 현 영대교를 철거하고 길이 1백80m, 폭 35m(왕복 6차로)의 새로운 교량을 세우기로 하고 8월 6일 실시설계용역을 전자입찰 공고했다.
총 사업비 1백80억원이 투입되는 영대교 재가설 사업은 오는 2006년 말 완공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하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교량의 통수단면도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하천 범람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영대교는 주변에 시외버스 터미널과 공설운동장, 학교 등이 밀집해 있고 신도시 2·3단계와 물금 범어아파트 단지로 통하는 1022호 지방도와 연결돼 있는데다 인근 공단 출입 차량들도 많아 하루 통행 차량이 3만 여대에 이른다. 그러나 교량 양쪽 연결도로는 왕복 4·6차로로 확장된 반면 교량은 2차로에 불과해 심한 병목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영대교가 확장 재가설되면 교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인근 공단의 물류수송이 나아지는 것은 물론 양산천의 범람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의 노선 재검토를 요구하며 지난 2월과 3월, 38일 동안의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벌여 불교계를 비롯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정부로 하여금 노선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내원사 지율스님이 이번에는 3천배를 올리며 고속철도 관통 반대농성에 들어갔다.
고속철 노선재검토위가 기존노선과 대안노선을 대상으로 비교 검토를 했으나 건설교통부가 결국 기존 노선의 공사를 강행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고속철도가 천성산과 금정산을 관통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청 광장에서 고속철도의 천성산·금정산 관통을 반대하는 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무기한으로 하루 3천배를 올리기로 한 것이다.
`생명에게 사랑과 희망을 위한 3000배 기도`라는 화두를 걸고 단행하는 이번 농성은 단식농성 보다 훨씬 더 신체적 위험이 따른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말.
"두려워요. 지난 단식 때보다 더 두려워요"
두렵다고 하면서도 표정은 담담했다. 며칠이나 하실 거냐고 묻는 말에 "기약은 정하지 않았지만 우선 100일쯤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건드려 놓고 나중에 후회할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하며 스님은 이 문제의 최종결정권은 정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시민과 이해당사자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기존안으로 밀고 가는 것은 자연과 역사에 죄짓는 일이라는 논리다.
한편, 지율스님은 지난 3월 단식농성을 푼 뒤 내원사로 돌아가 `초록의 공명`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각계에 보내기도 하고 산사에서 `환경음악회`를 열기도 하는 방식으로 나름의 천성산 보호운동을 해 왔다.
지난 8월 19일(화) 오후 2시 3백46억원 규모의 올 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양산시 사무의 읍면동 위임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8건, "양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안" 규칙안 1건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제57회 임시회가 본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시가 의회에 제출한 추경안 편성 내용을 보면 시의 총 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2천9백91억원 대비 11.58%가 늘어난 3천3백37억원이 된다. 일반회계는 당초 2천1백90억원에서 2백56억원(11.72%)이 늘어 2천4백47억원으로 또 특별회계는 8백억원의 당초예산에서 89억원(11.21%)이 증액된 8백89억원 규모다.
추경으로 편성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일반회계의 경우 춘추근린공원조성 30억원, 웅상·원동문화체육센터 건립 30억원, 강서동 교리와 원동면 화제의 배수펌프장 설치 17억원, 서창 다목적 운동장 조성 14억원,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증설 10억원, 영아·장애아 전담보육시설신축 3억3천만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공영개발사업에 26억원, 하수도사업에 28억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에 9억7천만원이 늘었으며 낙동강 하류 수질개선을 위한 지원사업비 12억9천만원이 첫 편성됐다.
추경안은 자체사업은 물론 각종 국비 보조사업의 정상 추진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의 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2년간 진통을 겪은 끝에 웅상읍은 지난해 분동을 선택했다. 지난해 4월 덕계ㆍ평산ㆍ소주ㆍ서창동으로 분동되면서 시청과 출장소 간 업무분담을 통한 행정적 기반을 닦는데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외형 갖추기에 분주한 한 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웅상지역 당초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출장소와
양산시의회(의장 김일권)가 지난 3일 제9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08년 양산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에 들어갔다.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오근섭 시장으로부터 2008년 당초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다. 오 시장은 예산 제안설명을 통해 "양산발전의 동력이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2명의 후보가 같은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 방면으로 향하는 남부시장 삼거리 앞 자연빌딩(제일약국 건물) 2, 4층에 위치한 민주노동당 심경숙 예비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김홍득 예비후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다른 정당, 무소속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1차 공천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3명의 예비후보와 현재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다른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상당한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해 대선 이후 높은 정당지지율의 영향을 톡톡히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김양수 국회의원을 한나라당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인 한나라당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김양수 의원이 압축된 예비후보군 가운데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지난 1, 2일 19세 이상 양산시 거주 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김양수, 유재명, 조문환 예비후보 가운데 김양수 의원이 35%의 지지를 얻어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면에서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